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웬종일 비가 오락가락 날씨에
초 민감한 촉촉한 영혼 곡차를 부르는
날씨 같습니다. 술은 해악이 더 많지만,
여리디 여린 사나이 맴도 토닥여주고,
평범한 사람도 시인도 만들구 감성을
촤대치로 끌어내는거 같습니다.
호랭담배피던 시절이 조금지난 제 젊을적
얘기 오늘 댓글달다 보니 곱디고운 뇨자
분들이 은밀한 화장실 뷸일보는 쿰쿰한 얘기 좋아하구 호들갑 떠는 모습보며 소심한 금박산 용기를
내어봅니다~~
제 나이 30 즈음쯤 치질이 심해서 걷기도 엉거주춤 힘들 시기 엿엇어요~~업무에도
막대한 지장이 있어도 소심한 전 표시도
못내구 속으로 삭히던 시절 여름철 땀이
심하던지? 술이 과하던지 하면 또 더
표현도 못할 고통을 인내 하며 지냇지요~
회사 가공부 부서장 제 학교 후배 엿지요.
이친구 제가 피하려 해도 어찌 알고 오는지? 그친구 덕에 술값도 제법 지출
한번은 그친구 땜에 다툼이 발생 그때
양주 병 마개 딱 소리나게 한번 열구?
마셔보지도 못하구 백만냥 계산 수습한
적도 있지요~~
그 밉생후배 그래도 미운감정 상쇄 좋은 추억 으로 가지게 된건 한번은 술 마시다
치질 얘기가 나오구 똥꼬가 얼매나
아프던지? 그냥 술마시고 죽는게 낫다
싶어서 정말 서거 하려고 그때 당시 높은도수 쐬주를 네다섯병 이상 마셧나 보더군요~~
그랫더니 부풀어올랏던 치열이 술기운에
터져버리고 저절로 치료가 됏다 하길래?
몇년뒤 저도 또 말못할 고통에 시달리던
시기 거기에다 또 술은 늘 달고 살던 시절
이라 그 고통 이루 말도 뮷핳 정도
엿지요~
그렇다고 시간내서 치료할 형편도 못
되구? 그때 밖에서 모임하구 취해서
귀가를 햇는데? 그후배 얘기가 떠올라
내친김에 눈딱감고 쐬주 두어병 더
나발 불구 인사불성 잠들게 됩니다~
다음날 일어나니 온 방바닥이 피범벅
그렇게 애먹이던 치열 종기가 부풀어
올라 터져버렷데유~~ 다행히 새벽이라
애들도 애들엄마도 못보구 조용히 수습
그이후로 그 지긋지긋한 고통에서
돈한푼 안들이고 벗어난 경험이
있지요~~
오늘 비도 오락가락하니 먼저 먼저
간암 수술 하고 떠나간 친구가 떠
오르기도 하더군요. 대구 동산병원
암수술후 문병갓다 이 얘길 어쩌다
햇더니 수술한 실밥 터질 정도로 병실
에서 웃어서 다독인다고
식겁 햇지요~
아마 저처럼 또 저세상에서 그때
생각하면서 웃고 있을지?
그때 태어나구 첨으로 그렇게 웃어
보앗다 더군요~ 그 추억하나로 내가
행여나 소원햇던일 있음 퉁 쳐주엇음
좋겟네요~~
비도 촉촉히 내린날
건수잡아 달리다보니 과거 기억속
으로 들어가 봣쉼더~~~
치질 독한맘 한번 자시면 수술없이
가볍게 치유 할수 있쉼더~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치질 자연치유기
금박산
추천 1
조회 295
21.08.17 22:33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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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출혈이 과다하면
큰일 날 뻔했는데
다행입니다.
그래도 이제는
술 적당히 마셨으
면 좋겠습니다.
모두 지난 이야기네유.
잘 보았습니다.
편안한 잠자리가
되시기 바랍니다.
🙏
아직 안 주무셧군요.
비가오니 또 심약하게
이런저런 생각이 낫습니다.
참 후배 찰거머리 처럼
따라 다니더군요.
피해서 술마시려 한적한
시골까지 원정 다녓던 추억들도
생각이 납니다.
세월이 지나니 밉생후배도
미화되구 정겹게 탈태환골
하는군요.
감사합니다.평안한밤 되시길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에구 용감햇다 얘기
해주실줄 알앗는데??
그게 그렇게 위험 한건가
보네요. 눈딱감고 한번하니
끝 재발도 없이 뿌리까지
터져 버린거 같더군요.
이걸 소문 더 내서 많은분들
고통에서 해방시키고 싶엇는데? 조금 위험성있나
보네유???
