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어를 잘 모르지만 그래도 지금 시점에서 생각나는 영어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buck
① 1 달러 ② 돈 ③ 책임을 전가하다 ④ 벅 ⑤ 저항하다
지금 제가 하려는 말은 3번. 책임을 전가하다... 라는 뜻에 가까울듯 하군요.
원래 벅"이란 1번.2번의 뜻으로 흔히 쓰지만 제가 하려는 말에서는 그뜻은 아닌듯 합니다.
Don't pass the buck to me. 나에게 책임을 묻지 말라. 나는 모른다 고 할때 쓰나봅니다.
원래 저 buck 이란것은 1달러 의 뜻으로 많이 쓰이고 있지요.
그러면...
Don't pass the buck to me. 는 나에게 1달러를 주지 말라.??????ㅎㅎㅎㅎㅎ
여기서는 그냥 내게 책임을 묻지 마라! 정도로 보면 될거 같습니다.
원래 buck 은 숫사슴 이라는 뜻이 있다는데 그 숫사슴 가죽을 화폐대신 통용했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그나저나 제가 할 얘기는 그건 아니고..
저의 전공 노름판 얘깁니다.
보통 포커판에서..카지노 같은 전문 도박장 같으면 전문 딜러가 있죠.
플레이어는 플레이만 하고,딜러는 딜 만 하고..
그런데 그냥 술집이나 친구들 자취방에서 노름을 할땐 전문딜러가 없죠.
그래서 플레이어들이 돌아가며 패를 돌립니다.
이번판에 돈을 딴 사람이 다음판 딜을 하는걸 전문용어로 먹딜' 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보통 이번판 먹은 사람의 다음자리 앉은사람이 딜을 하기도 하죠.
누가먹든 순서대로 돌아가며 딜 하는걸 라운드딜' 이라고 합니다.
보통 바둑이라는 게임을 할때 이 라운드 딜을 많이 하는데..
예전 서부개척시대엔 이 라운드 딜을 많이 했던 모양입니다.
그래...라운드 딜을 하는 순서가 되면 그 딜러 앞에 동전이나..뭐...대충 작은 물건같은걸 놓아서
표시를 하는데..그때 표시를 해두는 물건을 바로 buck 이라고 합니다.
아이구~서론이 길어졌네..ㅠㅠ
어쨌건 딜러를 하는사람은 좀 귀찮겠죠?
노름하는데..상대방 패딱지 쳐다보고 분석하랴..
내 패가 어느정도인지..또는 상대가 정말 진카인지??? 아니면 소위 뻥카! 블러핑인지..
상대의 눈빛하나부터 미세한 버릇과 행동까지 모두 유심히 살펴야 하는 노름판에서 딜러노릇은
참으로 귀찮은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내가 딜러를 할 차레가 되었을때 ,그 딜러짓을 하기 싫으면 그때 외치는 말이 바로
Don't pass the buck to me. 입니다.
결국 이말의 속뜻은 남에게 책임을 전가할때 쓰는 말이겠죠.
요즈음 세월호 사고발생 이후에 이나라의 모든 책임자가 저 Don't pass the buck to me.이란 말을
외치고 있습니다.
국가 최고 통수권자로부터 고위 공직자는 물론이고
선장에 선원이며..하다못해 말단 공무원과 구조작업에 나선 사람들까지..
거기에 기자들도 한목 거들고 있습니다.
이나라는 지금 Don't pass the buck to me. 신드롬에 빠진것 같습니다.
과연 누가 이일에 책임을 질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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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이죠...
저 buck 이라는 단어를 반대로 사용한 예도 있습니다.
미국의 33대 대통령인 해리 트루먼.(Harry Truman)은 자기의 집무실 책상위에 다음과 같은명패를 만들어 놓고 항상 이 말을 좌우명으로 삼았답니다.
THE BUCK STOPS HERE!

그 Buck 을 내앞에 놓아라!
카드는 내가 돌린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그렇습니다.
트루먼 대통령은 집무실에 않아서 항상 되뇌였습니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그것이 진정한 국가의 책임자인 대통령의 생각이어야 합니다.
이 나라의 책임자들이 모두 Don't pass the buck to me. 를 외칠때
우리의 아이들이 차가운 바닷속에서..............
패를 돌리기 싫으면 노름판을 떠나십시요.
당신들은 지도자가 아니고 그저 지옥도의 아귀들일 뿐입니다.
생떼같은 아이들의 목숨 앞에서도 항상 자신의 이익과 안녕만을 챙기는 당신들은..
더이상 이세상에 살 가치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