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에 남자친구와 터존을 다녀왔어요.
날이 날이니 만큼 점심으로 예약을 했는데, 주차장이 꽉 차서 롯데마트에 주차를 하라고 하더군요ㅠ
건너편이기는 하지만 유턴하기도 그렇고 다들 아파트 갓길에 주차하고 가길래 저희도...ㅋ
사람, 많더라구요. 사람들로 홀이 바글바글 ㅠ 예약 안했으면 아마 웨이팅 시간이 꽤 됐을듯.
진짜 오랜만에 뷔페를 와서 터질듯이 먹기를 남자친구와 결심을 하고,
첫 접시로 샐러드를~
남자친구 접시에요ㅋ 접시에는 양상추 샐러드만 담아오고 세개의 음식을 에피타이저로ㅋ
나머지 두개는 모르겠는데 브로콜리가 담겨있는 데리야끼 소라..?? 그거 맛있다고 계속 갖다가 먹더라구요ㅋ

이건 제 샐러드 접시. 너무 야채 투성이네요ㅋ 양상추샐러드와 연어샐러드, 그리고 고기 들어간 이름모를 샐러드
탱글한 맛살 이렇게 가져왔어요.
연어샐러드가 괜찮았던듯~

샐러드로 식욕을 좀 돋구고 이번엔 스시 코너로ㅋ
스테이크 코너만큼은 아닌데 줄이 길더라구요ㅠ
새우, 골뱅이, 석화, 연어, 숭어, 광어, 물메기, 돔종류 하나하고 또 뭐 있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ㅠ
연어하고 숭어회가 제일 맛있었어요!
이 날 제일 맛있었던 것중 베스트 3안에 드는 ㅋ
저 와사비 진창 간장은 와사비 좋아하는 남친이 갖구 왔는데
먹고 코가 찡 눈물 핑 ㅠ 한번씩 먹어보고 새로 다시 떠와 먹었다는..ㅠ

남친 접시ㅋ 회는 그냥 다 그렇고 골뱅이가 맛나다네요^^

저의 두번째 회 접시 ㅋ
숭어회와 연어회를 다시 갖다 먹었네요. 연어회는 해동이 잘 안되서 한 십분 나뒀다가 먹어야 맛나더라구요ㅋ
작은 접시에 있는건 첫번째가 알로에 뭐시기, 두번째가 데리야끼맛 나는 장어였는데
알로에 뭐시기는 정말 뷁 ㅠㅠㅠㅠㅠ
데리야끼 장어는 데리야끼 소스 맛만 나고 장어라 말 안해줬음 모를뻔 했어요.
육회가 리필 됐길래 빨리 갖구와서 먹었는데
서걱서걱 너무 해동이 안됐네요ㅠ 맛은 그냥 참고 먹을만 한데ㅠ 이것도 한 십분 놔뒀다 먹어야했어요ㅠ

남친의 두번째 회접시ㅋ
또 데이야끼소스로 맛을낸 소라요리가 있네요.ㅋ

회를 먹고 스테이크 쪽을 갔더니 줄이 그냥 아주ㅠㅠㅠㅠㅠ
한 십오분 서있었던듯?
맛 없기만 해봐라! 이랬는데 스테이크는.... 너무 질겼어요. 토다이도 그렇고 터존도 그렇고 왜 이리 스테이크맛이
사람에게 실망을 안겨주는지ㅠ 뷔펜데 너무 기대한걸까요?
욕심내서 갖구왔는데 음식물 남기기가 좀 그래서 남친이랑 억지로 먹었네요ㅠ
새우튀김은 막 새로 튀기고 계시길래 기다렸다가 갖고왔어요, 뜨끈뜨끈하게ㅋ
베스트 3에 드는 마지막 음식이었어요^^
피자는 집앞에서 파는 천원짜리 피자보다 좀 나았던듯, 아주 조금~~
빵이 부드러웠거든요ㅋ
스파게티는 그냥 봉지 스파게티맛 ㅠ 면이 너무 뚝뚝했구요 소스도 그냥 그런맛ㅠ 별로였어요ㅠ
남친은 제가 하는게 훨신 맛있을거 같아서 갖고오지도 않았대용 음크크크크킄

남친의 스테이크 접시ㅋ 퐁듀도 별로였다는ㅠ
새우튀김 다음으로 감자튀김이 나았다니 말 다했죠?ㅠ

계속 육류로 가봅니다.ㅋ 남친의 고기접시.
오른쪽에 두종류의 고기. 그냥 그랬구요 하나는 머릿고기 씹는 느낌ㅋ 오독오독.
생선 겉에 튀긴것. 저건 진짜 맛없다고 그래서 전 안먹었고.
물방울 모양 접시 음식은 그냥 먹을만 했었던...
역시 데리야끼 소라ㅋ
저 홍합음식은 정말 느끼했어요ㅠ
꼬치로 되있는 음식은 닭똥집을 데리야끼 소스로 조리한 음식인데 차갑고 좀 질겨서 별로였어요ㅠ
가운데있는 꽈리고추가 좋았던 음식.
다코야키는 보통맛.

