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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비밀의늪
출처: 여성시대 비밀의늪
와이낫
진짜 수영장 와보세요
아니 무턱대고 다니란 얘기가 아니야
보통 토요일 아침 9시부터 오후 4-5시까지 자유수영 운영하거든요
평일엔 바쁘니까 평일 말고 주말에 느지막히 일어나서 빨래 돌려놓고 커피 마시면서 책 좀 읽다가 근처 스포츠센터에서 사람들 수영하는 거 구경이나 해보세요
누가 막는 사람도 없고 자유수영은 그 센터 다니는 사람 뿐만 아니라 멀리서 원정 온 사람도 있고 원래 다니는 센터는 다른 곳인데 자유수영만 거기서 하려고 온 사람도 있고 그래서 서로 서로 얼굴도 몰라 고인물 뉴비 가려낼 틈이 없어요 주말 자유수영은
그러니까 뭐 나.. 수영 그냥 구경하러 온 건데 혹시 누가 막거나 쫓아내면 어쩌지? 아닙니다 그냥 가서 구경해도 돼요
사실 우리 센터에는 평일에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 유리창 밖으로 꽤 보이거든요?
그때마다 속으로 윙크 날려주고 배영 발길질 열심히 함
누군지는 모르지만 저를 응원해 주십사 하고 ㅎㅎ; 한껏 내적 뽐내기 미쳣음 도랏음 제가 이렇게 조용한 관종이다
그러니까 수영 다니기에 앞서 일단 구경이라도 해보세요
저도 그랬음
운동이 진짜 너무 너무 너무 싫은 거예요
본인은 떠들면 날밤깔 수 있는 이유로 무기폐 왓는데 그러다보니까 심폐력도 너무 낮아지고...
ㅎㅏ씨 노래방 가서 에픽하이 랩이 안 되는 거임 내 쏘울이었는데
그래서 쬠이라도 뛰면 목구멍에서 블러드 테이스트가 되고 아무튼 운동 너무 싫어 인간으로 살고 있었는데
맨날 쩌리에 글 올라오잖아
수영은 칼로리 태우기가 사기다.. 수영은 덥지 않고 땀도 안 난다.. (나는데 물에 있으니까 나는지 거의 모름)
물에서 하는 운동이라 부상 정도가 약하다 어쩌구...
아씨 그럼 수영 함 해봐?!?!
그래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수영장을 구경갔어요
왜
운동이 싫어서 바로 등록하고 그럴 마음이 안 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행력 제로의 인간 그것이 나
어쨌든 밤에 산책 가면서 센터를 지나가면서 구경을 하기로 했거던요
들어갔죠
나는 막 누군가 나와서 회원증을 제시해주시죠 ㅎㅏ 당신은 회원이 아니군요 돌아가십쇼 할 줄 알았는데 아니야 걍 오픈되어있어
수영장은 나에게 한껏 열려있음
저는 실내 수영장이 있는 곳에서 수영을 하는데요
야외 수영장은 사실 잘 모르겠지만 하 너무 부럽다 아무튼 아외 수영장은 제가 잘 몰라요
하튼 수영장 층으로 가면은 일단 전면 유리로 수영장이 들여다보이고 옆 통로로 XX 샤워장과 XY 샤워장 가는 길이 있어요
사우나랑 똑같음 회원 카드 찍으면 라커 키 받고 들어가는 그런 구조~ 예~
아무튼 나는 회원이 아니었으니까 내가 갈 수 있는 곳 ONLY 전면 유리 앞
그래서 실컷 봤는데 초보 레인 / 상급 레인 / 중급 레인 이렇게 있어요 2레인씩 쓸 수 있게
아 이건 제가 다니는 코딱지만한 수영장 얘기고 큰 센터 다니시면 반 별로 4레인도 쓰고 그럴 수 있다
이 얘긴 중요하지 않지만
근데 나 1년 가까이 다니는 동안 초/중/상인 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 일단 초보 레인 벗어나면 다 너무 잘하는 것처럼 보여서 구분이 안 돼
한 삼십 분 구경하다 왔어요
즐거워 보이더라고
수영하다가 물 밖에 나와서 갑자기 우르르 줄을 서는 거야
그래서 와 뭐임 수영복 뽐내기 워킹쇼인가? 했는데 갑자기 호루라기 소리에 맞춰 한 명씩 돌고래로 변하더니 숨 참고 해피 다이브 하는 거임
그러고 촤촤촤촤 25m 돌진하더니 반대쪽에서 스르륵 나와서 또 이짝까지 걸어와서 다음 다이브 준비함 와 이것이 수영이구나 했죠 인어들 같은 거야 하필 또 수영복이 개화려해서
두근두근 해가지고 집에 갔어요 그날은
글케 수영에 대한 설렘을 마음에 품고 등록하려고 마음을 먹었지
근데....수영을......등록하면...뭐...뭘 준비해야 되는 거야?에서부터 막힙니다
일단 수영할 거니까 수영복이 필요하겠죠
근데
이거 안 됨
강사용임
저는 강사들을 어떻게 구분하느냐 (시력이 무척 나쁜 편임)
맨다리냐 아니냐로 구분을 했습니다 (아닌 경우도 종종 있음)
맨다리는 나와 같은 회원
저렇게 타이즈로 덮인 다리는 강사
이거 사서 입고 들어가잖아요?
