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을, 아주 유명한 20세기 최고의 방송사고임
그리고 그 현장을 직접 목격하신 분들도 무척 많으리라 생각됨
때는 1989년 가을로 기억됨
당시 KBS에서 가장 끗발 날리던 인기프로인 가족오락관은 녹화방송이 아닌 생방송이었음
그리고 그 중에서도 '이구동성' 이라는 코너가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었음
그 게임의 진행방법은 다음과 같음
4글자 짜리 단어를 한 팀의 모든 구성원 4명이 각자 한 글자씩 말하고 상대편이 그게 무슨 단어인지 맞추는 거
문제는 바로 4명이서 한꺼번에 소리를 지르는거임
만일 '브레이크' 라는 단어가 문제였다고 하면 그걸 4명이서 동시에 한 글자씩 질러버리면 '뷁'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임
그래서 보통 이런식으로 진행됨
각자 자신의 맞은편 사람만 전담해서 내 맞은편 상대방이 어떤 소리를 질렀나 잘 파악한 다음
허참이 답을 물어보면 그 때 자신이 파악한 답을 한 글자씩 말하고 허참이 그걸 조합하고
대충 그런 간단한 방식임
그 날의 남성팀 출제 문제는 '왁자지껄' 이었음 그리고 여성팀이 맞출 차례였음
그 날의 여성팀 멤버는 문영미, 이성미, 이희구, 노사연이었음
남성팀이 한번에 소리를 빽 질렀음 그리고 허참이 여성팀에게 물어봄
허참 : 문영미씨 무슨 글자였나요?
문영미 : '왕' 이요
허참 : 이성미씨는?
이성미 : '자' 같은데요
이희구에게 물었는데 이희구는 뭔가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꼬리를 흐렸음
이희구 : '지' .............
허참의 얼굴이 일그러지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음을 억지로 참는 모습이 역력함
이 때 허참이나 정소녀가 잽싸게 수습했으면 20세기 최고의 방송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을텐데..
눈치없는 노사연은 허참이 묻기도 전에 말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사연 : '털' 이요!!!!!!!!!!!!!!!!!!!!!!!!!!!!!!!!!!!!!
허참은 그래도 끝까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단어를 조합하고 마무리 지으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네글자를 조합해서 짧고 굵은 목소리로 박력있게 외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참 : 여성팀의 정답은~ "왕 ! ㅈㅏ ! ㅈㅣ! 털 !"
순간 노사연 박수 치면서 뒤로 넘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성팀 멤버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임하룡과 김범룡이 있었는데 얼굴을 파묻은 김범룡의 어깨가 들썩거림
허참은 바닥에 쓰러져서 웃다가 사태수습이 안 되자 카메라맨 뒤로 숨어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분 이상 진행이 멈추고 모두들 웃느라 정신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생방송..그 코너 바로 폐지됨
첫댓글 영상 없낰ㅋㅋㅋㅋㅋㅋ
이건 볼때마다 영상 찾아보고싶음 ㅋㅋㅋㅋㅋㅋ 웃겨
나둨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상구해욬ㅋㅋㅋㅋㄲ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ㄴㄴ 저거땜에 없어진거아니고 걍 시청률 안나와서 없어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캐윳
ㅌㅋㅋㅋㅋㅋㅋㅋ유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노사연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자지털ㅋㅋ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시밬ㅋㄱㅋㅋㅋㄱㅋ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ㄲ
이거 녹화방송이였고 피디가 편집하려던거 허참이 너무웃기다고 하지말라해서 내보낸건데 ?
개웅곀ㅋㅋ
내가본건 뭐지 초딩때까지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