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의 힘과 삶의 원동력
사사시대 때에 힘센 장사를 꼽으라하면 삼손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삼손은 나실 인으로 태어나기 이전부터 이미 구별된 사람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를 갖지 못하던 마노아 집안에서 태어났고, 그의 어머니는 천사에게 들은
그대로 아이를 잉태하면서부터 태교를 하면서 부정한 것을 가까이 하지 않았고
그렇게 태어나서 자란 삼손은 하나님께서 금하신 이방 여자, 곧 블레셋 여자를
좋아 하였고, 자신의 부모에게 졸라서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치기 위하여 허락하신 일로서, 당시 삼손의 부모와
삼손조차도 알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1 삼손이 가사에 가서, 창녀를 하나 만나 그의 집으로 들어갔다.
2 삼손이 거기에 왔다는 말을 들은 가사 사람들은, 그 곳을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숨어 그를 기다렸다. 동이 틀 때를 기다렸다가
그를 죽이려고 생각한 그들은 밤새 가만히 있었다.
3 그러나 삼손은 밤늦도록 누워 있다가, 밤중에 일어나서 성 문짝을
양쪽 기둥과 빗장 째 뽑았다. 그는 그것을 어깨에 메고 헤브론 맞은편
산꼭대기에 올라가, 거기에다 버렸다.
4 그 뒤에 삼손은 소렉 골짜기에 사는 어떤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그의 이름은 들릴라였다.
이해 : 삼손이 창녀를 찾아 간 장소는 소렉 골짜기로 그 뜻은 “포도원
골짜기“ 라는 뜻이며, 들릴라의 뜻은 ”요염하다, 생각나게 하다,
약하다.“ 라는 뜻입니다. 여기에서 함께 생각해야 할 것이 가나안의
열 두 정탐꾼에 대한 이야기로 에스골 골짜기에서 딴 포도송이이며,
에스골의 뜻이 “포도송이” 라는 뜻이라는 것과 함께 하와가 따 먹은
선악과를 들릴라의 이름에 뜻이 생각나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현재의 세상의 공중에 권세를 왜 사탄이 잡고 있어야 하며, 사람들을
계속해서 유혹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후에 광야에서 물조차 안 드시고 사탄에게
성령에 이끌리셔서 시험을 받으셨고, 마지막으로 받으신 세 가지
시험, 곧 먹을 것과 하나님 자녀의 권세와 세상의 부귀영화에 관한
것임을 되새겨서 믿음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삶으로만 은혜 안에 거할 수
있다는 진리를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열매를 맺는 삶으로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음을 깊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죄의 유혹을 이기는 힘은 죄의 자리에 머물지 않고, 즉시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늘 함께 살고
계시는 성령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이는 것입니다. 즉
성경 말씀으로 감동, 감화 하실 때에 양심으로 선과 악을 분별하여서
선한 양심으로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5 블레셋 사람의 통치자들이 그 여자를 찾아와서 말하였다.
"당신은 그를 꾀어 그의 엄청난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를 잡아 묶어서 꼼짝 못 하게 할 수 있는지 알아내시오.
그러면 우리가 각각 당신에게 은 천백 세겔씩 주겠소."
6 그래서 들릴라가 삼손에게 물었다.
"당신의 그 엄청난 힘은 어디서 나오지요? 어떻게 하면 당신을 묶어
꼼짝 못 하게 할 수 있는지 말해 주세요."
7 삼손이 그에게 말해 주었다. "마르지 않은 푸른 칡 일곱 매끼로
나를 묶으면, 내가 힘이 빠져서 여느 사람처럼 되지."
8 그리하여 블레셋 사람의 통치자들이 마르지 않은 푸른 칡 일곱 매끼를
그 여자에게 가져다주었고, 그 여자는 그것으로 삼손을 묶었다.
9 미리 옆방에 사람들을 숨겨 놓고 있다가, 그에게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어요!" 하고 소리쳤다. 그러나 삼손은 그 밧줄을 불에
탄 삼 오라기를 끊듯이 끊어 버렸다. 그의 힘의 비밀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자
10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였다.
"이것 봐요. 당신은 나를 놀렸어요. 거짓말까지 했어요.
무엇으로 당신을 묶어야 꼼짝 못 하는지 말해 주세요."
11 삼손이 그에게 말하였다. "한 번도 쓰지 않은 새 밧줄로
나를 꽁꽁 묶으면, 내가 힘이 빠져서 여느 사람처럼 되지."
12 들릴라는 새 밧줄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그를 묶었다.
미리 옆방에 사람들을 숨겨 놓고 있다가, 그에게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어요!" 하고 소리쳤다. 그러나 삼손은 자기 팔을 묶은
새 밧줄을 실오라기 끊듯이 끊어 버렸다.
13 그러자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여전히 나를 놀리고 있어요. 여태까지 당신은 나에게 거짓말만
했어요! 무엇으로 당신을 묶어야 꼼짝 못 하는지 말해 주세요."
삼손이 그에게 말하였다. "내 머리칼 일곱 가닥을 베틀 날실에 섞어서
짜면 되지."
14 그 여자는 그것을 말뚝에 꽉 잡아매고, 그에게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어요!" 하고 소리쳤다.
그러자 삼손이 잠에서 깨어나 말뚝과 베틀과 천을 뽑아 올렸다.
15 들릴라가 그에게 또 말하였다.
"당신은 마음을 내게 털어놓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나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가 있어요? 이렇게 세 번씩이나 당신은 나를 놀렸고,
그 엄청난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아직 나에게 말해 주지 않았어요."
