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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면초등학(분)교동문회
 
 
 
 
 
카페 게시글
일반 게시판 슬픔을 노래한 한센병(문둥병,나병)시인'한하운'!!
김규원(대추백이) 추천 0 조회 161 22.06.08 17:2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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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6.12 10:32

    첫댓글 요즘엔 한하운이라는 시인을 알고 있는
    어린이들이 드물 것 같아요.
    하지만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독자들의 귀에 익은 이름이었답니다.
    중ㆍ고등학교 교과서에도 그의 시
    몇 편이 실려 있었지요.
    안타깝지만, 시간이 흐르면 아끼고
    사랑하는 대상도 달라지는 걸까요?
    아니면, 이젠 누군가의 고통과
    슬픔에 맞닥뜨리는 걸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일까요?
    산하에서 이번에 펴낸 책은 어린이
    독자 대상으로는 처음으로 한하운의
    삶과 문학을 다룹니다.
    쉽지는 않은 작업이지요.
    하지만 거센 폭풍우가 지나면 푸른
    하늘이 맑은 얼굴을 내밀듯, 한영미
    작가가 이 책에 담아내고 싶었던 것은 희망입니다.
    한하운이 일인칭 시점의 주인공이
    되어 들려주는 이 이야기를 우리
    시대의 새로운 감각으로 해석한
    화가 신진호의 그림도 눈길을 끕니다.

  • 22.06.12 10:46

    그러고 보니 잊고 있었네요.
    한창 배움을 익힐 때는
    시인들도 여러명이 머리속에
    자리하며 가끔 주옥같은 詩를
    내려 주시곤 했었는데요....
    삶이라는 인생길에서 이것저것을
    다 같이 챙기기가 어려웠나
    잊고 살았습니다...

    사실 詩를 읊으며 문학을 꿈꾸던
    때도 한 시절이었지요
    가족이 생기고 부양해야 한다는
    생각에 밤낮으로 뛰다보니 좋던
    시절 가버리고 병든 육신만 남아
    문학이야기가 꿈인가 하는데...
    이렇게 뒤돌아 생각하니 입가에
    배시시 미소가 자리하네요....
    휴일날 한낮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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