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뜨거워진다.’
안정환(25·페루자)과 설기현(22·안더레흐트)으로 더욱 가까워진 유럽리그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유럽인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유럽의 3대 리그는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이탈리아의 세리에A,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19일(한국시간) 개막된 프리미어리그의 최고 강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년 연속 우승을 바라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경기에서도 풀햄을 3-2로 제압하며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장 큰 힘은 ‘아르헨티나의 우승 보증수표’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26)의 영입에 있다. 베론은 지난 98년 이탈리아 세리에A에 파르마로 이적,다음 시즌 팀을 UEFA컵 우승으로 이끌었고 다음해에는 라치오로 팀을 옮겨 리그 우승의 기쁨을 안겼다.
26일 볼로냐와 아탈란타의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장장 10개월에 가까운 대장정에 들어가는 세리에A는 안정환이 있어 우리에게 더욱 친밀하다.
축구관계자들은 세리에A의 최고 강자에 유벤투스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시즌을 앞두고 아트사커의 전파자인 지네딘 지단과 필립포 인자기 등을 이적시켰지만 튀랑,살라스 등을 들여와 새로운 판을 짰다.
도박사들은 에드거 다비즈가 약물 양성반응으로 뛸 수 없지만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지난해 우승팀 AS로마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는 27일 데포르티보와 발라도리드의 일전으로 시작된다. 이름만 들어도 환상의 드리블과 슛이 생각나는 지단과 피구를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후보 0순위라는 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다.
아직까지 매끄러운 적응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두 선수는 이적료 세계 1·2위의 몸값답게 환상의 쌍두마차로 스페인을 호령할 것이다.
카페 게시글
링크 게시판
유럽대륙 축구열기 불붙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