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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어미개의 눈
Messi 추천 0 조회 615 26.09.18 09:4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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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9.18 10:10

    첫댓글 사람이 데려가서 키우는개 더 잘 먹고 건강하고 오래살겠지만 그럴 의도로 가지고 온 것도 아니였을테지요,,,

  • 작성자 26.09.18 10:12

    맞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사람이 키우는 편이 더 잘 먹고 건강하게 오래 살았을 수도 있겠지요.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당시 선임들이 그런 선의나 책임감을 가지고 데려온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새끼가 어떻게 살았는가보다, 그 순간 어미개가 새끼를 바라보며 어쩔 줄 몰라 하던 모습이, 그 눈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그 눈은 이상하리만큼 잊히지가 않네요.

  • 26.09.18 10:19

    @Messi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사장이 회사개 밥 줬냐고 말 못하는 짐승은 사람이 챙겨야 한다고 하길래 말 못하는 짐승 사람이 가두고 있는건 아니고요? 라고 반문한게 기억나네요,,,

  • 작성자 26.09.18 10:21

    @블랙아머 '말 못하는 짐승이니 사람이 챙겨야 한다'는 말 자체는 따뜻한데, 한편으로는 그 동물이 원해서 인간 곁에 있는 것인지도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보호와 소유의 경계가 어디인지 참 어렵지요. 결국 동물을 위한다고 하면서도 인간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저부터 돌아보게 됩니다…

  • 26.09.18 11:11

    군대에서 동료의 잔혹한 모습을 목격한 것으로도 PTSD를 겪는 사람들이 가끔 있습니다

    제 처조카는 그게 너무 심해서 의병제대까지 갔어요 ㅜ

    님도 약간 그런 상황에 계셨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가끔 예전의 충격이 떠올라서 잠시 멘탈이 나갈 때가 있죠.

    저도 그럴 때가 가끔 있어요

    힘내시고 오래된 일이니 훌훌 털어내고 앞으로 같이 좋은 영향을 만들어봅시다

  • 작성자 26.09.18 11:12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처조카분은 정말 많이 힘드셨겠네요 ㅜㅜ 저는 오늘 문득 그 기억이 떠오르면서 마음이 좀 무거웠던 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오래된 기억에만 머물기보다는, 그 기억 때문에라도 지금 제 앞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에게 조금이라도 더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같이 좋은 영향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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