센터 첫 출근하는 강사인 줄 알아요
음파음파도 못하는 개짱초보인데 개고인물로 오인받는 경우가 있다 정도만 이해하시면 되고
래쉬가드
아무래도 이게 편하죠
살이 좀 덜 노출 되니까 그런 거 같애
특히 XX들이 이 래쉬가드를 편안하게 느끼는 것 같은데
나도 야외에서 수영할 일 생기면 래쉬가드 입을 거 같애요
근데 이게 수영장용은 아니다 친구들
그럼 뭐 입어?
겠냐고
그렇지 이게 보통의 XX 성별의 강습용 수영복인 <원피스형> 수영복 되시겠다
아니 이거 너무;; 노출 대박인 거 아님;;;??
아님
그렇게 보일 수 있겠지만....
그래서 뉴비 친구들은
이런 거 입고 오는 분들도 종종 계시는데
이것도 돼요! ㅇㅇ
근데 이게 입고 벗기가 쬐까 불편하기도 하고 (당연함 원단이 더 많음)
수영이라는 운동이 물에 저항을 덜 받을수록 잘 되는 운동이거던요 저도 사실 잘 모르지만 암튼 그렇대
물아일체가 되면 수영이 개짱잘된다고 함
그럼 이 물에 대한 저항력을 줄여야 되는데 뭔가 이렇게 몸에 뭐가 많이 있을수록 저항력이 커지겠죠
그래서 옷은 최소화된 게 좋다
이렇게
왜요 하이레그가 신경쓰이십니까?
브라질리언인가 그거 해야 될 거 같애요?
후후
수영장 샤워실은 사우나와 뭐 다를 것 같습니까
똑같습니다
저는 사실 샤워실에서 브라질 사람은 한 명도 본 적이 없습니다
제 경험에 기초해서 드리는 답변이지만
그리고 집 근처에 날 브라질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곳도 없어
저는 한국인이다
아무튼 한국인들만 개많은 샤워실에 있으면
내 몸이 막... 창피하고 하 씨 막 여기저기 신경 쓰이고.. 그렇잖아요 내 군살.. 수술 받아서 흉터난 부위 등등 뭐.,,.
놀랍지만
아무도 당신의 몸에
1도 관심이 없습니다
왜
빨리 박박 씻고 수영복 입어야 함
스포츠 브라 입고 벗는 게 스포츠라고 하잖아요
수영복도 약간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9시 수영이잖아? 8시 반에는 센터 도착해서 빤스 벗고 물 끼얹고 있어야 9시에는 내가 준비운동 마치고 물에 들어갈 수가 있어요
왜요
내 말투가 너무 저렴한가요
요즘 세일 중이에요
아닌데?
나만 해도 솔직히 다른 사람들 몸에 관심 많아
엄청 마른 사람도 있고 진짜 몸매 예쁜 사람도 있고 막 태닝한 사람도 있고 하얀 사람도 있고 너무 뚱뚱한 사람도 어쩌고
수영 1루 2틀한 사람이면 뭐 그럴 수 있겠죠
속으로 생각하는 거? 뭐 생각하라 그래요
입으로 내뱉지는 않잖아요
저도 배에 구멍 3개 뚫린 자국 있다 하지만 나한테 그거 물어보는 사람? 없었음
그리고 나 사혼의 구슬 있음
저의 골반 부위에 큰 구슬이 있다죠
어릴 땐 이게 사혼의 구슬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가영이의 소생이라고 철썩 같이 믿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것은 지방종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나한테 와서 혹시 가영이세요 하고 묻는 사람? 없었다
지방종이 왜케 똥그라냐고 시비 터는 사람? 없었다
물어보면 재밌을 뻔했는데 아쉽다 그죠
아무튼 남의 몸이 제일 잘 보이는 스포츠가 수영이라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수영 다니다보면은 남의 몸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남의 수모와 수영복만 보입니다 쉬바 저거 내가 못구한 한정판인데 쉬바 저거 내 사이즈는 맨날 품절이던데 젠장 어떻게 구하셧지 이런 생각뿐
상급반 단체 수모 개부럽다 저도 끼워주시면 안 될까요 비록 아직 25m를 평영하기를 10번은 들쑥날쑥해야 하는 실력이지만 나도 끼워줘~~~~~~~~~~~~
이런 생각이 전부임
동의하지 않는다고요?
일단 수영을 1년 다녀보자
이 글 보고 수영 뽐뿌 와서 수영 등록하고 다니고 있는데 누가 당신 몸에 대해 뭐라고 한다?