중국음식 종류로 가져온 제 음식 접시.
맨 왼쪽부터, 무슨 버섯요리였던듯 한데 식감이 물컹물컹 ㅠ
미니 햄버거, 그냥 고기 동그랑땡 맛,
고추잡채, 먹을만 했던듯,
탕수육, 진짜 맛없었어요.
떡갈비, 보통맛. 부드러웠던듯.
깐풍기, 이 접시에서 가장 나았던 듯요.
유산슬도 깐풍기처럼 괜찮았어요ㅋ

많이 못먹고 이대로 후식으로 넘어가네요ㅠ
남친의 후식접시ㅋ
긴 말 필요없구 파인애플 제일 맛나요. 케잌이랑ㅋ
딴건 먹기도 싫었던듯 ㅠ
맨위에 연어무스? 이런거였는데 연어 갈아서 만든거같더라구요 으엑 먹어봤더니 이상했어요.
리치도 너무 얼어서 벗겨지지도 않고, 오렌지푸딩인가? 그것도 좀 별로고ㅠ

제 후식접시는 초코맛 아수크림과 요거트ㅋ
토다이 갔을때인가 요거트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가져와봤는데 여긴 좀 별로더라구요ㅠ
초코아이스크림, 베스트 4에 드네요.ㅋ 맛나용ㅋ

우와 사진 끝이네요ㅋ
우선 입소문으로만 듣던 터존을 체험하게되서 그점이 좋았고ㅋ
역시 뷔페는 뷔페다. 음식의 질을 기대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더욱 더 굳히고 온 하루였어요.ㅋ
여러가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높은 가격때문에 다시 발걸음이 옮겨질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숭어회, 연어회, 새우튀김, 초코 아이스크림의 베스트 4 음식은 아주 좋았구요.
남친과 배부른 식사를 하게 되서 너무 좋았던 하루였어요^^
아우 포스팅 힘드네요ㅠ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배부른 식사시간을 가지셨군요....사진들을 보니 급속도로 배가 너무 고파집니다....
지금쯤이면 네오님도 맛있는 저녁을 하셨겠죠? 맛난걸 잘 드시잖아요ㅋ 항상 부러웠어용 ㅠ
정답입니다...
남친분이 저와 식성이 아주아주 비슷하신듯요 ㅎㅎㅎ
저도 터존가면 저렇게 3접시정도 채워주고 온답니다^^
그렇군요ㅋㅋㅋㅋㅋ 한번쯤은 뷔페도 갈만한거 같아용~
네 반드시 한번쯤 가야합니다 ㅎㅎㅎ
온달왕자님이 터존도 함 터주세요 ㅎㅎ
요새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첨 오픈했을땐 그래도 나름 먹을만했는데,ㅎㅎㅎㅎ아쉽네요.ㅎㅎ 가보고싶어도 매일 사람이 밀려서 안가지더라구요.ㅎㅎ
그러게요ㅠ 줄서서 기다려 먹을 음식은 아니더군요 ㅠㅠㅠㅠ
그래도 부폐중에는 젤 낫다는 평을 듣는 곳인데....
종류가 많아서 좋더라구요. 큰 기대를 해서 그런지 맛은 그냥 보통ㅠ
높은 가격이라면 1인 얼마인거죠???^^ 부페는 그리 안비싼걸로 아는데...
평일 점심이 20000원이에요, 저녁이라든지 주말되면 좀 더 비싸겠죠?ㅠ
저도 터존 한번 가봐야하는데~
토다이보다 낫다고 그래서 기대되는데;;;; 다녀오신분들 글들이 영.. ㅎㅎㅎ
회는 토다이가 나은거 같기도 하고 그래요ㅠ 뷔페가 원래 종류는 많은데 딱히 갖다먹을건 없잖아요ㅠ
저는 대화하면서 조금씩 오래먹는 편인데,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어서 샐러드바나 뷔페 못간지 2년은 되가네요. ㅡㅡ;;
저도 얘기하면서 먹는편인데, 그러다가는 많은 접시를 소화해내지를 못하겠더라구요ㅠ 얘기하다가 배불러버리는 듯해서 ㅠㅠㅠㅠ
사진처럼 누가 이렇게 갔다줬으면...


