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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 아파트,
고쳐서 살기로 했어요
저희가 살고 있는 이 집은 24년 된 34평 구축 아파트입니다. 처음에 마주했을 때 한숨이 나올 정도로 집 상태가 좋지 않았어요. 오래된 아파트이기도 했고, 한 번도 인테리어를 진행하지 않은 완전 날 것 그대로의 집이어서 '이 집은 정말 다 뜯어고쳐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국 6,000만 원 정도 들여 전체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주방, 욕실, 중문, 새시, 발코니 및 방 확장 등등 곳곳을 리모델링해 주기로 했어요.
오래된 아파트라서 평수에 비해 규모가 작고, 층고도 낮아서 '집을 최대한 넓게 보이게 시공해야겠구나'라는 마음이 먼저였어요! 그래서 모든 방은 확장했고, 조명은 최대한 높이가 낮은 걸로 시공했답니다.
01. 좁은 공간도 문제없어요!
BEFORE
AFTER
주방은 생각보다 너무 좁아서 인테리어 할 때 가장 고민이 많이 되었던 곳이었어요. 냉장고부터 식탁까지 이리저리 배치해 보다가 지금 버전으로 시공하게 되었습니다.
BEFORE
AFTER
원래 주방 상부장도 없애고 완전 깔끔한 주방을 시공하고 싶었는데, 수납공간이 너무 부족해서 좌측만 상부장을 설치하게 되었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저 상부장마저도 없었으면 큰일 났을 거예요! 식기류 수납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거든요.
02. 곳곳에서 따뜻함이 느껴져요!
주방 벽은 요즘 많이 하는 타일로 시공하기로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에 우드우드한 주방용품으로 포인트를 살려 거실과 톤앤매너를 맞추려고 했고요.
03. 나의 최애 공간이랍니다
주방 식탁은 제가 이사를 가게 된다면 '꼭 구매해야지'하고 마음먹었던 가구예요. 확장형 테이블이라 기분에 따라 2인용부터 8인용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제일 애정하는 가구랍니다.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이고, 너무너무 실용적이라서 완전 추천하고 싶어요!
애정하는 만큼 실제로 이 공간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곤 해요! 동거인은 엉덩이 아프게 맨날 거기 앉아서 뭐하냐고 하지만, 저는 이 공간이 너무 좋더라고요.
01. 볕 좋은 안방 베란다
BEFORE
저희는 집을 좀 더 넓게 사용하고자 안방을 제외한 모든 베란다 공간은 확장하였습니다. 안방 베란다는 가장 해가 잘 드는 곳이어서 식물을 키우거나 빨래를 널어두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BEFORE샷과 비교하면 이게 같은 공간인가 싶을 정도로 많이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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