댓으로 주소 남기세요 제가 그분과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겟읍니다 내가 당신 편이 되어줄게 개의치 말고 다니자
내 돈 쓰고 내 시간 들여서 내 몸 건강과 기분 증진 삶의 질 향상 개선과 해피니스를 위해 수영을 하는데 누가 잡치게 하나요
아무도 내 수영을 방해할 수 없으셈 마인드로 가십시다
텃세는... 사실 저는 공립 수영장을 다녀서 그런 것도 있고 운이 좋아서 그런지 텃세 없는 센터를 다니고 있는데 공립이면 민원 넣으세요 민원 밖에 답이 없다 민원이 최고임 아니 내 돈 내고 수영을 하는데 왜 나한테 시비를 터요 이건 말이 안 됨 안 긇애요 ??
수영 강사님도 맨날 수업 끝날 때마다 말함
싸우지 말고 친하게 지내세요~ 텃세 안 돼요~ 우리 8세 생존 수영반인 줄 알았잖아 (평균 연령 40에 가까운 반)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있는데 405060 정말 많음
이게 무슨 말이냐 체형이 진짜 다양하다는 얘기예요
왜 이 연령대가 많은지도 알겠는 게 내가 해보니까 너무 좋아서 식구들한테 전도를 안 할 수가 없어
그 결과 식구 중 1인은 월화수목금 오전 6시 수영을 가고 다른 1인은 월수금 오전 6시 수영을 감
나는.... 그건 못해......... 저는 저녁 수영을 합니다; 아침 수영 찐 광기임 ㄷㄷ
그리고 수영장 진짜 딱 들어가보잖아요
여자만 있는 게 아니야 남자도 있거든요
내 원피스 수영복 너무 노출 아님? 하 가슴 너무 신경 쓰이고 내 가랑이가 걱정이 되고 등이 너무 파인 거 같고 그렇죠
엉덩이가 막 육쪽마늘 된 거 같고
그치만
남자들은 ㄹㅇ 빤스 한 장만 입고 거기 있어요
몸도 저렇게 근육질이 아니야
그리고 빤스가 바지 수준으로 길지도 않다
이걸 입는다고요
대다수가
솔직히 몸매 평가를 하자면 여자들이 문제가 아니야
남자는 상체가 걍 앞뒤 누드에 바지도 아냐 빤스를 입고 잇다고요
그런데도 하씨 내 고추 크기가 탄로나는 거 아닐까? 내 고추 너무 작다고 여자들이 손가락질 하는 거 아니야?
내 체모가 밖으로 삐져나오면 어쩌지?! 브라질인이 되어볼까?! 하는 남자는 못본 거 같애요....
물론 제가 남자 분들께 그런 생각을 하십니까??? 하고 인터뷰한 적도 없지만
그분들 마주칠 때마다 잠깐 말이라도 섞으려고 하면 나한테 손을 내저으심
왜
힘드니까 말 시키지 말고 니 먼저 가라고
아무튼 정말 다양한 체형이 있다
배가 정말... 남산만 하게 부풀어있는 남자 분들은 삼각 빤스 한 장만 입고도 신경 1도 안 쓰고 수영 잘만 하시는데 여자들만 이런 고민하는 거 같아서 너무.. 너무 답답해요
이 더운 여름에 머리를 차가운 물속에 온전히 푹 담그는 게 기분 고양과 행복 증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아십니까
제발 같이 알자
난 수영장에 여자들이 아주 많아졌으면 좋겠어
하지만 샤워는 집에 가서 했으면 좋겠어
샤워장이 너무 좁아
(??????)
제발
나 한 번만 믿고
몸매 군살 지방 근육 셀룰라이트 겨털 짬털 어쩌고 저쩌고 신경 쓰지 말고
수영장 가주세요
걍 면도날로 슥슥 미는 정도면 아무도 뭐라고 안 함
너 왜 브라질 사람으로 국적 안 바꿨냐 왜 겨드랑이에 샤프심 재배 중이냐 아무도 안 그래 진짜요
100키로면 어때 90키로면 어때
몸무게가 그정도면 수영 진짜 좋아요 물이 나를 싸악 감싸줘
물이 몸이 받는 중력을 아무래도 감소시키니까 관절이 덜 다쳐요
수영이 뭐냐 냅다 물 때리고 물 가르고 그거 밖에 없거든요
물이랑 싸우는 거니까 물에서 다쳐봐야.. 뭐.. 쥐가 난다 이정도?
