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삶의 희망을 찾자
오래전 어느 시골에 80세가 다 된 할아버지가
삶의 의욕을 잃은 채 홀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 할아버지에게 아들이 있었는데
어느 겨울밤, 큰 가방과 함께 손자를 데리고 와서는
말했습니다.
"아버지, 죄송한데 손자를 며칠만 데리고
있어 주세요."
그렇게 어린 손자만 남겨놓고는 아들은 떠났습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아들이 하는 사업이 어려워져
힘들다는 소식은 이미 듣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말한 며칠은 몇 년이 될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그날부터 할아버지는 손자를 위해
하루 세끼 밥을 짓고,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을 하고
땔감을 모아 방에 불을 지펴 따뜻하게 하고,
집 청소를 매일 하기 시작했습니다.
손자를 위해 돈도 필요했습니다.
잡초가 무성하던 밭을 다시 갈아엎고
열심히 농작물을 가꾸어 시장에 내다 팔기도 했습니다.
그래야 손자에게 필요한 물품도 사주고
생활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는 할아버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손자의 보호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할아버지를 바꾼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루하루가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시간은 번개처럼 흘러 어언 삼 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아들은 사업으로 진 빚을 이제야 다 갚았다면서
할아버지에게 그동안 감사하면서 두툼한 용돈과 함께
손주를 데리고 떠났습니다.
그날부터 할아버지는 삶의 의욕을 다시 잃었습니다.
밭일도, 집 안 청소도 하지 않았습니다.
입맛도 없어지셨는지 찬밥에 대충 물을 말아먹으며
한 끼를 때우기 일쑤였습니다.
아마도 할아버지가 살아 나가야 할 힘과 의욕이
손자와 함께 떠나가 버린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삶을 대하는 긍정성과 희망, 자기 일에 대한 소명,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살아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인생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그것은 당신의 삶이다.
그렇기에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 봐라.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당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라.
– 메이 제미슨 –
* 부지런한 정성에 하늘도 감동한다
@ 구릿골에 계실 때 하루는 신경수가 이르거늘 어느 종도가 무슨 일로 왔으냐고 물으니 놀러왔다고 대답하는 지라. 상제님께서 좌우를 명하사 쫓으시며 가라사대 "여기는 노는 곳이 아니니, 노는 자는 오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146)
@ 하루는 종도들에게 이르시기를 "나를 찾으며 일심하지 않으면 오히려 들어가는 그 문을 닫고자 함이니라." 하시며, 또 가라사대 "시어일심(始於一心)하고 종어일심(終於一心)하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62)
@ 하루는 종도들에게 이르시기를 "평화(平和)를 부르짖는 것도 일심(一心)으로 할 것이요, 인애(仁愛)를 설하는 것도 일심으로 할 것 같으면, 일심(一心)의 결과는 비록 부르짖지 아니하고 설명하지 아니해도, 이미 평화가 있을 것이요, 이미 인애가 있는 것이니라." 하시더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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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만 쳐다 보며 팔짱만 끼고 제 일에 해태한 사람은 하늘도 어쩌지 못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땅은 힘쓰고 땀흘려 농사지은 만큼 수확을 안겨줍니다. 제 마음을 닦아 제 일을 찾아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인생은 내 마음의 행로요, 내 마음씀의 결과입니다. 내 마음이 나태하면 내 행실도 나태하게 되고, 내 마음이 부지런하면 내 행실도 부지런하게 됩니다.
부지런한 사람은 희망을 말하고 게으른 사람은 절망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희망은 부지런한 사람의 편이고 절망은 게으른 사람의 편입니다. 부지런해야 하늘의 뜻을 알 수 있고, 세상의 물정에 눈을 뜰 수 있습니다. 부지런히 내 마음을 일깨워 하늘의 뜻을 알고 세상의 물정에 눈을 떠야, 천하사를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천하사에 부지런한 정성에 하늘도 감동하여 인생길을 열어줍니다.
첫댓글 6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님은 평생 시골서 농사지으며 식구들의 먹거리를 책임지셨습니다.
자식들 가르친다고 자식들과 함께 서울 올라오신 어머님과 떨어져
홀로 힘들게 농사짓고 피곤한 몸으로 손수 밥해드시고 빨래까지 해내며 외로운 시골살이를 하셨습니다.
칠십 넘어 기력이 딸릴 때에도 새벽에 눈 뜨면 당신이 농사지어야 손주들 입에 밥이 들어간다 생각하며
정신이 번쩍 들어 무거운 몸을 일으킨다 하셨습니다.
젊은 때에는 자식들 먹여살릴 생각으로, 노년에는 손주들 먹일 생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마지막까지 농사일 하시고, 움직일 수 없게 되셨을 때에도 농사지을 걱정만을 하신
성실한 가장이자 천상 농부셨습니다.
신앙을 이해받지 못해 서운한 적도 원망한 적도 많았지만, 돌아가시고 나니 죄송함과 고마움이 점점 커집니다.
펌글을 읽다보니, 돌아가신 아버님과 십년 앞서 돌아가신 어머님께
삶의 희망을 끝까지 갖도록 해드리지 못한 게 참으로 두 분께 죄송하고,
당신들이 이해할 수 없는 길을 가는 자식이지만 그래도 잘되기를 바랐던 부모님께 그저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사람이 무언가 할 일이 있으면 삶의 목표가 있고, 희망이 있기 마련입니다.
저의 경우 상제님과 고수부님으로부터 대병겁기에 이진산 대종장님을 보필하여 진멸지경에 처하여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는 의통군 법장의 한 사람으로 임명받은 후 미력이나마 상제님의 의통성업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인생의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에 남은 생애 이 한목숨 다 바쳐 필사즉생의 각오로 기필코 대시국 의통성업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대의의 목표와 굳은 의지가 생겼고 동시에 삶에 희망과 활력이 넘치며 건강이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손자를 위해 돈도 필요했습니다.
잡초가 무성하던 밭을 다시 갈아엎고
열심히 농작물을 가꾸어 시장에 내다 팔기도 했습니다.
그래야 손자에게 필요한 물품도 사주고
생활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는 할아버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손자의 보호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할아버지를 바꾼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동기부여에 관한 좋은 예인 듯 합니다. 우리 태을도인들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동기부여가 있지요. 의통성업 건방설도~ ^^
"부지런한 사람은 희망을 말하고 게으른 사람은 절망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희망은 부지런한 사람의 편이고 절망은 게으른 사람의 편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삶과 죽음을 다시 생각하게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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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와 희망은 삶의 원동력입니다.
어느 때나 누구에게나 목표는 있습니다.
어떤 목표를 갖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가 주어집니다.
의통성업은 증산신앙인의 목표요 희망입니다.
의통역량을 갖추어 급살병에 대비하는 것은 증산신앙인에게 주어진 사명이요 운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