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린다 나도 책은 말할것도 없고 드라마도 잘 못보겠음;; 언제부턴가는 걍 다시볼것을 약속하지않아도 되는 컨텐츠... 지금 바로 아무 예습없이 이해 가능한 프로그램... 이를테면 금쪽이라던가... 그알이라던가..물어보살 등등 이런것만보게됨......그리고 허구의 이야기도 잘 못보겠음.... 전두엽 망했다
짧은 컨텐츠에 중독되는거지.. 사유하고 싶지 않으니까 빨리 결말보고 해치우고 싶어서 그런거임 숏폼의 폐해기도 하고 대표적인게 독서량 떨어지는 거라고 생각함 이런글보면 근로시간이 많아서라하는데 그렇다면 예전보다 독서량, 생각하는시간 등은 늘어나야함 근데 요즘 세대는 점점 더 자극적인거만 찾는걸? 일 안하는 대학생들은 유의미하게 독서량이 높은가? 우리나라 근로시간이 적다는게 아님 이젠 워라밸 중시하는 사회라 예전보다 확실하게 여가시간이 많아짐에도 불구하고 독서량은 점점 떨어지고 있음 서사를 중요하게 생각안해 ‘세줄요약좀’ 이게 딱 전형적으로 요즘 세대를 잘 말해주는 문장이라고 생각함
한 편으로는 컨텐츠가 너무나도 많아서가 아닐까 싶음 나 역시도 드라마같은건 1.5배속으로 보는데 봐야하는 드라마, 보고싶은 책 영화는 너무 많은데 시간이 한정되어있으니까 책도 속독으로 읽어내려가고 드라마나 영화도 배속으로 보거든 그래서 보고싶은게 너무 많은 사람들은 유투브 요약으로 대충 보고 넘어가는건 아닐까
지금 공급과잉 문제도 있다고 생각함 소비자 입장에서도 질좋고 내입맛에 맞는 콘텐츠 골라내기 힘들어ㅜ 특히 웹소는 공급자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라 전체적으로 콘텐츠 밀도도 낮아졌다고 생각함... 딱히 강렬하게 인상에 남는 장면이나 구절 없이 쓸데없이 너무 긴 경우가 많은 것 같음 아 넷플 드라마도 좀 비슷한 느낌
느리고 지루하더라도 초반부터 시작해서 진득하게 쌓아나가서 보는 맛이 있는데 진짜 아쉽다... 이거라고 해서 도파민이 없는 게 아닌데.. 외려 더 극대화로 맛볼 수도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ㅜ 그래서 전 이렇게 먹는 게 더 좋답니다,,,, 근데 뭐 늘 먹던 맛 아는 맛 찍먹해가면서 그중 더 맛있는 거 찾는 사람도 있는 거고 비난할 마음은 없음 그냥 다른 걸 추구하는 사람 ~
근로 시간도 삶의 수준도 사실은 10년전이랑만 비교해봐도 지금이 훨씬 나은데 달라진 점은 참고 견디는게 더이상 미덕이 아니게된거지 그때까지만 해도 하나씩 쌓아가면 마지막에 오는 결과물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시간을 들여서 어떤걸 오랫동안 할만큼의 근성이 있었는데 이제는 견디는 시간에 비해 돌아오는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니 애초에 효율의 극대화에만 집중하게 되는 문화가 되어버림. 삶이 그러니까 여가시간도 빨리빨리 욕구를 채워주는 자극만 찾지 천천히 내 취향을 찾는다거나 다양한 세계를 경험해보자는 의지가 줄어든것같아
ㄹㅇ 이거 진짜 심함 질질끈다는 댓글 회초리 존나 심해서 웹소들 연재 중간에 수정 들어가고 서사 다 짤라냄 전개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길다는 이유만으로 ㅎ 오히려 진짜 문제 있는 것들은 수정도 안하는데 ㅋㅋㅋ 내가 이거 보려고 돈냈나 진행된게 하나도 없네 < 이런 댓글 진심 존많 아니 어떻게 1화로 갈등이 끝나길 바람?
쇼츠도 막 2-3시간 보던데 콘텐츠에 그정도 시간 못써서 못보는건 말이 안되는거같고 (그냥 독서도 안한다고 생각함) 양산되는 콘텐츠들이 너무 많은데 대부분 어디서 본 내용과 소재(탕후루 잘되면 모두 그 가게만 내듯)니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 과잉공급+뭘봐야할지 모르겠다는 느낌? 잘 번다 하니까 너도 나도 뛰어들고 내수에는 한계가 있는데 제작은 계속 하고 원가도 높아지니 수익이 안나지.. 라구 생각ㅎㅎ 거기다 이제는 양방향으로 소통이 되다보니 제작사나 작가들이 너무 트렌드와 독자 시선을 의식해서 만드는거같음 ㅜ 좀 무시해도 될거같은데 이 사람 저 사람 얘기 다 들어 ㅋㅋ독자들도 너무 작은거 집어내서 욕하기 바쁘고 여튼 사람들이 놀라워하는 콘텐츠는 잘되는거 쫓기만해서는 나오지 않는거같음
첫댓글 아 근데 난 이것도 우리나라 너무 업무시간이 길어서 오는 부작용이라고 생각함... 모든 사회현상이 거기서 시작되는 것 같아 솔직히... 자기 전에 책 한 권 읽을 시간도 없는데 쇼츠나 보고 마는 거임... ㅜㅜ 기승전결을 즐길 여유가 없어
222 나도 이렇게 생각 ㅜ 여유가 없어...