아이고 근데 글을 이렇게 쓰면 분량이 그리스 로마 신화가 될 것 같으니까 걍 빨리 쓰기 위해 큐앤에이로 갈게요
Q. 수영 준비물이 뭐냐
A. 수경, 수모, 수영복 이게 기본이고 사우나 갈 때 들고 다니는 목욕용품 정도 챙겨주시면 좋겠다
비누는 샤워실에 기본 비치가 되어있기 때문에 샤워젤이나 바디워시 안 챙기실 분들은 안 챙겨도 된다
클렌징오일이 필요한 사람들은 그거 따로 챙겨주면 되고 보통은 클렌징폼, 샴푸, 린스, 샤워타올이나 샤워볼, 칫솔&치약만 챙기면 된다
Q. 수경은 아무거나 사면 되냐
A. 노패킹은 나도 아직 시도를 안 해 봤는데 뉴비라면 일단 고무 패킹이 되어있는 수경부터 도전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나도 아직 패킹 쓰고 있고
아 중요한 거
시력이 나쁘거나 평소 안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안경점 가서 주문하면서 꼭 도수 체크하고 도수 수경으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비싸지 않음 그냥 수경 값이랑 똑같애 근데 도수를 넣냐 안 넣냐 차이에요 렌즈에
안 비싸다고 강조해서 말씀 드립니다 어디 가서 눈탱이 밤탱이 맞지 마세요 수경 하나에 3-4만원 함
근데 이제 눈이 많이 나쁘고 난시인데 렌즈를 난시용으로 맞춘다 하면 그건 안 해도 됨
수영장에서 내가 봐야 되는 건 그냥 사람의 윤곽이랑 시계ㅋ 정도거든요
난시용으로 맞추면 돈 15만원 넘어가니까 그럴 필요까지는 없고.. 근시용으로만 맞춰도 훨씬 쾌적해진다
수경 도수 꼭 맞추자 4번째 말하고 있다 매우 중요
Q. 수영복 예쁜 게 없다
A.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Q. 수영복 어디서 사냐
A. 아레나 가나스윔(얘는 수영 전용 쇼핑몰) 배럴 딜라잇풀 졸린 후그 등 많아요
다소 못생긴 수영복들 사이에서 예쁜 거 잘 골라보고... 아 그리고 내가 체형이 많이 크다 싶으면 아레나 후그 추천함
다른 수영복 브랜드들은 빅사이즈 취급을 잘 안 해줌 나쁜스애끼들이
무난하게 아레나 선택하고 열심히 수영하다가 수영복이 많이 늘어난 거 같거나 내 몸집이 좀 작아졌다 싶으면 또 수영복 새로 하나 장만하고 우리 다 그렇게 살아요 흐흐
Q. 물공포증이 있다
A. 저도 있어요
하 이거 말하면 또 이틀밤 새야 되는 얘기인데
어렸을 때 물에서 사고가 있었다 저는
이게 진짜 웃긴 게 내가 이 물의 수위를 알잖습니까?
내가 지금 몸을 집어넣은 이 물이 높아봐야 내 턱이라는 걸 아는데
근데 무서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처음에 물공포증 완화한다고 쬐까 고생을 좀 했지만 특정 영법할 때 아직도 공포감이 좀 듭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자유형 잘함ㅋ 평영? 안 무서움ㅋ 접영도 함ㅋ 근데 배영? 아직도 덜덜 떨면서 함
이거 말하면 다들 어이없어 하지만 특별히 알려주는 거니까 ㅈㅓ 놀리지 마새요
Q. 수영장 물이 너무 차갑다
A. 나 맨날 물 들어가자마자 주먹 꽉 쥐고 속으로 비명 지르면서 워킹함 1년째 이 온도에 익숙해지지 않아
근데 걍 하다보면 물에 적응이 돼요 심장마비로 돌아가실 일은 없으니 걱정마시고
샤워할 때 진짜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수영복 다 챙겨입고나서 아씨 개추운데?? 싶은 정도의 찬물로 마무리 샤워하고 나오셈
그래도 준비운동할 때 다시 몸 데워져서 어차피 물 들어가면 똑같이 춥지만ㅋㅋ 그래도 마무리 샤워를 찬물로 하니까 쬠 더 나은 거 같기도...
Q. 수영하면 배고픔
A. 그건 저도 그래요 어쩔 수 없다
Q. 수영하고나면 너무 힘듦 너무 후달림
A. 수영 진짜 잘하고 계시는 거다
운동은 하루를 짧게 만들지만 수명은 늘려주는 것입니다
수영 꼴랑 50분 하는데 샤워 2번하고 옷 입고 머리랑 몸 말리고 부가적인 시간이 너무 많이 들잖아요
갔다오면 바로 자야 되고
그래서 하루가 개짧아지지만 그 50분 수영이 당신의 수명 50시간을 늘린다고 생각합시다
50시간씩 세이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개뿔 그래도 하루가 너무 짧다
Q. 이런 얘기 숱하게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나는 너무 마른 저체중 혹은 고도비만이라 수영 다니기 너무 무섭다
A. 이게 막상 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걸 아는데 하기 전에는 얼마나 신경 쓰이는지 걱정되는지 잘 앎
타인한테 몸 내보이는 게 불편한 사람들한테는 얼마나 불편한지 잘 알아요
근데 내 몸이거든요
무례한 사람 때문에 내가 수영이나 기타 다른 운동이나 야외 활동에 지장을 겪고 안 좋은 기억만 누적되고 그게 내 삶에 얼마나 크고 나쁜 영향을 미칠까 생각하면 화가 나지 않나요 무례한 너 때문에 내가 이 좋은 걸 왜 못해야 돼 왜
최고의 복수는 응 ㅈ까~ 하면서 그냥 다니는 거예요
어머 너 너무 말랐다 너 진짜 뚱뚱하다
그렇게 말하고 있는 사람도 뭐 밀라노에서 패션쇼하는 모델 체형이 아니란 말이에요?
