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아침.
아주 조금 흩날리는 눈이 내리고, 흐린 하늘이었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 춥지 않은 날씨였습니다.
두 귀빈과 천천히 홍제천을 걷고,
서대문 구청 인근에서 온다 택시를 이용해 등원하였습니다.
같은 길 다른 느낌!
천천히 홍제천을 향해 이동하는 중입니다.
홍제천 산책길로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코끼리!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연님 주머니에도 작은 미니 농구공이 있답니다^^
연님이 주머니에서 공을 꺼내서 보여주며
똑같다는 표현과 함께
방긋방긋 웃으며 좋아하셨어요.
민님은 벤치 의자에 잠시 앉아 쉬고,
다시 힘내서 이동합니다!
연님은 언니를 잘 기다려주셨어요.
처음엔 민님이 뭐 하시나 하고 보니
옷과 가방이 너무 불편해요..
힘들면 바닥이 아니라
의자에 앉아 쉬기로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지나가니 바닥에 철퍼덕~
그리고 두리번거리다 그대로 누워버리셨..어요.
의자에 앉기로 한 것을 말씀드리고
기다리자 스스로 일어나려고 하던 민님..
옷이 너무 길어 혼자 일어날 수 없었어요.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다시 일어나 봅니다!
일어난 직후 연님에게 달려가 잡아당겨
얼른 선생님이 중재 후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벤치 의자로 가서 앉아
옷과 가방을 다시 정비했어요.
(가방은 인용홀에 보관해 둘 예정이라
가지고 이동했었습니다.)
온다 택시를 기다리는 연님!
민님 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지만
연님 반대편 의자에 앉아 휴식 중이랍니다.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지만
두 귀빈과 함께 조금 더 자주 걸을 수 있고,
저녁에도 가볍게 산책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