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주도의 겨울, 1박2일 여행 - 한국콘도

[신윤철선교사]

by tumblr

양지꽃이사,  1박 2일~ 제주도를 다녀왔어요.

올 초 한국콘도를 리뷰하러 다녀와서 이틀 무료숙박권을 보관하고 있었는데 12말일로 유효기간이 끝난단다.

그래서 다녀온 제주도 여헹!  계획에 없던 뜻하지 않던 여헹이었는데...

겨울철 날씨는 변덕이 심하다.

제주에 내리니 흐린 날씨, 그리고 삼초롬한 기운.

온몸에 차가운 기운이 감돈다.

그래도 제주도를 왔으니 뭔가 행복거리를 찾아봐야 하는데...

무작정 온 제주도는 반기는 사람이 없어보이지만

보이는 나무들, 구름, 그리고 눈덮힌 산, 모두가 친구처럼 정답기 그지없다.

일단 한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중문단지로 왔다.

우리집처럼 편한 한국콘도.

거의 일년만에 찾아왔지만 리셉션에 근무중인 팀장님도 반가운 얼굴이다.

그리고 특급호텔처럼 좋은 호텔은 아니지만 편하게 라면도 끓여먹고 밥도 해먹을 수 있는 한국콘도-

올레 8코스가 있고 중문해수욕장이 지척에 있어서 분위기만큼은 끝내주는 곳이다.

그리고 중문관광단지의 보물같은 콘도

한국콘도에 들어서자 12월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듯

예쁜 금솔방울 그리고 불가사리, 해마 등이 크리스마스 트리의 소품으로 운치를 더하고 있다.

알뜰하고 속깊은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숙소의 격을 따지기 이전에 그곳 주변에 어떤 풍경이 펼쳐져 있는지 

세심하게 따져보는게 여행자의 할 몫이다.

한국콘도는 수리를 계속하고 있었다.

특급호텔 같으면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라도 최고급으로 리모델링 하겠지만 한국콘도는

서서히~ 물 흐르듯 그렇게 낡고 오래된 내부를 찬찬히 바꾸고 있었다.

아무래도 좋다

중문관광단지라는 잇점과 조금만 걸어가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제주에서도 손꼽는

중문해수욕장, 색달해변이 여행자의 발길을 돌리고야만다.

올초에 방문할때는 뒷편 테라스 쪽도 너무 칠이 벗겨져 보기가 흉했지만

 지금은 하얀칠로 말끔해진 모습이다.

작년 가을엔 한국콘도에서 걸어서 5분이면 가는 신라호텔에 여장을 풀고 고급스러운 휴식에

마음도 여유롭다고 생각했다. 훌륭한 시설과 럭셔리한 서비스, 그리고 포근한 객실까지 어느하나

마음에 안드는것이 없었지만

이번 1박2일 여정은 숙소에 머무르기보다는

잠시라도 밖의 풍경에 취하고 싶었다.

콘도 뒷뜰로 나오자 바닷가가 살포시 내 앞으로 다가왔다.

콘도 뒷뜰엔 여전히 멕시코, 미국 아리조나에서 잘 자라는 워싱톤야자나무가 쭉쭉 팔등신 미녀처럼

곧게 솟아있다. 겨울이라 싱싱함 대신 몸을 사리고 있는듯 하지만

제주도라 잘  자라주는 착한 나무들.

그 나무들이 나는 좋다.

붉은 해는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발길을 재촉해서 산책로를 따라 바닷가로 향했다.

한국콘도에서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은 여러곳이 있지만

풍차가 보이는 롯데호텔 윗편의 산책로를 택했다.

바다로 나가는 뒷편 산책로엔 바다가 훤히 보이는 멋진 횟집이 자리잡고 있다.

바다정원!

바다정원 뜰에서 바닷쪽을 내려다 보았다.

이곳이 바로 중문해수욕장이 있는 색달해변

차가운 바다바람에 밀려 파도는 하염없이 해변쪽으로 밀려들고

쉬임없이 인사를 하고 있다.

그동안 잘 있었지? 파도야!

1년전에 보았던 바다가 맞을까?

아름답다.

그리고 한햇동안 마음에 담아 두었던 상념들을

오늘은 이 바다에 다 내려놓고 왔다.

철썩이는 파도...

그리고 부서지는 물방울들은 모래에게 아침 인사를 하고 있다.

늘 함께 하고 싶은 친구를 보고 싶어서 오랜 시간을 달려왔다지!

사랑해! 파도야^^

중문관광단지는 잘 정비된 산책로가 있는데

바로 중문올레길이다. 이곳엔 한국콘도를 비롯 신라호텔, 롯데호텔, 하얏트리젠시제주, 더스위트호텔, 호텔하나

등등 좋은 호텔들이 즐비하고 쇼핑상가나 이미지식물원, 퍼시픽랜드 등 볼거리가 많아서

제주도에서는 황금 여행지로 분류될 수 있는곳이다.

▲

클릭해보세요!

중문올레 5코스!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고 있는 경치만큼이나 올레길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어 좋은 이곳

중문관광단지와 세계 어느곳의 경치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비경을 가진 올레길의 행복은

최고의 겨울여행을 선사한다.

바닷가의 풍경을 찍는데 갑자기 새한마리가 마법처럼

카메라 앞을 스치듯 비행하고 있다.

놀라기도 하고 신기했던 새의 비행!

나도 하늘을 날아볼까?

올레길 8코스는 바다에 밀려 내려온 용암이 굳으면서 절경을 빚은

주상절리와 흐드러진 억새가 일품인 열리 해안길을 지나는 코스로 길이는 19.2km가 된다

어? 하얏트리젠시호텔이 보이네^^

아직도 제주는 손님을 맞는 꽃들이 있어 행복하다.

겨울로 가는 길목에도 늘 꿈을 주는 천사처럼 여행자에게 향기를 선사하고 있다.

고마워! 천사꽃아^^

중문색달해변의 비경

아시아의 진주라고 일컬어지는 해수욕장으로 영화에 나올법한 해안절경과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태평양이 시원하게 보이는 아름다운 풍광과 에메랄드빛 물빛이 동양의 ‘최고 해수욕장’으로 불릴만합니다. 물빛을 아름답게 만드는 흑·백·적·회색의 네가지 색으로 길이 560m, 폭 50m에 달하는 활처럼 휘어진 백사장, 호텔과 산책로에서도 내려다보이는 검은 절벽, 파라세일링이나 윈드서핑이 가능한 높은 파도로 개최되는 해양스포츠 대회들, 모두 중문해수욕장을 수식하는 내용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로 자주 이용되기도 할 만큼 유명한 중문해수욕장은 2004년과 2005년에는 해양수산부 선정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 2006년 2007에는 우수해수욕장이라는 내용이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콘도에서 아침식사

한국콘도에서 아침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투숙객의 주문에 따라

아침에 한식당인 해송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다고한다.

한국콘도에 도착하면서 후론트에 주문을 하면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데 금액도 저렴할 뿐 아니라

바쁘게 식구들과 아침 식사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일 필요가 없다.

1년전 포스팅했던 한국콘도 소개글입니다▼

http://blog.daum.net/seoulpr7555/1055

제주 한국콘도

---

▲

한국관광공사 - 제주 - 중문관광단지 홈페이지 들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