빠숀 모델이어도 다른 사람한테 글케 말하는 건 실례지 너는 뇌가 좀 덜 자랐나 보다 측은하게 여기고 무시해줍시다
정 빡치면 주소를 까주세요 죠캎 갈배들 데리고 함 방문해 줄게요 누가 타인 면전에 대고 그런 말을 해 삭바가지 없이
Q. 수영하면 뭐가 좋아?
A. 일단 최고의 장점
당신에게서 핸드폰을 뺏어줍니다
당신이 도파민에 절여져있든 무쳐져있든 당신은 수영을 하고 샤워를 하는 동안에는 휴대폰을 볼 수 없으셈
여시에서 아무리 재밌는 일이 발생하고 핫플 2000댓 글이 나와도 당신은 볼 수 없음
걍 음파음파 해야 됨
이것이 수영의 최고 장점입니다
뭐 심폐..지구력..어깨 강화..체중 감소.. 이런 건 부가적인 효과임
Q. 수영 하고 있는데 영법이 잘 안 됨
A. 저도요.........................
Q. 수영하면서 뭐가 제일 힘들었어?
A. 남의 입냄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수영 영업글 쓰면서 이걸 진짜 내가 쓸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정보성 글이니까 아는 정보는 다 알려줘야지 싶어서 씁니다
아니 제발 아저씨들
회식을 하셨으면 귀가를 하세요 수영 오시지 말고
아니 누가 자꾸 회식에서 술 마시고 저녁 수영을 와
삼겹살 쌈 거하게 싸먹은 거까지 내가 알아야겠냐고요
수영하면은 자꾸 물에 있어서 그런가 호흡 운동이라 그런가 트름 올라오거든요 이건 다 그래 괜찮아
근데 하 10R 제발 냄새는 내가 모르게 해주라~~~~~
Q. 수영 좋은 이유 더 말해 봐
A. 땀 나도 땀 나는지 모름
몸이 좀 더워지긴 하는데 고양감이 넘쳐흘러서 오히려 좋아
음파음파 집중 안 하면 숨을 놓치기 때문에 계속 숨 생각해야 됨
물 위로 얼굴이 노출되는 1-2초 동안 빨리 남은 숨 뱉고 새로운 숨 입~안 가득 집어넣지 않으면 물속에서 점점 힘을 잃고 에너지가 시들고 익사하지 않은 채 용케 버티는 수준의 수영을 만나게 될 것
딴 생각 하지 말고 제때 빠르게 숨 쉬고 동작 정확히 해야 함
안 그러면
물 먹음
물... 어쩔 수 없이 먹게 되는 거지만
.. 이 물에 오염도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 애쓰지만.....
딴 생각 하다 물 처먹으면 기분이 너무 나빠요... 이 물이.. 얼마나 깨끗하지 않은지 알고 있기 때문에...ㅎ
Q. 수영 가방은 뭐가 좋아?
A. 최고의 질문
다이소에 요즘 투명 PVC 파우치랑 그물망 메쉬 파우치나 가방이 많이 나오고 있음
천원 이천원 하거든요 그거 들고 가도 된다
부차적인 거에 돈 안 들었으면 좋겠다는 사람은 다이소템 추천합니다
그 뭐야 가슴 이름이 뭐냐 갑자기 생각이 안 나 아무튼 꼭지가리개도 다이소에서 팔거든요
천원에 다회용 물론 막 몇개월 쓸 정도는 안 돼 한 두달 쓰면 또 버리고 다시 사야 되고
그거 싫으면 올리브영에서 사도 되고요 값 나가는 거 사서 오래 쓰시거나 그냥 싸게 쓰시거나 그건 자기 맘이고
저는 메쉬 많이 쓰고요
메쉬가 좋다 물이 잘 빠져
수영 하는 건 이제 안 힘든데 젖은 수영 용품 널고 말리는 건 진짜 너무 귀찮은 일임 가방 정리도
걸어오는 내내 물 잘 빠지게 바닥이 메쉬면 제일 좋고
그렇다고 천 메쉬...는 추천 안 합니다 그거 오래 쓰면 약간 쿰쿰내 나
고무 바닥 메쉬가 제일 좋긴 함 경험상 그랬음
그리고 귀찮다고 수영용품 목욕용품 물기 남아있는데 걍 던져두고 알아서 마르것지ㅎ 하면 안 됩니다
곰팡이는 금방 피어나
내 말을 명심하지 않으면 수영 3개월차부터 거뭇거뭇한 당신의 아이템들을 마주할 수 있음
볕 잘 드는 곳에 햇빛에 말리면 안 된다고 합니다!!!! 😨 무조건 통풍 건조하싀길
볕이 안 든다면 통풍이라도 잘 되는 베란다 같은 곳에
꼭꼭 널어두고 가방들도 지퍼 활짝 열어서 뒤집어 주거나 그렇게 하길 바랍니다
지금 굉장히 오래 말하고 있다 중요하니까 강조하는 거임 아니 이건 경고임 제발 꼭 말려라 말려
Q. 너 수영 용품 뭐 쓰냐
A. 저는 아무한테도 돈을 받지 않았습니다
PPL이 아님
뒷돈이 아님
다 내돈내산이고요
돈을 주시면...(???) 제가 광고를 진짜로 해드리겠다 (??????) 제 계좌는 농협 351-..
