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봉희는 상습적이고 병적으로 자식의 말을 믿지 못한다고
대놓고 어떤 말도 못 하게 했다.
어떤 말을 해도 "거짓말 하지 마. 새끼야."
어떤 말을 해도 "슬슬 거짓말만 하고 말이야."
어떤 말을 해도 "거짓말, 거짓말만 하네."
어떤 말을 해도 "네 말을 어떻게 믿어?"
마치 이 글만 보면 죄인을 앞에 놓고 추궁하는 것 같지만
부모 자식 간의 일상이었다.
너 절대 말하지 마. 말했다가는 싸움 난다.
돈 있다는 말 하지 마. 돈 얘기 했다가 달라고 한다.
박봉현과 류봉희 또는 나에게 돈 있다는 것 보이면 안된다고 한
자들이 수시로 한 말 중 한 종류다.
"이성경한테 절대 돈 있다는 말 하지 말아요. 손해배상 청구할 지
몰라요." 오리발. 탈세도 하는 자들이다.
"이성경 아이디로 글도 쓰고 이성경 아이디로 물건도 구매하고
이성경 글을 베껴서 돈을 벌었는데
알면 가만히 있겠어요? 절대 이성경이 알게 하면 안되요."
한 예로
베란다에 두는 커다란 화분 주문한 것을 누군가 제주도 주소로 바꾼 것도
그것이었다.
또는
부모가 핏줄이 아닌 며느리에게는 돈 주기 아깝다고
손주들까지 불러들여 며느리 감시한 일도 있었다.
그리고
부모가 자식을 믿지 못해 사사건건 다짐을 받고 또 다짐을
받는 세상.
결국 어떤 말도 하지 않거나 피하게 되었다면 그것은 자신의
잘못이다.
의심병은 사람을 미치게 한다.
다른 경우
궁금해서 못 참겠네. 결국 전화를 해서 어떻게 되었냐 묻고
또 전화해서 묻고 또 전화 해서 묻고
결국 상대방이 화를 내거나 전화를 받지 않게 된다면 궁금한 것을 참지 못하고
수시로 전화를 한 사람의 잘못이다.
자제하지 못하는 궁금증은 사람을 열받게 한다.
옛날에는 정으로 살고 모든 사람이 같은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이해하면서 넘어갔지만 지금은 최대한 편하게 해 놓았기 때문에
옛날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욕을 먹는다.
'궁금하면 못 참아' 그런 티브이 프로그램은 그 목적이 있어서 만들지만
일상에서 수시로 못 참겠다고 전화를 하면 상대방은 아예 전화를 차단한다.
판매자가 구매자의 전화를 받지 않게 해 놓고 문의는 문자로 남기라고
한 것도 그런 이유다. 물건 하나 사놓고 수시로 전화를 하니
일을 할 수 없다고 차단하는 것이다.
그러나 노인들은 문의를 하는 방법도 모르고 절차가 복잡해
전화를 하지만 그 역시 일반 집전화기가 아니면 포기하고 만다.
시달리는 것은 자식들.
편리한 세상이 된 것은 편리한 기기를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런 것을 사용할 줄 모르는 노인들과
그로 인해 시달리는 자식들에게는 불편하기만 한 세상이다.
70~80대 노인만 그러는 게 아니다. 50~60 대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카톡 조차 못한다고 사사건건 자식을 부르는 노인 아닌
노인들도 있다. 그건 이해할 수 없다. 게으름이다. 머리 써서 하는 일은
귀찮아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는 답답함만 남는다.
참고로 나에게 하는 전화는 대부분 보이스피싱이나 대출, 인터넷 가입 권유
또는 오래전 두 사업과 관련해서 어떻게든 나를 이용해 돈을 벌어보겠다는
자들 뿐이니 받으면 내가 손해 보는 전화라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