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2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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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윤상길의 중계석] 남정 최정균(1924~2001)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 현대 서예·미술사에서 남정의 위치를 되짚어보는 <남정 최정균 탄생 100주년 기념전 – 싹> 전시가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5월 5일까지 열리고 있다.
‘남정 최정균 탄생 100주년 기념전 – 싹’ 이미지 포스터
작가의 부인 배수임 여사가 2006년에 예술의전당에 기증한 대표작 39건 43점에 남정의 예술세계를 존경하는 소장가들의 작품을 더하여, 기증의 뜻을 되살리면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입체적인 전시로 구성하였다.
최정균 | 일년가 | 1987 종이에 먹 | 94.5×263.3cm | 개인 소장
남정은 그림과 글씨에 모두 능통했던 우리 시대 최고의 문인화가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작품은 고전적이고 고상한 분위기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고, 전통적안 예술을 종중하되 현대적인 변화도 담고자 했다.
최정균 | 이규보 행과락동강 | 1982 종이에 먹 | 162.3×53.0cm | 예술의전당 소장
글씨에서 다듬어진 세련되고 운치 있는 필체를 그림으로 가져갔으며, 그림에서 얻은 창조적 감수성을 글씨에 끌어들여 새로운 예술세계를 구축하였다.
최정균 | 공수겸익 | 1990 종이에 먹 | 33.0×136.0cm | 예술의전당
남정은 동양 최초로 1988년 원광대학교 미술대학에 서예학과를 처음으로 창설한 인물이다. 기존 서예의 도제식 수업방식을 탈피하여 실기와 이론을 대학에서 체계적으로 가르쳐, 현대미술계에 서예작가를 배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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