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내경을 접하는 인연이 있어 혼자서 읽다가 구궁이라는 개념을 알게되었고 그러다가 영화나 무협지에서나 접하던 기문둔갑이란 것이 실제로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구궁비결(김성욱), 기문둔갑 기초편(이기목), 기문둔갑 통변원리(김인순,조영택), 알기 쉬운 상수역학(김진희), 기문둔갑(이을로), 우주변화의 원리(한동석), 명리정종정해를 구해서 읽어보려다가 어려워 포기하고 집에 책만 쌓아두고 있습니다. 이책 구해 읽다가 이해가 안 되어 저책 구해 읽고, 또 이해 안 되어 요책 구해 읽고 이런 식이었습니다.
예전에 주역을 그렇게 하여 여러 권을 쌓아두다가 대산 김석진 선생의 주역강의 책을 삼독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주역을 아는 것은 아닙니다. 읽을 수는 있었다 정도지요. 글자만, 그래도 그전에는 도통 무슨 말인지 몰라 읽다가 포기했는데, 김석진 선생의 강의는 읽을 수는 있었습니다.
구궁, 기무둔갑이 그렇더군요. 읽다가 포기하기를 여러번 계기가 주어지지 않아 주저앉아 있습니다. 인근 대학의 평생대학에 맞춤한 강의가 있으면 들어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고 그러고 있는데 이 카페를 오늘 접했습니다.
제가 직업이 있고, 나이는 들고, 능력도 모자라고 그 외에도 하는 일이 몇 가지 있어 자주 들러지는 못하겠지만 가끔 들러 구경도 하고 궁금한 것 있으면 여쭙기도 할 요량인데 너그럽게 양해 바랍니다.
첫댓글 벼가 익을 수록 고개숙이신다는 말 있습니다.
이 동양학문이 분야가 많고 또 시대변화에 의거 일제 이전만 못하다 합니다.
즉 강점기 삼십여년이면 1세대가 끈긴거인데 다시 살아나려면 한세기 지나야 될거라 봅니다.
더우기 서양학의 급물결로 휩쓸리고 있으니 더 더디지 않을까요?
현실 동양학은 극히 일부만이 본의를 잇는다보이며,대개는 상술적위세로 가는것처럼 보입니다.
저는 깊은 전문가는 아닙니다.아실지 모르나 의명학 분야입니다.
이곳도 시대변화 일환에 따를 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오시는 여러분께서 소통 단어에 힘써주시기를 ~
오심을 환영하오며 더위에 건강 유의 하십시요.
친절한 환영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