괜시리 내가 뭐 좀 그릇에 담으려고하면 마음만 급해지고...
눈으로 금새 배불러버리는 것 같더라고요
ㅋㅋㅋㅋ 같이 가신분께 오늘은 내가쏜다! 요러시면 막 떠다 대령해줄거 같아용 ㅋㅋㅋㅋㅋ
한번가고는 아직까지 안가보았는데..
스테이크는 너무질겨서 먹지를못해고여..
횟감도 싱싱하지가 않아서 그닥...
스테이크는 레스토랑에서 회는 횟집에서 가 정답인거 같아용 ㅋㅋ 그래도 다양하게 즐길수 있는게 좋은점이라면 좋은점??ㅠㅋ
맞습니다....
가보고 싶은곳인데
망설이지 말고 한번 가보세요, 맛이 있든 없든 아마 좀 후련하실거에요~~
우와.. 6접시를~ 부페음식 많이도 먹어봤지만 여직 내 돈 내고 가서 먹어볼 만큼 높은 수준이 아니어서 터존부페 가보질 않았는데~
저도 그냥 거기있는 음식 한번씩 다 먹어볼 심산으로 접시 채웠어요ㅋ 맛있어서 다시 가져온 음식은 몇 안되더라구요 ㅠㅠㅠ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하는것이 부페라고 하찮아요~~그래도 또 한번씩 가고싶은것은 뭔지~~^^
그러게요, 그게 뷔페의 매력인가봐요ㅋㅋㅋ
프랜차이즈 게시판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여기가 프랜차이즈군요? 몰랐어용 ㅠㅋ
아이들 데리고 가기 갠찬은곳 같아요...
가족단위로 많이 오시더라구요~ 애기들이 얼마나 많던지, 귀엽^^
전 뷔페 소고기는 왠지 좀 의심이


그래서 스테이크는 패스해요..새우튀김은 엄청 맛있더라구요 시간 잘맞춰가야 겨우 몇개 집어오는게 좀 아쉽다는...
네ㅠ 스테이크줄하고 새우튀김줄이 연결되서 한참기다려야한다는 ㅠㅠㅠㅠ
저는 터존이 뷔페치고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맛도 무난하니 괜찮고 점심에 가면 가격도 괜찮고..
그냥 이것저것 먹고 싶을 때 생각나네요 ㅋ
저도 그나마 뷔페다운곳은 터존이라고 생각해요,ㅋ 가격은 좀 비싸다는 ㅠ
뷔페가면 식욕을 억누르지 못한다는게 젤 싫어염~~~~~!!
있으면 있는대로 갔다 먹다 배부르면 그때가 식사 시간 끝~~~!! 허무 해여~~!!
그르니까요 ㅠㅠㅠ 조리있게 먹는다고 해도 은근 배가 금방불러서 ㅠㅠㅠ 본전도 못찾고 온거 같은기분이 들어요ㅠ
돔이 새로 생겼네요?? 전엔 회쪽엔 연어밖에 먹을게 없어서 이번엔 아예 발도 안내밀었는데,, 흐잉;;;;
두분이 드신것치곤 정말 많이 드신걸요?? ㅎㅎ
메뉴가 조금씩 바뀌나봐요ㅋ 두명치곤 많이 먹었나요? 저희가 위가 좀 크긴 한가봐요ㅋㅋㅋ
근데,, 그거 알아요?? ㅎㅎ
식사할때 한번 일어날때마다 몸은 새로운 끼니로 생각하고,, 칼로리를 저장시킨대요.
그러니깐,, 점심한끼먹었어도 여러번 일어나면,, 몸에선 여러끼니를 먹었다고 생각하는거래요.
완전 슬픈얘기죠...
어머, 그럼 뷔페같은곳에서 밥 먹으면 칼로리 저장을 더 많이 시키겠네요? 윽 ㅠㅠㅠㅠ
정~~~~~~말 어이없는 일이예요ㅠㅠㅠㅠ
평일 점심 3번.. 평일 저녁 한 번 다녀왔었는데......... ㅎㅎㅎ 갈 때 마다 먹는 메뉴는 한정되어있죠... 가격이 오른 건 좀 점수를 깎아야겠지만.. 그래도 뷔페라고 가려면 터존은 가야... 다녀온 거 같아요 ㅋㅋㅋ 새우튀김이 제일 맛있고 스테이크 같은 경우는 갓 익혔을때.. 말랑말랑 할 때만 맛있구.. 식으면 질겨서 못먹죠 ㅠㅠ.. 베이커류는 마들렌이 가장 맛있고, 샐러드는 무난무난했던 거 같아요...ㅎㅎㅎ 사진 보니까 또 새우튀김이 먹고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