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아침뉴스
◀️ 10월 2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보수논객으로 유명한 전원책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으로 내정됐습니다. 전국 253곳 당협위원장을 결정하는 자리입니다. 자유한국당의 인적쇄신을 주도할 자리인데요.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전권을 주겠다"고 밝혀 대대적 물갈이가 예상됩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남북 의회의 판문점 선언 동시 비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국회 연설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남북국회회담 뒤 연내에 남북 의회가 판문점 선언을 동시 비준한다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공개 예산 정보 유출 논란의 당사자인 심재철 의원이 오늘 국회 대정부 질문에 나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날 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이르면 오늘 유은혜 후보자를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에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공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조현오 前 경찰청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조 전 청장은 서울과 경기청장 재직 당시 사이버 활동을 위한 별도 조직을 꾸려,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같은 주요 현안에 정부에 우호적인 댓글을 달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에 대한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전직 최고위층 법관들을 대상으로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동안 대법관들의 범죄 연루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던 법원이 강제수사의 필요성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사법농단 수사가 한 걸음 도약했다는 평가입니다.
■누군가의 신체를 몰래 찍어 온라인에 올리면 사실상 지우기가 어려워 피해가 막대합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불법 영상물 유포 범죄는 원칙적으로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하는 등 정부가 한층 엄격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한 싱크탱크 여론조사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미국인 77%가 북미수교를 지지하며, 핵 포기시 경제.인도적 지원 지지는 54%였고 미군의 일부 철수 지지 답변도 54%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북한이 비핵화화지 않을 경우 미국인 77%는 더 강력한 대북 경제 제재 조치를 지지했습니다.
■공문서를 위조해 분양 아파트에 당첨된 뒤 웃돈을 받고 되판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다른 사람 명의 통장과 공인인증서를 사들이고 가족관계 증명서까지 위조해 많게는 수억 원까지 웃돈이 붙는 아파트 분양권을 어렵지 않게 따낼 수 있습니다.
■부모들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을 찾아 동분서주하는데, 집에서 가깝고 시설 좋은 공공기관 어린이집은 정원조차 채우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확인해보니 서울 시내 공공기관 대부분은 직원 외 주민들의 자녀는 받지 않는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어,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5년간 불법 인터넷 도박으로 입건된 20~30대 피의자가 전체 인터넷 도박 피의자의 76%에 달할 정도로 사이버 도박에 빠진 젊은이가 많다네요. 도박의 트렌드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포츠 도박 중심으로 변하면서 젊은 세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데다, 경제적 어려움을 도박으로 풀려는 청년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수 년에 걸쳐 여성 신도 7명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횡령 혐의를 추가로 받게 됐습니다.100억원이 넘는 돈인데 자녀에게 용돈을 주거나 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인의 행복도 순위가 뒷걸음질치고 있다고 합니다. 1인당 GDP가 세계 28위에 오를 정도의 높은 소득 수준과 우수한 주거·교육 환경을 누리고 있지만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는 57위.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행복은 '재력' 또는 '돈'과 같은 말로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주택 매매가격 순서상 중간에 있는 가격, 즉 중위가격이 처음으로 8억 원을 넘었습니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주택가격 통계를 보면 9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8억 2천975만 원으로 사상 처음 8억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자전거를 탈 때 안전모 착용을 의무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지난주부터 시행됐는데요. 하루만에 반대 시위가 나오는 등 반발이 만만치 않아 정착까지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동네 안에서 잠시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에도 매번 안전모를 써야 하는 것인지, 실효성에 대한 지적도 나옵니다.
■서울과 지방의 의료 서비스 격차로 인해 사망률이 최대 4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격차를 줄이기 위해 필수의료를 맡을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하기로 하고 의료비 지원, 응급환자의 응급실 도착시간 줄이기 등의 대책을 마련해 나기기로 했습니다.
■오는 4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강릉에선 '주문진 오징어 축제'가 열리는데요. 오징어 어획량이 눈에 띄게 줄면서 올해는 예년과 달리 '오징어'가 차고 넘치는 축제장이 되긴 어려울 것 같다고 합니다. 축제의 주요 이벤트인 '오징어 맨손 잡기'는 오징어뿐 아니라 멍게, 방어, 광어 등의 다른 수산물을 같이 잡는 행사로 바뀐다고 합니다.
■수출은 올해 처음으로 우리 돈 약 66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치상으로는 좋습니다만, 속내를 보면 반도체 의존 비율이 수출액 중 4분의 1로 너무 높습니다. 선박(-55.5%)과 철강(-43.7%), 자동차(-22.4%) 디스플레이(-12.1%)등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함에 따라 만약 반도체마저 흔들릴 경우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단 얘기입니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의 영예는 인간의 면역 체계 연구로 새로운 암치료제 개발에 공헌한 미국의 제임스 앨리손 교수와 일본의 혼조 다스쿠 교수가 공동으로 선정됐습니다. 일본은 과학 분야을 중심으로 24번 째 노벨상 수상자를 내면서, 노벨상 강국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걸리는 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어린이와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됩니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2006년부터 2018년 8월까지 태어난 12세 이하 어린이들과 1944년 이전에 출생한 75세 이상 노인들입니다.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선 오는 11일부터 무료 접종을 시작합니다.
[출처: 세상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