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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 " 아스날같은 축구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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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앞두고 선수보강은 마친 것인가.
나드손이 합류하면서 올시즌 영입은 끝났다. 외국인 선수는 에듀와 나드손, 마토로 꾸려 간다.
공격진이 상당히 좋아졌다.
골 결정력이 있는 공격수들을 보강하려고 노력했다. 에듀도 생각보다 빨리 적응하고 있고 나드손과 안정환의 보강은 큰 힘이 됐다. 시즌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많은 예비자원이 필요하다.
올시즌 전술적인 지향점이 있다면
상대팀의 특성에 따라서 4-3-3과 4-4-2, 3-5-2를 바꿔가며 쓸 생각이다. 공수전환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많이 움직이면서 선수들끼리 자리를 바꿀 수 있는 조직력을 맞추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난 시즌 후기리그에는 이탈리아 대표팀과 같은 색깔을 내고 싶다고 했는데
포백 수비는 이탈리아와 같이 강하고 때론 다소 거친 플레이가 필요하다. 그리고 미드필드와 공격은 포르투갈이나 프랑스와 같은 축구를 하고 싶다.
연습게임을 보니 새로 온 선수들이 다 잘생겼다. ‘꽃미남 군단’이 되는 것 아닌가.
그렇다. 임요환, 김현준 등 신인선수들도 잘생겼다. 일부러 잘생긴 선수들을 뽑은 것은 아니고 뽑아 놓고 보니 잘생겼더라.(웃음)
이관우를 주장으로 선임했는데.
이관우는 기술이 좋고 볼 배급력이 뛰어나다. 그리고 무엇보다 팀에 상당히 많은 애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에게 중요한 역할을 주고 싶었다.
새로 수원 유니폼을 입은 선수 가운데 인상적인 선수가 있다면
신인 가운데에는 한양대 출신의 김현준이 인상적이다. 오른쪽 미드필더인데 측면 수비수로서의 가능성과 윙포워드로서의 가능성을 모두 테스트하고 있다.
스피드가 상당히 좋고 의욕적인 게 맘에 든다. 그리고 영입 선수 가운데에는 최성환과 배기종이 좋은 상태다. 최성환은 대인방어가 좋아서 영입했는데 의외로 패스력도 뛰어나고 세트피스에서 공격적이어서 마토와 함께 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배기종은 박성배와 함께 윙포워드 예비자원으로 활용할 생각인데 지금과 같은 컨디션이라면 주전도 가능하다.
제대한 선수들은 어떤가.
박주성이 제대한 뒤 상당히 많이 좋아졌다. 지금 2그룹에서 훈련하고 있는데 처지지 않고 잘 따라온다. 크로스가 워낙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체력만 보완하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 또 최근 남궁웅의 컨디션이 좋다.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
새로 영입한 에듀는 어떤가.
에듀는 원톱으로 포스트 플레이를 하기 위해 데려왔다. 지난 시즌 올리베라와 실바는 사실 계획에 없던 선수들이었고 내가 원했던 영입도 아니었다. 에듀는 현재까지 몸싸움이나 골결정력에서 모두 좋은 내용을 보이고 있어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정도의 선수를 125만 달러에 끌어들인 것은 매우 효율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올시즌 국내 FA들을 보라. 10억 원은 기본이고 20억 원까지 나오지 않았나.
안정환에게는 어떤 역할을 줄 생각인가.
처음에는 안정환을 ‘조커’로 활용할까 생각했다. 그런데 예상보다 몸상태가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안정환도 6개월 전에 비하면 매우 적은 금액에 입단했다. 올시즌 그런 선수들이 많은데 동기부여가 잘 돼 있어서 기대가 크다.
올시즌 가장 상대하기 힘든 팀을 예상한다면.
성남과 울산이 힘든 상대가 될 것 같다. 많은 이들이 우리팀을 레알 수원이라고 하는데 사실 그런 팀은 성남이나 울산 아닌가. 우리팀은 거액을 들여 영입한 선수가 없다.
수원 삼성 지휘봉을 잡은 지 4번째 시즌이 됐다. 그동안 서포터와 갈등도 있었다.
처음 팀을 맡았을 때부터 나에게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서포터들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3년 동안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고 시행착오도 있었다.
나는 누구보다도 서포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들을 존중한다. 독일에서 서포터들은 내 축구 인생에 큰 힘이 됐다. 지금 내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수원 축구를 한국에서 가장 멋진 축구로 만드는 것이다. 노력하고 있다. 지켜봐 달라.
