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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위엄과 침묵 (막3-81)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찬양 : 모든 걸음 되시네
본문 : 막15:1-5절
☞ https://youtu.be/2-fFASXBhM0?si=G8Um9bawhx7bn-ps
하나님의 은혜로 하루하루 주어진 사역들을 감당케 하심에 감사드린다. 하고 나면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나를 조금씩 깨닫게 해 주셔서 더욱 주님께 가까이 가게 하시는 은혜에 감격할 뿐이다.
금주 금요일까지 쉬임없이 달려야 하는 일정에 체력의 유지가 가장 중요한 관권이 되는 주간이다. 나의 힘이 되신 주님이 함께하셔서 금주간에도 주님의 특별한 어루만지심이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오늘은 중보기도팀 부흥회가 있는 날이다. 함께하시는 김윤선 목사님을 기름부어 주시고 참석하시는 모든 중보기도팀 사역자들에게 주님의 특별한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오늘 본문 막 15:1-5절에서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 되심을 단호히 인정하시면서도, 대제사장들의 고발에는 침묵하셨음을 보여준다. 이는 예언을 이루기 위한 순종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헌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1절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주니’
여기 <즉시>라는 단어가 주목된다. 예수님께서 찬송 받을 이의 아들이라는 말씀을 하시자 이들은 그것을 가지고 예수님을 정죄했고 그 즉시로 결박하여 법적 집행권을 가진 로마의 총독 빌라도에게 새벽에 고발장을 접수시킨 것이다. 아직 업무를 시작할 시간이 아님에도 얼마나 이들이 서두르고 있는지 이유는 유월절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님의 언약을 성취시키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대로 되어지는 것임을 본다. 할렐루야 ~
이렇게 고발된 예수님을 만나 빌라도는 그들의 고발장을 따라 묻는다. 2절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빌라도는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고 묻는다. 그러자 예수님은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네 말이 옳도다>라고 대답하신다. 아주 단호하며 간결하게 주님은 시인하신다.
그러자 여기에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한다. 그래서 빌라도가 그들의 고발에 대해서는 어떠하냐고 묻는다. 그러나 예수님은 침묵하신다. 3-5절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는지라 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네가 왕이냐?란 말에는 단호하게 <네 말이 옳도다>라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그 이후에 대제사장들이 고발한 수많은 고발장에 대해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시고 침묵으로 일관하셨다.
이런 예수님의 침묵은 단순히 자신을 변호하지 않는 모습이 아닌, 구속적 순종으로 모든 억울함을 수용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이사야 53장의 예언과 일치하며, 세상의 불의 앞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시는 겸손한 권위를 드러내신 것이다. 사53:7절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예수님은 세상적인 관점에서 자신을 방어하려는 의지가 없으셨고, 오직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믿고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열심만 있었음을 묵상케 된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겸손히 온 인류의 죄악을 짊어지는 고난의 십자가는 묵묵히 받아들이며 가시지만 참된 왕의 권위와 위엄을 잃지 않으시며 아주 당당히 그 길을 걸으셨음을 보게 된다.
매를 맞고, 결박 당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며 밤을 새우고 새벽에 진행되는 이 불법의 재판에 주님은 왕이심을 분명히 드러내시며 그 외의 모든 고발에 조금의 억울함도 없이 그 모든 것을 수용하셨다.
이유는 이것만이 하나님의 뜻인 인류구원의 길임을 믿기에 자신을 드리는 헌신과 순종의 길을 걸어가셨음이 이 아침에 큰 울림과 감동이 되어 온다.
어제 주일 부흥회를 마치고 담임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목사님께서 금번 70개 교회 심방이 자신이 볼 때는 너무도 귀하다고 격려를 해 주셨다. 솔직히 이제는 체력이 바닥이 나서 힘들지만, 이것이 주님의 뜻을 이루는 소중한 시간임을 다시 확인하며 나도 그렇게 끝까지 헌신과 순종으로 주님을 따르는 종이 되기를 다짐하게 된다.
언제나 내 생각보다 주님의 생각이 크심을 인정하며 오늘도 주어진 자리 내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을 따르리라 다짐한다.
오늘도 부흥회를 마치고 내일 있을 중보기도 세미나 준비와 왓이프 최종 발표회를 준비해야 한다. 진실로 주님의 일하심이 있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인간의 알량한 노력과 헌신이 아닌 아버지의 뜻에 대한 믿음이 담겨 있어 놀라운 언약의 성취가 있는 시간이어야 한다. 아멘.
주님은 오늘도 나의 왕이시다. 그분은 왕이심에도 겸손히 아버지의 뜻을 위해 고난의 길을 헌신과 순종으로 당당히 걸으셨음을 묵상하며, 나도 오늘 하나님의 자녀요, 주의 종으로 당당히 내게 주어진 자리를 헌신과 순종으로 걸어가며 이 길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계획을 믿음으로 붙잡는다. 주여,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웨이브리즈 플랫폼을 향해 내 마음이 다 쏟아져 있지만, 이것을 오직 주님께 맡겨놓고 주님이 명하신 일에만 헌신과 순종의 길을 걷는 것이 때론 버겁고 뭔가를 엄청 외치고 싶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침묵하고 오직 내가 해야 할 일에 헌신과 순종의 길을 걸으신 주님을 따라 나도 오늘도 왕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내가 그분의 종임을 시인하며 묵묵히 이 길을 헌신과 충성으로 걸어가련다. 주님 ~
주님, 제 마음 아시지요.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주님이 맡기신 사역임을 확신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제게 주신 지금 이 길이 제가 해야 할 몫이며 지금은 그저 묵묵히 걸어가야 할 때임을 기억하며 주님께 맡기고 나는 갑니다. 감당하고 있는 조이스 필름 피디 두분과 윤희선 작가, 파트프라임 정영오 대표와 직원들, 그리고 송수민 대표를 축복하소서.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들을 다 맡깁니다. 주님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오늘도 주님을 신뢰하며 제게 주어진 자리를 충성으로 헌신합니다. 주님 받으소서.
<중보기도 제목>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며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목회사관학교: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재정적 필요: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스페이스 알 사역: 왓이프 개척학교를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가 세워지도록
틴케이스 공간: 젊은 세대를 세우는 공간으로 소중히 쓰임 받게 하소서.
작은교회 부흥: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충주 라마나욧: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
첫댓글 주님께서 일하십니다
주님만이 왕이십니다~!!!
아멘. 아멘. 화이팅입니다. 목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