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재산이나 명예나 권리 그런 것 때문에
서로 싸우고 형제간에도 싸우고 부모자식 간에도 싸우고 그러헌 세상인데, 우리는 명예니 지위니 부귀영화니
그런 것을 다 헌 신짝처럼 버리고
‘어떻게 허면 우리가 정법에 의지해서 나에 목숨을
바쳐서 참나를 깨닫느냐
참나를 깨닫기 위해서
행주좌와 어묵동정(語默動靜)간에 오직 의단이
독로하고 타성일편이 되도록 그 일대사만을 위해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 사바세계에 살면서도
또 이 부처님 열반하신 뒤 삼천 년이 된 말세이건만,
우리에게는
오직 무상을 철저히 깨닫고 오욕이라고 허는 것이 허망한 것인 줄을 철저히 깨달랐기 때문에 우리는 오직 시간을 아껴서 목숨을 바치고 일념단속해서 정진해가는 그 일 뿐입니다.
아까 조실스님의 녹음법문을 통해서 이서우 라고 허는
스님이 평생에 재산을 많이 모아가지고 그러다 병이
들어서 지옥에 갔단 그런 말씀을 들었습니다마는,
명예니 권리니 지위부귀니 그런 것들은 다 지옥 가는,
지옥에 갈 수 밲에는 없고 다 지옥에 가게 되는 그러헌
쇠사슬에 불과한 것입니다.
인간을 살아가는 데는 또 그런 것이 없, 없을 수도 없고
완전히 그런 것을 초월해서 살기도 어려운 일이나,
그러나 그것이 참으로 지옥에 가는 낚싯줄이요
쇠사슬이라고 헌 것을 확실히 인식헌다면,
그 속에서도 정법을 믿고 철저하게 본참공안을 참구
해가는 길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한 생각 한 생각이 모여서 하루가 지내가고,
하루하루가 모여서 일 년이 지내가고,
일 년 이태가 지나가지고 그렁저렁하다가 금방 칠십
팔십이 되아서 결국은 이승을 하직허게 되는데,
그래도 삼사십까지는 좀 나이가, 세월이 마디고
사십이 지내면 금방 오십 오십이 지냈다하며는
금방 환갑이 되고, 환갑이 지내면 금방 칠팔, 칠팔십이
되는 것이니,
팔십 평생이라고 허는 것이 그렇게 긴 인생이 아닙니다.
별로 해 놓은 것도 없이 팔십이 되면 남는 것은 설사
세상에서 돈을 좀 모았다 해도 한 푼도 가져가지 못하는 것이고 그것 모이느라고 짓는 업만 짊어지고
염라대왕앞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첫댓글 일체 중생 참 나를 깨달라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 나기를 발원합니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