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 올리신 초음파사진을 보고 판단할 수는 없고 세침검사 결과에 대한 일반적인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초음파에서 암이 의심되는 소견을 많이 보이는 경우 세침검사 결과가 2회 양성이라면 암의 가능성이 예상보다 떨어지겠으나 완전히 아니라고 장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초음파 소견이 강력히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3회 이상 세침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통상 3회 가량 반복하여 비정형 세포가 한 번 이라도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3회 모두 양성일 경우에는 암의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봅니다.
초음파에서 석회화되고 암이 의심되는 소견이고 세침검사에서 비정형 세포가 나와 수술하였으나, 암은 아니고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동반된 비정형만 보이거나 매우 작은 여포종양 또는 양성 비정형을 동반한 증식성 결절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는 초음파 모양이 매우 의심스럽기 때문에 계속 검사를 반복하게 되고 결국은 수술을 통해 확진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 해당되므로 어찌보면 아쉽기는 하지만 수술을 피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일단은 양성으로 나오셨으므로 추적관찰 하시면서 재검사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