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0여명의 신도님들을 인솔하여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먼저 간 곳은 서산 간월도 간월암이었습니다.
물때를 잘 맞추느라 이곳을 먼저들렀는데, 그래도 도착하니 비는 잦아졌습니다.
그래도 바다가 제법 멀리까지 보였지요.
관세음 보살님께서 상주하시는 법당이 주법당인데 현판은 간월암으로만 되어있었습니다.
아주 작은 불상이었어요.
우리절 스타일로 사시기도를 하고 주지스님께 법문을 청해서 들었습니다. 원융주지스님께서 법문하시는 내용중에 지공화상, 무학대사, 경허선사, 만공대사,마벽초스님등 많은 스님들의 일화를 소개해 주셨구요.
성철큰스님께서 이곳에서 수행하셨고 원융스님께 성철큰스님께서 생전에 자신이 다녀본 기도처로서는 간월암 만한 곳이 없더라고 하셨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씁니다.
산신각등등 경내를 참배하고 점심공양을 맛있게 먹고 설겆이도 해 드리고 경내를 나오는데, 주지스님께서 마중까지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간월암과, 서산시와, 종교계간의 마찰이 있는 것인지 산문을 폐쇄하셔서 미리 약속이 되지않으면 들여보내주지를 않았습니다.그래서 왔다가 그냥 가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 지역은 크리스챤들이 많다는 주위분들의 말을 들었는데,아마 해미읍성이 가까워서 그런가요(?) 모두가 노력해서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들어오기 전에 나오느라 바로 나와서 수덕사로 갔습니다.
수덕사 주차장엘 도착하니 비가 내리는데도 대형버스들이 즐비하였습니다.
미리 부탁을 들여놓았던 소형버스로 노 보살님들은 모시고 바로 공양간 근처까지 나는 올라갔고 다른 분들은 걸어서 일주문을 지나 여러산문을 거쳐서 대웅전까지 올라들 오셔서 같이 참배하고 사진도 촬영을 하고 수덕각시의 전설도 읽어보고 여러 전각도 참배하고 내려왔습니다.
수덕사의 백미는 역시 대웅전이 아닐까요. 단청도 안 되어있고 너무 고즈넉한 옛맛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그런지 그냥 오기가 싫구 살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대웅전 뒤로 높이 보이는 암자가 참 좋아보이고 그런 곳에서 수행하시며 사시는 스님은 수 없는 생에 복을 참 많이 지으셨겟구나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더군요.
그런데 대웅전 앞마당에 석탑위에는 금이 반짝반짝하게 상륜부가 금붙이로 되어 있어서 대웅전과의 분위기 차이가 많았습니다.
내려올때는 걸어서 오는데 전에 절 주위에 즐비하던 음식점이며 곡차집들이 많이 정비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전에 갈때는 수덕사(사찰)의 이미지와는 다른 느낌을 받아서 안 좋았는데 정리가 잘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항상 걱정을 해 주시는 교수님 감사합니다. 본 협회에서는 잘 해드리고 싶은데 스님의 생각을 아직 모르니 답답합니다. 우선 학생 수가 적다하니 스님에 근심 걱정이 대단하시겠지요. 지출도 걱정이 되시겠구요. 본 협회에서도 여러가지 대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님의 좋은 의견이 있으시겠지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해관님 늘 바쁘십니다.좋은 길 다녀오셨군요 오늘학교에서 불레협일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변교수님도 걱정하고 계시지만 스님께서 결정하시는 일이니기다려야 겠지요? 좋은결과를 기대합니다
항상 걱정을 해 주시는 교수님 감사합니다. 본 협회에서는 잘 해드리고 싶은데 스님의 생각을 아직 모르니 답답합니다. 우선 학생 수가 적다하니 스님에 근심 걱정이 대단하시겠지요. 지출도 걱정이 되시겠구요. 본 협회에서도 여러가지 대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님의 좋은 의견이 있으시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