@미국보리 알콜이 소독 저절로
해주는거로 아는데유~
속에 병균도 소독하던디?
파상풍은 쇳조각 같은데
다치면 주사 맞앗는데?
지금 30년 다 되갑니더~
@미국보리 슨상님 말씀 듣구보니
위험부담이 많군여~
적극 홍보하려 햇더니
자제 하럅니다~
ㅎ~~ 정말 치질에 과음이 효과가 있나요 ?
저는 수술해도 재발 했는데.......
그나저나 술을 못먹으니 그림의 떡이로군요~~~^^
딱 한방 이더군요.
번거럽게 병원갈 필요도
없구? 근데 좀 후덜덜 한게
요즘 순한 쐬주로는 한
8병 정도는 마셔야 되는걸로
얼추 처방이 됩니다~
그리고 윗에분들 댓글보니
과다출혈로 쫌 위험성
있어니 보호자 관찰이 동반
되어야 할거 같쉼더~
전 30년 가까이 재발 없더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아하신 성숙님은
이슬만 드시면서 사실거
같쉼더~~ 조렇게 쿰쿰한
질병은 아예 없어실거
같네요~~
행여나 도움 필요하심 언제던지
문 열어 놓어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직장이 경주 해안가 인접해서
그런가 요새 계속 일기 불안정
폭우가 쏟아집니다~~
로맨틱가이 분위기가이인
저한테는 많은 생각을 호출
시키게 되지요.어제 이슬이랑
회포 풀엇더니 기분이 발랄
상쾌해졋어유~~
오늘듀 역시나 비가 주루룩
내립니다.
금박산님 글은 고소하게 운치가 있어 좋습니다.
세상 온갖 물정을 다아는 것처럼 글이 슬슬 전개되는
모습을 볼때마다 참 머리가 좋은 분이구나 해봅니다.
꾸뜩 마자여~~영리한 분잉거 같아여~~..ㅎㅎ
제가 아마 공부취미 있엇음
의료쪽에 종사하면 크게
재능을 발휘햇을거
같습니다
동창들한텐 머리좋은애
공부 잟하는애로 통하지요.
근디 여새 요렇게 사니
머리좋은거 하구
잘사는건 별개인 모양
입니다~~
@연실 머가 맞아여~~
이성문제도 어둡고
아직 독립군 신센디??
@금박산 하이구야~~
선천적 연애 유전자 어쩌구 하시던 분이 웬일?..ㅋㅋㅋ
술은 술이요 항문은 항문이로다 ㅎ
잼나게 보고 갑니다 ^
후배 말마따나 여름에 부어
오르니 증말 콱 서거해버리고
싶더군요~~
그 후배 심정이 생각나구요.
저한테 나중에 혼나서
울면서 회사 그만 둿는데?
그 후배 생각도 나네요.
약삭빠르던간에 살려구
처신햇던건데?? 세월이
흐르니 미안한 생각도
들고 그러네유~
근디 확실히 효과는
쥑입디다.아즉 재발은
안햇어니???
그렇게 해서 나았다니 천만다행입니다만
민간요법이다 뭐다해서 병을 더키우고 결국은 치료 시기를 놓쳐
낭패를 보는 경우들이 더러 있더라구요
술땜에 치질은 나았지만 속은 다 벼렀겠습니다 ㅎㅎ
여름이라 크게 부어 올라서
스트레스 많이 받앗어요.
술취한김에 미련햇지요.
지나고 생각해도 후달덜
합니다~~
그땐 젊어서 그리 말술을
마셔도 버텻지마는 지금은
바로 고인될거 같습니다.
술에 장사가 없습지요~~
몇군데 탈이나서 관리
하느라 뒤늦게 생고생 하구
삽니다.
감사합니다.
빨리 파상풍 주사나 맞으러 가여~~~~
미보님께서 위험하시다 잖아요~~~~
뇨자 분들도 의외로 치질
중증 환자가 많데유~
의자에 앉아 업무보는
사무직 직원들 그리고 여성병
변비 환자들도 치질이 흔하구??
연시리 님두 아마 치질로 고생
마이 하고 있을거 같아여~~
고민하지말고 살짝 저한테
상담받아여~~
파상풍은 일하다 다치면
가끔 맞아서 괜찬을거유~
결과가 좋았다니 다행입니다만
혹시
자식이 똑 같은 상황이라면 그 방법을 선택하겠습니까 ?
다시는 ..................
저희때야 술많이 마시면
상남자같구 큰벼슬 같앗지요.
참 미련햇지요. 말슬을
마셧어니? 요새애들 그리
마셧다간 바로 골병들던지?
명대로 못살거 같쉼더~~
근데 미련햇는데??
효과는 아주 제대로
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