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리기도원 치유집회서 국내 기독교계 근래 보기 드문 치유 '봇물'
원준상 선교사‧로니 마카바이 우간다 목사 치유기도
한국 기독교계 치유집회에서 근래 보기 힘든 환자들의 치유가 봇물 터지듯 이어져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14일 오후 7시부터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린 한국 치유전도집회에서 귀머거리들이 듣고 걷지 못한 자들이 뛰고 오십견 환자들이 자유롭게 팔을 들어 올리는 등 각종 질환에서 치유 받은 환자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원준상 선교사는 이날 치유전도집회에서 환자들을 상대로 치유기도를 했다.
연골이 없어 걷지 못한 환자 3명이 치유기도를 받고 즉시 걷기도 하고 뛰어다녔다. 장내에서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참석자들은 반복해서 "영광 영광 할렐루야"를 부르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번에는 고막이 없어 듣지 못하는 환자 4명이 단상에 올랐다. 원 선교사는 이들의 고막 생성을 위해 기도했다. 이들은 즉시 상실된 청력을 되찾았다, 어릴 적부터 듣지 못한 환자는 펄쩍 펄쩍 뛰며 기쁨을 이기지 못했다.
지팡이를 짚고 겨우 걸음을 걷던 80대 여성은 치유기도를 받은 뒤 단상을 뛰어 다녔다, 이 여성은 세 차례나 고관절 수술을 받고도 회복하지 못했다고 했다.
팔을 어깨 위로 올리지 못하던 50견 환자들은 치유기도가 끝나자마자 양팔을 수직으로 들어 올리거나 팔을 돌려 보이며 어린아이들처럼 기뻐했다. 이들은 통증이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했다.
치유기도를 받은 이들 중에는 살이 빠진 사람, 키가 자란 사람들도 있었다.
치유기도에 앞서 염지혜 목사가 이끄는 찬양팀 '이너워리어스'는 온 몸과 마음을 다해 찬양했다. 장내는 축제장으로 변모했다. 두 손을 들고 찬양하는 사람, 박수를 치며 찬양하는 사람, 기쁨의 이기지 못해 단상 앞으로 나와 춤을 추며 찬양하는 사람도 많았다. 이들의 얼굴은 기쁨으로 가득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로니 마카바이 목사' 초청 한국 치유전도집회에서도 이틀째 기적이 이어졌다.
로니 마카바이 아프리카 우간다 목사는 이날 환자들을 상대로 치유기도를 했다.
수술 부작용으로 생긴 입술 마비가 풀린 환자, 목과 허리 등 만성질환이 사라진 환자, 사고로 3년간 걷지 못하다 걷게 된 환자들의 간증 등 각종 질환에서 해방된 환자들의 간증이 봇물을 이뤘다.
이 집회는 Jesus The Healer Ministry가 주최했다. 안승철 목사가 대회장, 정기영 목사가 공동대회장, 김익현 목사가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김원철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장은 14일 오전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린 '조용기 목사님 천국환송 2주기 추모예배'에서 "국내에서 근래 보기 드문 치유가 이곳 집회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60~70년대 국내 치유집회가 끝나면 치유를 받은 사람들이 버린 목발이 산더미 같이 쌓였다"고 당시를 추억했다.
한편, 라이트이너스 미니스트리(대표 정재유)는 16일,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더 네임 오브 지저스 크루세이드’(The name of Jesus crusade) 말씀 치유 대성회를 연다. 말씀 치유 대성회는 원준상 선교사(세계선교초대교회)가 인도하며, 낮 12시~오후 4시, 오후 6시~ 10시로 나눠 총 4번의 집회로 이어진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