첫 수영복은 후그
지금 수영복은 아레나
근데 못생겨서 뭔지는 안 보여줄래
원래 입고 싶은 게 있었는데 이번 시간대에 누가 입었어 이미
하 젠장 수영 다니면 남의 체형에는 관심도 없지만 수영복에는 지대한 관심이 생겨 이건 어쩔 수가 없음
지금 노리는 건 금붕어 수영복 근데 자꾸 품절임 ㅎㅏ
오리발 가방은 체커보드 스윔백 가방을 쓰고 있고
린스랑 바디오일은 따로 안 씀 우리 수영장은 바디오일 쓰지 말라고 합니다 미끄러진다고
난 짐 많은 게 덜그럭거리고 싫어서 진짜 딱 필요한 거만 적게 들고 다녔음
칫솔치약은.. 보험 들면서 받은 사은품 한화생명치약칫솔 쓰고 있음
그거 아세요? 돈 제일 안 주는 보험사가 한화생명이래 통계적으로 암튼 그러함
암튼 이런 일반 칫솔 케이스
이거 꿀팁
잘 안 말리거나 6개월 이상 쓰면 뭔가.. 곰팡이가 생김..
그러면 그냥 버리지 말고요 락스 쬐까 푼 물에다가 케이스 담궈주면 곰팡이 사망해서 다시 새것 같아짐
그렇게 1년을 쓰고 있음 저는
스포츠 타올은 다이소에서 3천원에 못생긴 색상으로 다양하게 판매하는데
멋에 살고 멋에 죽는 분들께서는 비치 타올 개멋잇는 거나 수영 브랜드에서 파는 좋은 타올을 사십시오
근데 그거 너무 비싸서 저는 걍 못생긴 이거를 쓰고 있는데 오래 쓰다보면 또... 곰팡이가...
락스에 담그는 것도 한두 번이지 두 번 이상 하면 아예 망가지니까.. 새로 사셔라.... ㅎㅎ;
그리고 그냥 집에 있는 건조 수건 하나를 들고 가서 샤워 끝나고 스포츠 타올로 물기 뽝 짜고 건조 수건으로 남은 물기 닦고 그렇게 살아옵니다
저녁 수영이라서 그런가 저는 사실 불화자는 안 차고 다녀요 집에서 오시는 분들 중에는 안 차시는 분들 많음
저번에 옆 라커 쓰시는 분이 집에서 온다고 불화자 안 차고 왔다고 해맑게 웃으시면서 얘기하시는 거임
헐 대박 저도요 ㅇㅇ 하고 서로 까악까악 웃고 옴
나도 퇴근하고 집에 있다가 수영장 가는 사람이어서 새 빤스 챙겨가서 거기서 갈아입고 옴
수분크림 들고 다니면 좋음
낮에 자유수영 가시는 분들이나 아침 수영하시는 분들은 썬크림 필수
그리고 개인빗 있으면 좋음 공용빗은.... 뭐 이가 있지는 않겠지만 저는 개인빗 갖고 다니는 편
음 또 말할 게 뭐가 있지
아
귀가 먹먹한 건 샤워 끝나고 마른 수건으로 손바닥 감싸서 먹먹한 귀를 탁탁탁탁 쳐주면 물 나옴
아니면 집에 가서 물이 나오고 싶을 때 알아서 기어나옴
그전까지는 그냥 자연 노이즈 캔슬링 즐기면 됨
면봉으로 애써 귀를 쑤시지 맙시다
외이도염 걸려 제발
나는 아니겠지
응 아니야 제가 그러다 걸려서 개고생했다 제발 쓰니야
귀마개 필수 아님
물에서 노래 듣기.. 어 비싼데 사고 싶으면 자기 맘이지만 강습 배우러 가는 거면 비추
강사님 목소리를 들읍시다
양치는 혀 뿌리까지 박박 닦자
샤워실에서 치실까지 쓰고 있을 시간은 없으니 치실은 집에서 먼저 쓰고 오자
또 뭐가 있지
아 수영하면 외이도염도 외이도염인데 (면봉 안 쓰거나 손으로 파내기 안 하면 안 생김)
비염은 진짜 누구할 것 없이 걸리거나 심해짐
일단 코로 물 먹으면 내가 코끼리가 아니기 때문에 코와 목 사이 그 어디쯤이 간지러워지고 머리가 매워짐 젠장
어쩔 수 없어 수영은..........
