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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피구대회에서 춘천 성수여고 스포츠클럽 피구반이 6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
여고 피구반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전국 피구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어 화제다.
춘천 성수여고 스포츠클럽 피구반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가평에서 열린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피구대회에서 6전 전승을 거둬 정상에 올랐다.전국 시·도 대표 16개 학교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성수여고 피구반은 조직력과 구성원 간 호흡을 자랑하며 파죽지세의 기량을 보였다.
성수여고 피구반은 1·2학년 학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학교 수업에 충실히 임하면서도 매일 새벽,점심,저녁시간을 활용해 연습에 매진했다.학생들은 휴일도 반납해가며 손발을 맞추는 데 주력했다.피구반 주장 임소희(18) 학생은 “매일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체육특기자가 아닌 일반 학생들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공동체 의식을 체득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기초체력을 향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오세현 tpgus@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