기존 선수들을 너무 많이 내보냈다는 비난도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스타일과 다른 선수들을 교체하기는 했다. 그러나 기존 선수들 모두를 내가 내보낸 것이라고 생각하는 오해는 풀고 싶다. 예를 들어 김두현 같은 선수를 어떤 감독이 내보내고 싶어 하겠나. 계약 내용에 따라 감독이 잡고 싶어도 잡을 수 없는 선수가 있다. 또 일반 팬들이 잘 모르고 있는 선수들의 문제점이 있는 경우도 있다. 오해들이 풀어졌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차범근 감독의 축구가 재미없다는 주장에 대해선
아스날과 같은 빠른 템포 축구를 하고 싶다. 그런 축구를 하기 위해선 중앙을 거쳐 연결되는 세밀한 패스워크가 필요하다.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김두현이 빠지면서 생각했던 축구가 되지 못했다. 그럴 때 가장 효율적인 공격 방법은 팬들이 말하는 ‘뻥축구’다.
전방으로 길게 차놓고 세컨드 볼 기회를 보는 것이다. 그러나 나도 그런 축구를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후기리그 때는 이관우와 백지훈이 오면서 세밀한 축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올시즌에는 이런 축구를 가능하게 하는 선수들이 더 많이 들어왔다. 기대해도 좋다.
SPORTS2.0 제 38•39호(발행일 2월 19일) 기사
장지현 기자
첫댓글 수원의 팀칼라는 아스날과는 거리가 먼 볼튼 스타일
저번시즌만 보면 수원 첼시스타일,포항은 아스날 스타일.. 성남은 맨유.. 저생각
수원은 첼시스타일 절대아님....-_;; 포항님 말씀대로 볼튼 스타일
우리가 뭐가어때서... 볼튼이고 아스날이고 재미있는 축구하면 될꺼아냐?
水原님 태클아니지만 반말하지마세요.-0- 어쨌든 지난 시즌의 전기리그까지만 해도 수원삼성은 솔직히 볼튼스타일하고 비슷했죠.
한골넣고 바로 잠그기모드로 하지말았으면... ㅡㅡ;;
에듀 윙이라며..ㅡ.ㅡ; 포스트였군
헉. 윙아닌데 골이 저렇게 없다니..
진짜?정말?
아스날 경기 진짜ㅠㅠㄷㄷㄷ 재미있는 경기 바래요!!
그럼 진짜 무조건 서울에서 수원다니면서 본다ㅜㅜㅜㅜㅜ
지겹ㄷ ㅏ저런소리 ㅋㅋㅋㅋ시즌지나고나 보자-_-;; 시즌전엔 말만잘하지 ㅋㅋㅋ
ㅉㅉ 수원무시하지마세요
수원을 무시하는게아니라 차범근이 저런 소리는 매 시즌 전에 들었습니다 결과는 안습
훗 ㅋㄷㅋㄷ
아스날?? 벵거의 아스날?? 아님 벵거 이전의 아스날??
아스날은 힘들다...
125만 달러는 괜찮네~_~
아스날처럼경기하는건 유럽어느팀도 쉽게못함 ㅋ
힘내십쇼

차붐 당신만 믿겟어요



FA컵 준우승,, 후기우승 , 통합 준우승인데 결과가 안습이라니,, 그게 더 안습,,ㅋ
뻥축구안한다고?
어 안한다고...
어 안한다고
김호가아스날에더어울리는거같은데..;;
패스만 x빠지게하다가 홈런날리는?
요환이횽 군대 안가고 왜 저기갔죠?
시즌전에는 매일 그러네
차붐 가고 김호감독 와라!
과연.................................뻥축구만 안해도....
그런 매력적은 축구를~
아스날 스타일하고 싶으면 지금 하고 있는 포항을 보면 되겠네
팀에 상당히 많은 애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팀에 상당히 많은 애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팀에 상당히 많은 애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팀에 상당히 많은 애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팀에 상당히 많은 애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팀에 상당히 많은 애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팀에 상당히 많은 애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팀에 상당히 많은 애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팀에 상당히 많은 애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 관우형 정녕 대전은 잊어버리신겁니까.ㅜ.ㅜ
지난번엔 첼시라더니 왜 아스날로 바꾼거지?
임요환?ㅋㅋㅋ
언제는 첼시라며ㅋㅋㅋㅋ
제발 뻥축구만 하지마라~ㅋㅋ
그러게..전에는 첼시 스타일을 구사한다더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