아 그리고
쥐가 자주 나는 사람들은
이거 많이 하자
꼭 수영 직전에 안 해도 되고 하루종일 틈틈이 해도 효과가 있음
다시 말하지만 저 제품은 안 사도 되고요
그 문지방이나 문턱이나 계단도 괜찮고
공사장 가면 각목 있거든요 눕혀서 발로 밟아도 되고 아무튼 좀 어딘가에 턱이 있다 싶으면 한쪽 발 디밀고 다른 한쪽 발 내리고 저렇게 스트레칭 해주면 종아리가 개운하고 시원해요
종아리에 쥐가 많이 나기 때문에 이거 해주면 정말 좋다
그리고 다리에 힘 많이 줘서 물 차는 게 아니니까 의식적으로 계속 다리에 힘 빼고 물 차주면 좋다
힘을 주니까 쥐가 나는 거임
저 같은 경우에는 평영 처음 배울 때 쥐가 많이 났었다,,,
턱도 없고 제품도 없는 사람들은 벽을 붙잡고 다리 한 쪽 최대한 늘리고 반대쪽은 굽혀서 종아리 땡길 정도로 해주면 됨
바로 이 자세인데 저렇게만 하면 별로 땡기지 않으니까 쫙쫙 땡기도록 스트레칭 해줍시다
그리고 또 뭐 말할 게 있었는데...
아
수영은 사실 영법보다
숨쉬기가 더 중요합니다
당연함
숨을 못쉬면 익사함
실내 수영장에서 익사하면 안 되잖아요
근데 들어가서 처음 배울 때 보통 바로 깊은 곳으로 안 집어넣고 1미터쯤 되는 초보용 풀에 있거나 숨쉬기는 사실 접싯물에서도 연습이 가능해서 유아용 풀에서 하는 경우도 있음
저는 유아용 풀에서 했었다 ㅎㅎ;;
무릎 꿇고 계속 숨쉬기 연습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하루 배우면 다 잘 하던데 나는 안 되는 거임
그래서 나만의 꿀팁 전수함
걍
소리를 내세요
음파음파가 걍 하는 소리가 아니고 진짜 그 소리를 내셈
어차피 당신은 돌고래가 아니어서 물에서 음~~~ 소리 내고 콧김 뿜는다고 지나가던 다른 회원이 당신의 음~~~ 소리를 듣지 않습니다
저는 음파음파를 응용해서 물속에서 노래도 부르면서 수영하고 다녔어요 실화임
진짜 걍 물에 머리 집어넣고 진짜로 "음~~~~~~~~~~~" 소리를 내면 코로 숨이 나와요
그리고 물 밖으로 머리 꺼내놓고 파- 하고 짧게 숨 뱉고 하압!!!!!!!!! 한 다음에 다시 물에 들어가서 음~~~~~ 하시면 된다
멋대가리가 없다고요?
칽ㅅ 씨 처음엔 다 그럿케 한다고요
마지막으로
-래쉬가드 비키니 입는 거 아니다 가져오지 말라 제발
-오리발은 강사가 가지고 오랄 때 가지고 오면 된다 자세한 건 수영 달글로 가서 물어보면 되고 중급반 되기 전까지는 오리발 배울 일 없으니 (접영까지는 일단 배우고 난 뒤에 가져오라고 하므로) 초보반에서 오리발 걱정부터 할 필요 없다
-달리기랑 똑같다 수영하기 전에 배를 든든히 채우면 안 됨 배고프지 않을 정도로 조금만 먹고 수영을 하자 안 그러면 트름 대마왕됨
-물공포증 있는 거 물에 못뜨는 거 창피한 거 아니다 강사한테 무조건 말해서 강사가 나한테서 킥판 못 뺏게 하자 킥판은 내 생명 어쩌고
그리고 이 글 다 읽고 수영하고 싶은 마음이 든 당신...!!
이미 늦었습니다 날 더워질수록 수영 강습 신청 개빡셈 임영웅 피켓팅과 동급이다 (과장임)
그리고 운좋게 자리를 따낸 당신
즐겁게 수영하십시오
남 눈치 보지 말고 내 즐거움 찾아가면서 우리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요 여자들아 사랑해 ❤️
문제 시 저를 매우 치세요
정보성 글이라 사실 쩌리에 올릴까 콧멍에 올릴까 고민했는데 쩌리로 왔어요
나같이 쩌리만 유독 자주 보는 여시들도 수영에 혹했으면 해서 ㅎㅎ
그리고 저는 수영을 뒤지게 못하니까 .. 2일 다녀보니까 알겟드라고 나는 수영에 재능이 1도 없음
영법 질문 같은 거는.... 댓글에 하면.. 다른 인어 여시가 대답해 줄 거예요 암튼 그럼
그리고 우리 여시에는 수영 달글이 있다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WLCC/1233
첫댓글 올해 안에 꼭 배워야지ㅠㅠ
맞아 진짜 아~무도 내 몸에 관심없엌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수영복입고 노출되는 퉁퉁한 내 몸을 걱정하느라 망설인 시간이 아까워ㅠ
발톱무좀은..? 나 발톱무좀 엄지발가락 심해서 부끄러워
오잉? 발톱 전혀 안봐~~~~~~~~~~~~~
무좀은 공공장소 자제해야하지않아? 옮으니까
@이직사업대성공 ㅈㄴㄱㄷ 저도 이렇게 생각했는데요...... 아저씨들... 있을 것 같음 심지어 많을 것 같음 흑흑 그래도 개많이 다녀서 여자들한테는 아무 소리 안 하기로 함.... 수영장이나 레인을 성별로 나눈다면 모를까 🥲
ㄹㅇ...남 쳐다볼때는 수영템 탐날때뿐임.. 어 저사람꺼 수영복 어디꺼지 너무예쁨데..? 저 수영가방 뭐지 어디꺼지..? 너무 유용해보이는데?
