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필 선생 하루 일기〔5.7(주일)〕
눈 뜬 이에게는 태양을 가리킬 필요가 없습니다. 맘이 밝은 이에게는 진리를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 제 눈이 어두우니 제게는 진리를 가르쳐주시옵소서. 한울님의 사랑은 제 맘을 정직케 고쳐주십니다. 제 맘이 변화를 받아야겠습니다. 변화된다면 아버지의 사랑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제껏 아버지의 극진하신 사랑을 거역한 까닭에 변화되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정직만 하면 지극히 인생이 행복할 것입니다. 죄가 없다면 만 인간 앞에서 피를 뿜고 죽는데도 통쾌할 것입니다. 아버지 아는 자 되고서야 무엇이 불만할 것이 있으리까. 아버지를 알리소서. 그리하면 제가 정직케 되겠나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보이신 식양(式樣)대로 등대를 만들었습니다 (민8:3-4). 일곱 등에는 칠신지(七神智)를 나타내심.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행하고 또 모세로 전하신 여호와의 명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職任)을 지켰더라 (민9:5).
주님! 제가 제일 악하고, 제일 간사하고, 제일 누추하고, 제일 간악하고, 제일 음탕스런 죄인 놈입니다. 겸손케 만드소서.
S교수 알게 된 것은 참 감사합니다. 그런 겸손하고 선량하고 진실하고 열심 있고 재주 있는 이를 이 땅에 내신 우리들의 주님이시여! 홀로 영광 받으시기 원합니다. 이 종에게 여러 귀한 인물들을 알게하옵신 주님이시여! 진실로 감사하나이다.
한국이 잘 되기를 바라는 분들, 동광원이 잘 되어서 주님께 영광 돌리기를 바라시는 주님 사랑하는 분들에게 국내외를 막론하고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인간의 명예가 되지 말고 오직 주님께서 세계의 구주 되심만 알려지이다. 아버지께옵서 하나이신 아드님을 보내심만 알아지이다. 세계가 일제히 인정할 수밖에 없게만 되어지이다. 무신론자들, 회의자(懷疑者)들 한울님을 알되 바로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확실히 알리는 기회가 되어지이다. 제가 제일 먼저 겸손히 증거를 믿어야 되겠나이다.
정직만 하면 잘살도록 마련하시는 주님이시여! 주님께서 인간을 거룩하게 구별해주시지 않으시면 거룩할 자 누구오리까? 정직한 심령을 재창조해 주소서. 아멘!
거듭남이 간절히 요구됩니다. 주님을 사랑 안 하면서 주님의 극진하신 사랑만 받다가 죽는 것이 원통할 뿐입니다. 주님만 사랑하다 죽는다면 무엇이 미련이 있으리까. 오 주여! 용서하소서. 무안(無顔)한 이 죄인 용서하소서.
“세상 사람들아, 주를 사랑하세! 온 몸과, 온 영혼, 온 힘, 온 정성 다 바쳐서 주를 사랑합세다.” 여러 친구 선배 후배 여러분의 사랑만 받고 갑니다. 용서들 하셔요. 무정하고 악독하던 이 몹쓸 것이 주님 사랑을 입고 갑니다. 여러분의 덕분에 잘 지내다 갑니다. 먼저 가신 분, 몽매간에 저를 기다리시던 분들 뵈우러 갑니다. 주님! 무죄 선언 주소서. 저들 기원 들어주소서. 저를 보시고는 용서 못하셔도 저들 기구와 애원 들으시사 저를 받아 주소서. 참 죄송합니다.
이 세상에 계실 때도 저를 위해 살으시고 희생 생활을 달게 해주시고 가셔서도 쉴 새 없이 저를 참아주시도록 애타신 심정으로 간곡히 기구(祈求) 해주시는 사랑하는 먼저 가신 언들이시여! 참으로 죄송하고 무안합니다.
제 죄를 잊을 은혜 받지 않고야 어찌 차마 여러분들의 거룩하신 성용(聖容)들을 참아 뵈오리까.