16 들릴라가 같은 말로 날마다 끈질기게 졸라대니까,
삼손은 마음이 괴로워서 죽을 지경이 되었다.
17 하는 수 없이 삼손은 그에게 속마음을 다 털어 놓으면서 말하였다.
"나의 머리는 면도칼을 대어 본 적이 없는데, 이것은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 사람이기 때문이오. 내 머리털을 깎으면,
나는 힘을 잃고 약해져서, 여느 사람처럼 될 것이오."
18 들릴라는 삼손이 자기에게 속마음을 다 털어놓은 것을 보고,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의 통치자들에게 전하였다.
"한 번만 더 올라오십시오. 삼손이 나에게 속마음을 다 털어놓았습니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의 통치자들이 약속한 돈을 가지고 그 여자에게
올라왔다.
19 들릴라는 삼손을 자기 무릎에서 잠들게 한 뒤에,
사람을 불러 일곱 가닥으로 땋은 그의 머리털을 깎게 하였다.
그런 다음에 그를 괴롭혀 보았으나,
그의 엄청난 힘은 이미 그에게서 사라졌다.
20 그 때에 들릴라가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들이닥쳤어요!" 하고 소리쳤다.
삼손은 잠에서 깨어나 "내가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뛰쳐나가서 힘을 떨쳐야지!" 하고 생각하였으나, 주님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였다.
21 블레셋 사람들은 그를 사로잡아, 그의 두 눈을 뽑고,
가사로 끌고 내려갔다. 그들은 삼손을 놋 사슬로 묶어,
감옥에서 연자 맷돌을 돌리게 하였다.
22 그러나 깎였던 그의 머리털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였다.
23 블레셋 사람의 통치자들이 그들의 신 다곤에게 큰 제사를 바치려고 함께
모여 즐거워하며 떠들었다. "우리의 원수 삼손을 우리의 신이 우리의
손에 넘겨주셨다!"
24 백성도 그를 보고 그들의 신을 찬양하며 소리쳤다.
"우리 땅을 망쳐 놓은 원수, 우리 백성을 많이 죽인 원수를
우리의 신이 우리 손에 넘겨주셨다."
25 그들은 마음이 흐뭇하여, 삼손을 그 곳으로 불러다가 자기들 앞에서
재주를 부리게 하라고 외쳤다. 사람들이 삼손을 감옥에서 끌어내었고,
삼손은 그들이 보는 앞에서 재주를 부리게 되었다.
그들은 삼손을 기둥 사이에 세워 두었다.
26 그러자 삼손은 자기 손을 붙들어 주는 소년에게
"이 신전을 버티고 있는 기둥을 만질 수 있는 곳에 나를 데려다 다오.
기둥에 좀 기대고 싶다" 하고 부탁하였다.
27 그 때에 그 신전에는 남자와 여자로 가득 차 있었는데, 블레셋 사람의
통치자들도 모두 거기에 있었다. 옥상에도 삼천 명쯤 되는 남녀가
삼손이 재주 부리는 것을 구경하려고 모여 있었다.
28 그 때에 삼손이 주님께 부르짖으며 간구하였다.
"주 하나님, 나를 기억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 이번 한 번만 힘을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나의 두 눈을
뽑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단번에 원수를 갚게 하여 주십시오."
29 그런 다음에 삼손은 그 신전을 버티고 있는 가운데의 두 기둥을,
하나는 왼손으로 또 하나는 오른손으로 붙잡았다.
30 그리고 그가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게 하여 주십시오!" 하고 외치며,
있는 힘을 다하여 기둥을 밀어내니, 그 신전이 무너져 내려 통치자들과
모든 백성이 돌 더미에 깔렸다. 삼손이 죽으면서 죽인 사람이,
그가 살았을 때에 죽인 사람보다도 더 많았다.
31 그의 형제들과 아버지의 집안 온 친족이 내려와서 그의 주검을 가지고
돌아가서,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에 있는 그의 아버지 마노아의 무덤에
묻었다. 그는 스무 해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로 있었다.
사사기 16 : 1 ~ 31절 - 새번역성경
블레셋의 뜻은 “외국인, 나그네, 이주자의 땅” 이라는 뜻으로 참 부모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떠나서 나그네 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을 뜻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존재를 잘 모르고, 우상숭배를 하면서 마치 자신들이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던 블레셋의 지도자들을 삼손의 이름에 뜻이 “태양의 사람,
작은 태양“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듯이, 참 빛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일들을 암시하여 주시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삼손의 힘은 위의 사사기 16장 20절에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에
그 위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머리카락까지 세시고 계시는 분이 바로
사람과 동물들의 영혼을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그리고 죄인으로서
죽음의 권세를 잡은 자이며, 배반자 사탄 곧 악마이며, 마귀이고, 옛 뱀이며,
용이 보이는 것으로 유혹하여, 자신이 잡고 있는 죽음의 권세 하에 머물게 한
사람들을 살리시기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죄의
상징 여자의 몸을 빌리셔서,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으로 잉태하게 하셨고
완전한 사람이 되게 하셨기에 창세 이후로 모든 사람들의 원죄로부터 영접하여
성령 하나님과 함께 하기까지에 모든 죄를 대속하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시작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구원의 은혜는 오직 자신의 자유의지로 선택할 수 있으며,
믿음으로만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삶의 원동력은
오로지 믿음을 통로로 하여 함께 살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님만을
의지하여 순종한 결과로 맺어지는 열매가 삶의 원동력이 되며, 장차 이 세상이
하나님 나라가 될 때에 삶의 근본이 됩니다.
즉 성삼위일체로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을
놓고 요한복음 17장에서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