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
수요일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부르십니다.
오늘 당신의 짐과 이웃의 짐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일본의 영혼,
지진과 쓰나미로 절망에 있는 저들에게 주님의 사랑이 임하시기를 ...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시편5:3절 말씀)
1. 의미
시편 5:3절은 다윗이 아침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분의 응답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아침에 시작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윗은 자신의 소리를 하나님께 들으신다고 믿습니다. 아침 기도는 하루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간으로,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 짧은 구절에서 “아침에”라는 말이 두 번씩이나 반복적으로 사용됩니다. 앞의 시편 3, 4, 5편에서부터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는 “밤에 누워 자고 아침에 깨어나는” 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편 3:5,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시편 4: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특별히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들(다윗과 같은 자)을 훼방하고 위협하는 세상 가운데서도, 자기의 경건한 자를 구별해 주실 뿐만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위험한 밤 시간에도 평안히 누워 자는 안식의 은혜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아침에”라는 말을 거듭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짐작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어른들의 경우, “밤새 안녕하신지요?” 하는 말은 참으로 뜻이 깊다). 어둡고 위험한 밤 시간이 지나고 새 날이 밝아 시작되는 때의 일에 대하여 저자 다윗은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경건한 자들을 지키시고 평안히 안식하게 하시는 가운데 어두운 밤 시간을 보내고 이제 새 날이 시작되려는 즈음 하나님께 아뢰어 기도하는 것에 대하여, 하루의 첫 시작인 아침을 주께 아뢰는 기도로 시작하는 것에 대하여, 다윗은 말하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 시편 5:3을 더욱 자연스럽게 간청 형으로 해석하여 이렇게 번역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여, 아침에 나의 음성을 들으소서.” 쉽게 표현하면 “여호와여,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는 그 기도를 들으소서”하는 뜻입니다.
2.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다윗은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이 누군지 명확히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분께 간절히 간절히 임했습니다. 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내 소리가 하나님 앞에 분명히 들어갈 텐데, 하나님 앞에 이토록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가요? 아니면 늘 하던 기도를 습관처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간절히 기도할 기도의 제목이 너무나도 많은데 내 스스로를 돌아보고 기도를 들어주실 하나님 앞에 적극적으로 나아가고 있는지요? 아니면 그냥 늘 비슷한 기도를 읊고 있는걱은 아닌지요? 기도는 그리스도인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행동이라고 하였습니다. 가장 강력한 행동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하는 오늘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3. 아침에(in the morning)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하는 표현에서 “기도하고”라는 말의 본래적인 의미를 살펴보는 것은 참으로 뜻이 깊습니다. 이 단어의 본래적인(Hebrew) 의미는 ‘벌여 놓다’(set or lay in order)하는 뜻입니다(창 22:9, “아브라함이 그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놓고”). “가지런히 벌여놓는다”는 뜻을 가진 이 단어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제물을 벌여 놓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성도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가리켜서 가지런히 벌여 놓는다고 하였으니, 그 의미를 되새긴다면 “아침마다 나의 모든 사정을 가지런히 정리하여 놓듯이 하나님 앞에 하나하나 드러내어 아뢴다”하는 뜻이 될 것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첫 시간, 곧 아침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자신의 모든 사정을, 자신의 생각과 뜻과 계획을 하나하나 아뢰어 주의 뜻을 묻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을 두고 말합니다. “주여 나의 사정이 이러이러하나이다, 주께서 내게 가르치실 말씀이 무엇인지요? 주의 뜻을 내게 알리소서. 주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요?”라고 묻는 것입니다.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바란다”는 말은 본래 파수꾼이 먼 곳을 살피면서 무엇이 다가오는지, 어떤 변화의 조짐이나 징후가 있는지, 지켜보는 것을 뜻합니다. “기도하고 바란다”는 것은 아침마다 기도하면서, 마치 파수꾼이 먼 곳을 살피고 주의를 집중하여 지켜보듯이 무언가를 바라고 기다린다는 뜻이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께서 나의 부르짖음과 기도에 응답하사 내게 이루어 주시는 그것을 간절히 바라고 기다리는 마음을 나타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합 2:1) 기도는 결코 일방적으로 통고하듯이 하나님께 아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내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것을 바라고 기다리는 것이 뒤따르게 되어 있다. 진정한 기도는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소망을 가지고 부르짖는 것이므로 자연히 내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실 것을 믿으며 또한 내 기도에 어떤 형태로든지 대답하실 것을 믿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단기선교회원 여러분,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이끄셔서 최후의 구원(영광)까지 자기의 사랑하시는 자들을 인도하실 것으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육을 입고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여러분! 아침에 새 생명으로 깨어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며 기도와 응답의 기적을 맛보는 오늘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