예수님 저로 인하여 참으로 정처가 없으셨습니다. (고전4:11). 주님! 저는 주님 접대할 줄 몰랐습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시옵소서. 저를 잘 접대하신 주님! 저도 그 같이 누구나를 접대하고 싶습니다. 이제껏 한 사람도 한 차례도 접대해 보지 못했나이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접대하라 하신 주님! 제가 밝았으면 주님께서 저를 대접하시는 대로 저도 접대해 드렸을 터인데, 미련하고 어두워서 다 잊어먹어 버렸나이다. 다시 새롭게 가르쳐 주심만 빕니다. 곁에 앉은 형제를 주님처럼 알고 접대해야겠습니다. 이 형제에게 하는 것이 주님께 한 거나 다름없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접대할 줄을 모릅니다. 접대할 줄을 알려 주시옵소서.
남의 피 먹었으니 저도 피를 토하는 것이 마땅하나이다. 주님! 저와 함께 계심 실감되면 절대로 죄 안 지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죄짓는다면야 죄 벗을 길은 다시없겠지요. 주님의 강하신 능력을 거스르고 죄를 짐짓 지어서야 어찌되오리까? 멸망밖에 또 무엇이 있겠습니까. 주님! 저를 인휼(仁恤)히 여기소서. 제게 주님이 같이 계시다는 실감을 주시고 절대로 제게 자유는 용납 말아주소서. 죄지을 수 없도록 단속을 빕니다. 성용(聖容) 앞에 엄숙히 모시어지이다.
오늘은 감사합니다. S교수의 과학적 증언입니다.
1) 수학적 증언 : 수학을 푸는 방법의 기초는 영(零)이다. 영은 영(靈)과 상통된 점이 있다. 없는 것을 있다고 정해야 풀어진다. 인생은 과학적 소산이라고 과학은 말한다. 그러므로 인생 문제도 영(零) 즉 안 보이는 이를 계신다고 믿어야 풀어진다.
2) 물리학적 증언 : 만유인력(萬有引力) 역시 힘은 양과 질과의 상승(相乘)에서 나온다. 점(点)은 삼각(三角)의 측량에서 인정되는 것인데 시간을 가하면 사차원(四次元)이 되어 상대성이 성립될 수 없는 것인데 두 가지가 한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역시 공간의 힘을 시인한 데서 비롯된다. 양자론 역시 물질은 일면만 보이는 것이니 타면은 안보이므로 물질만 보면 영계(靈界)는 어두울 것이 당연하다.
3) 화학적 증언 : 화학에서는 원소와 공간밖에 없다. 물질은 안 보이는 것이다. 공간의 힘 없이는 물질이 구성될 리가 만무하다. 그래서 공간에는 한울님이 실존하신 분으로 계심을 인증(認證)한다.
4) 생물학적 증언 : 나무의 뿌리가 가지 끝까지 수분을 공급하는 힘은 생명의 힘 없이 그렇게 될 리가 만무하니 생명 즉 한울님의 힘을 인증하여야 한다.
현대과학의 기초는 수학과 화학과 물리학과 생물학이다. 화학의 기본은 수학이다.
16세기 갈릴레오가 지구는 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간과 원자뿐이라 했으나 공간이 없는 것으로 말고 한울님을 알았더라면 현대 사람들에게 훨씬 유용한 공헌자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후랭클린의 양자론 역시 안 보이는 면은 안보이지만 꼭 있는 것이니 거기 한울님 계심을 알았더라면 오늘 청년들을 방황케 안 했을 것임. 생물학이나 물리학이나 한울님을 머리에 모실 때 힘이 있고 참된 과학이 되고 한울님을 모르면 무능하고 희미함. 과학은 종교를 시인하고 종교는 과학을 토대로 할 때 더 확실할 것입니다.
한울님께서 모든 것의 기반이 되시고 전부가 되시고 최후가 되시고 영원 전부터 영원 후가 되십니다.
사람이 죄지은 것 아닙니다. 이제 또한 깨닫습니다.
죄란 예수님 사랑을 거절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