나도 뉴비때 허벅지까지 오는거 입었는데 한달만에 원피스로 갈아탐ㅋㅋㅋㅋ 아무도 신경안써 진짜 ㄱㅊ 수영 하기도 훨씬 편해 근데 물 차가운건 진짜 적응 안됨ㅋㅋㅋㅋㅋ
겨 다리 아무것도 제모 안하고다니는중...그래도 머라하는사람 없슈
수영장이야말로 어떤 장소보다도 남의 몸 제일 신경 안쓰는 곳
나도 진짜 가고싶은데 고도비만이라 못가
집근처에 공립수영장있는데ㅜㅜㅜ
아무래도 넘 신경쓰이더라구 내가....
나 목욕탕도 뷰끄러워서 못 다니는 사람이라..
본인이 신경쓰여서 못가는거면 어쩔수없지만 고도비만상관없다죠 나도 잘다님~
나 98키로때 용기안나서 고민하다가 갔는데
겨털도안밀고 그냥 나시수영복입고다님
아~ 무도..신경안쓰더라
걱정한시간이아까웠어
좀만용기내어바!!
난 키가 존나 작아서 가기 무서웠는데 걍 키즈수영장 등록해서 다녔음.어릴때 물에 빠져서 물 트라우마 있는데 극복해야 내 인생이 바뀔거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ㅋㅋㅋㅋㅋ물 무서운거+키작아서 남들 시선이 무서웠는데 다님.. 애기들이랑 키 똑같거나 내가 작은데도 걍 용기내서 다녔어 ㅋㅋㅋㅋ
넘 다니고싶은데 동네수영장 피켓팅 도랏고요
몇년전에 수영장 오픈런해서 새벽5시에 초급반 등록하려고 웨이팅했는데 앞에서 끊겼다규요…
나도 지금 요요와서;;;비만됏는디 놀랍게도 아무도 신경안씀ㅋㅋㅋ 부끄러워하지말고 다들 츄라이 츄라이
가고싶은데 선착순 맨날 광탈임ㅜㅜ
요새 수영복 예쁜거 너무 많아서 돌아버려^^.. 오리발 너무 재밌어요...
500키로가 문제가아니라..수영장이 나를 안받아줌.. 새벽 3시에 오프라인 줄서던데요ㅠ
와 공감 나도 이번 신규신청에 또 탈락해서 넘 슬펐어 ㅠㅠ 언제 껴주냐고
아파트 안에 수영장있는데....다녀볼가....
등록이 제일어려운 수영 ㅡㅡ..
아 토욜이라 수영 귀찮아서 안가고있었는데 1시에가야겠다 ㅎㅎ...
와 내가 하고픈 모든 말이 다 적혀있어!! 심지어 재밌고 유쾌하고 센스있겤ㅋㅋㅋㅋ 수영합시다 여러분~~
인정 나도 자수감 ㅋㅋ 어깨충돌병이 있어 쉬고 있지만
아 오늘 누워자려고햇는데 이 글 보고 자유수영가야겟다
나 진짜 겨드랑이 착색이 너무 심해서 그냥 수영복은 못입겠는데 이런 거 입고가도되나? 팔 넘 길어서 불편할까봐 걱정임 ㅠ
222그냥 일반 원피스 수영복 사
겨 제모 안 하는 분들도 많은데 뭘
아무렇지도 않음
자유형이나 배영하면 강사들이 계속 팔을 볼텐데 너무 착색이 심해서 좀 무섭거덩 ㅠ 후
겨드랑이 보일 일이 애초에 배영말곤 없어 그리고 배영해도 물속에 반쯤 담가져있어서 착색 신경쓰일 겨를이 없어!!!! 진짜 노상관
난이런거입고했어!!
입어도 되긴 한데 그냥 원피스 추천 여시 겨드랑이 아무도 안봐^^!!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닉네임부터도 너무나 ☺️🐈☺️🐈
수린이 한달차. 6번 갔는데, 자유형으로 수영장 레일 반바퀴는 안쉬고 갈 수 있다죠. 아직자세는 개판이 오분전 이지만 진짜 재밌더라
수영잘하고싶은데...물이무서워ㅠㅠㅠ
케케케 오늘도 수영갔다왔지 존잼 담달 중급반 간다 ^.^
이 글 수영뽐뿌 지대로다~~
수영진짜다니고싶다
살도 빠져ㅠ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