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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 엑스캔버스 44인치. 소니 32인치 사려다 신랑이 무조컨 큰거큰거를 외쳐서 44인치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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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 지방이라 그런지(천안) 오는 사람들마다 TV에 대해 다들 한마디씩 함. 돈 좀 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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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 : 디오스 694L. 신혼초엔 텅텅비어있더니 3개월전후로 한칸한칸 빽빽히 쌓이는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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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크면 클수록 좋은듯. 첨엔 큰듯해도 다 알아서 채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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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냉장고 : 글쎄...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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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에 시댁서 받아온 김치4통 8월까지 잘 먹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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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냉장고에서 썩어뭉드러졌을 시긴데도 잘 버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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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김치 오래두고 많이 먹는집 아님 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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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시어터 : 소니880! 하도 소니880 880 사람들이 노래를 불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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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우리도 집에서 쉬는날 영화나 뽀내다게 편하게 보자는 생각에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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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장식품됐음. TV에서 영화 다 해주겠다~ 영화는 영화관서 봐야 제맛이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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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댕기고~ 홈시어터 5번도 안틀어봤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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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니는 지시사항들이 다 영어라 열라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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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못해서 그런거겠지만, 사람 성질 돋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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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콤보나 비됴트는거 사세요. 친구네는 맨날 비됴 빌려다 잘만 보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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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농 : 수납공간많은게 짱! 우린 둘다 옷이 많은편이라 장농에 내옷 정리하고 나니까 신랑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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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을곳이 없어서 2단행거를 3개나 더 샀음. 무조건 칸많고 수납공간 많은거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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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븐랜지 : 엘지솔라돔! 오븐도 되고, 전자랜지도 되고~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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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초엔 신랑 쿠키구워준다고 자주 이용. 지금은 귀찮아서 전자랜지로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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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탁기 : 트롬 10K! 웬만하면 13K권장.. 이불빨래하다 지혼자 수평못잡아 가끔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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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이불빨래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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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텐과 카펫 : 추버지는날씨에 아주 좋음. 커텐친거와 걷은거 확실히 차이 팍팍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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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날씨에 카펫도 거실에 깔아준거랑 뺀거랑 확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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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커텐달고, 카펫깔으셈... 난방비 절약차원에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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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대 : 양쪽 옆구리가 열리고, 가운데 2단짜리 화장대(상상이 가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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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한참 유행했던..지금도 그럴까??? 양쪽 날개처럼 열었다 닫는화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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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스킨로션처럼 긴 화장품부터 자질구래한거까지 다 감추니 화장대위가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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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트리스 : 메모리폼! 누군 허리가 아프네... 잠이 안오네해도 우리부분 포근하니 잘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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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 : 럭세스통판침대! 요란한거보단 모던하고 깔끔한 디쟌으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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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다 되가는데도 보면 볼수록 맘에드는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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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셋트 : 한국도자기에서 10인용으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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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나 시댁어른들 모시고 식사할때 그릇 색색으로 이것저것내는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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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한셋트로 쫙- 까는데 훨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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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깔끔해뵈고, 음식상이 정리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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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냄비셋트 : 말로만 듣던 휘슬러셋트! 머 엄마말로는 큰거 한장짜리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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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관리를 못해서인지 바닥에 무지개빛갈이 나더니 없어지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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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세제가 있다는둥 머라고 하는데 걸 어찌 감당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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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냄비셋트보단 결혼후 마트에서 1~2만원주고 추가로 구입한 냄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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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팬을 더 이용한다는....글구 글케 좋은지 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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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파 : 패브릭디자인쇼파! 소파에 굴곡이다. 첨엔 이쁜맘에 샀는데 애물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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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갈이도 애매하고, 맞춤밖에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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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릭쇼파 살땐 그냥 네모난거 사시길... 그건 기성복처럼 만들어서 팔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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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분위기로 자주 바꿀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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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기세척기 : 나처럼 개으른 맞벌이에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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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당시엔 직장생활을 접을까싶어 안샀는데, 요즘 넘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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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잡지에선 무조건 큰거사라던데 작은거라도 하나 있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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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워커든 : 늦가을부터 욕실서 샤워할때 넘 춥다. 하나 장만해야될듯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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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실의자 : 나처럼 때미는거 좋아하는사람은 필수! 요근래에 하나 장만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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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에들가서 뿔린후 의자에 앉아서 잘 벗겨내고 있음.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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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실슬리퍼 : 울 부부는 신혼초부터 버릇이되서 항상 신고다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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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은 쟤네모꼬?하는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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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옴 다같이 안신던가 다같이 신던가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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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인용식탁 : 첨엔 식탁서 밥을 먹었는데, 친구집에 갔다 작은상에 밥먹는거 보고 마트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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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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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론 대단한 손님이 오지 않는이상 거실서 TV보며 상에서 밥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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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식탁 의자를 다 베란다로 쫓견고 식탁만 사용한다. 정리대로.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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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단이불 : 그 한실이불이라고도 하나요? 친정엄마가 이런거 하나쯤은 꼭 있어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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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겨서 했다가 장농서 잘 지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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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넘 고급스럽고 빨기도 힘들거같아서 손님들한테도 우리도 아직 사용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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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집을 머리속에 한바퀴 삥 돌리며 적어봣는데 점점 자질구래한것들로 정리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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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장만하실분들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이상! 퇴근해야하거들랑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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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잘한것♡후회된것
저도 혼수 성공담, 실패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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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리 잘 해주셨네요..식탁 사고팠는데...생각좀 해봐야겠어요..
ㅋㅋ 잼나게 잘 적어주셨네요..
네~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자질구래하다 하셨는데.. 정말 간과하고 넘어갔을수도 있었을 것들만 잘 집어 주셨네요~ 많은 도움 됐습니다.~
천안 사시면 가구는 어디서 구입 하셨어요?
넘 재밌어요^^ 저도 백화점에서 솔라돔 봤는데 탐나더라구요. 그거 렌지로 사용해도 좋나요? 50만원 정도 부르던데.. 님은 얼마에 하셨는지??
진짜 너무너무 웃겨요 웃느라 ㅋㅋㅋ 잘 적어주셨어여~아 참고많이 됬네여^^
재밌게 잘봤어요~^^
너무 자세히 적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된것 같네요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ㅋㅋ
제 칭구 결혼 선물로 칭구들이랑 사줬는데, 롯데 백화점에서 46만원이엇는데, 산 담주에 54만원으로 오르더라구요.. 황당했음..
재미있네요... 모든걸 끝내고 난후 여유~~행복하세요!
솔라돔 2003년도에 저도 50만원대로 주고 샀어요. 원체 가격을 잘 안깍아주는 품목이더라구요. 지금도 50만원댄가보네요. 솔라돔 요리좋아하는 사람이면 넘 좋은녀석이에요. 오븐에 랜지까지 되니까요...^^ 글고 가구는 인천가구단지에서 디자인가구로 몽땅해서 천안으로 배달시켰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저도 요즘 가구정리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그리구 생각보다 넘 힘드네요...아직도 갈 일이 태산이지만..........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그래두 식탁은 있어야 함.세탁기랑 냉장고는 작은평수라도 큰걸로......
ㅎㅎㅎ 넘 잼있게봤습니다. ^^
넘 속시원하게 잘 읽었습니다...거의1년전에 쓰신건데..ㅋㅋ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