3333
완전 공감... 나는 취미가 독서랑 운동인 사람인데 야근 많아지니까 이런거 1도 못함ㅋㅋ 책 많이 읽을때는 그렇게 싫어하던 숏츠만 주구장창 찾게 되더라....
444 여유가 없어 삶에
공감 회사다니면서 책은커녕 두시간짜리 영화도 큰맘먹고 저녁에 보러가야됨..
공감.. 영화 보는것도 시간 내야해
ㅈㄴㄱㄷ 근데 우리나라랑 노동시간 비슷한 일본,중국보다도.. 유독 우리나라만 심각하게 독서율 떨어짐..
오 맞아 나도 어릴땐 게임에서 npc 스크립트 다 봤는데 요즘은 그냥 다 esc 누르거나 넘겨버림
서사의 위기 얘기하려고 했는데 마침 본문에서 언급했네. 얇은 책인데 내용은 결코 훌훌 넘길 수 없어. 하지만 숏폼 시대에 읽어야하는 책이라고 생각해🥹
트렌드2024보니까 진짜 서사 소비 안한다함 개천에서 난 용말고 처음부터 완벽한 금수저, 올드머니 추구하는것도 같은 맥락이래
찔린다 나도 책은 말할것도 없고 드라마도 잘 못보겠음;; 언제부턴가는 걍 다시볼것을 약속하지않아도 되는 컨텐츠... 지금 바로 아무 예습없이 이해 가능한 프로그램... 이를테면 금쪽이라던가... 그알이라던가..물어보살 등등 이런것만보게됨......그리고 허구의 이야기도 잘 못보겠음.... 전두엽 망했다
짧은 컨텐츠에 중독되는거지.. 사유하고 싶지 않으니까 빨리 결말보고 해치우고 싶어서 그런거임 숏폼의 폐해기도 하고 대표적인게 독서량 떨어지는 거라고 생각함
이런글보면 근로시간이 많아서라하는데 그렇다면 예전보다 독서량, 생각하는시간 등은 늘어나야함 근데 요즘 세대는 점점 더 자극적인거만 찾는걸? 일 안하는 대학생들은 유의미하게 독서량이 높은가? 우리나라 근로시간이 적다는게 아님 이젠 워라밸 중시하는 사회라 예전보다 확실하게 여가시간이 많아짐에도 불구하고 독서량은 점점 떨어지고 있음 서사를 중요하게 생각안해 ‘세줄요약좀’ 이게 딱 전형적으로 요즘 세대를 잘 말해주는 문장이라고 생각함
한 편으로는 컨텐츠가 너무나도 많아서가 아닐까 싶음 나 역시도 드라마같은건 1.5배속으로 보는데 봐야하는 드라마, 보고싶은 책 영화는 너무 많은데 시간이 한정되어있으니까 책도 속독으로 읽어내려가고 드라마나 영화도 배속으로 보거든 그래서 보고싶은게 너무 많은 사람들은 유투브 요약으로 대충 보고 넘어가는건 아닐까
이러다 획기적인 콘텐츠 하나 터지면 또 바뀌지 않을까? 워낙 트렌드가 이삼년만에 휙휙 바뀌니까 또 오년 십년 뒤엔 어떻게 될지 모름 작가 입장에선 언제 끝날지 모를 암흑기를 버텨야겠지만..
지금 공급과잉 문제도 있다고 생각함 소비자 입장에서도 질좋고 내입맛에 맞는 콘텐츠 골라내기 힘들어ㅜ
특히 웹소는 공급자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라 전체적으로 콘텐츠 밀도도 낮아졌다고 생각함... 딱히 강렬하게 인상에 남는 장면이나 구절 없이 쓸데없이 너무 긴 경우가 많은 것 같음 아 넷플 드라마도 좀 비슷한 느낌
서사가 쌓이고 쌓여서 뻥 터지면 내 심장도 같이 터져서 침대 구르고 허공에 발차고 뻐큐하는 맛을 왜 몰라줘 왜ㅜ
현대sns등 노출많이되는거 트위터나인스타같은게 다 카지노 슬롯머신같은기능을 하다보니 사람들이그에맞춰 뇌가변해가서그런거같어.
실제로 게임중독되는것도 현실에서못얻는인정욕구채우기좋아서 그런건데 점점 만들어지는게임들이 그런 결과얻는것에극적으로변해가서 이래저래 문제가많은듯.
나는 자동사냥게임 왜 하냐싶었는데 이게 극도로 단순화시켜서 돈만쓰고결과값얻기좋게 만들어준서비스더라고? 현대사회에서 기업들이제공하는컨텐츠들이 다이런요소가있어서 심각한거같어. 나도 예전엔숏츠 안봤었는데 요즘은 쇼츠도좀길다싶음 내가그냥넘기는거있더라고:;
숏폼 릴스 없어졓음좋겠어
느리고 지루하더라도 초반부터 시작해서 진득하게 쌓아나가서 보는 맛이 있는데 진짜 아쉽다... 이거라고 해서 도파민이 없는 게 아닌데.. 외려 더 극대화로 맛볼 수도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ㅜ 그래서 전 이렇게 먹는 게 더 좋답니다,,,, 근데 뭐 늘 먹던 맛 아는 맛 찍먹해가면서 그중 더 맛있는 거 찾는 사람도 있는 거고 비난할 마음은 없음 그냥 다른 걸 추구하는 사람 ~
업무시간은 옛날이 더 길지않았어..?? ㅠㅠ 솔직히 쇼츠 릴스 중독 맞다고 생각하고.. 긴 이야기 못보고 스토리 못보고 요약본 보고 빨리감기 하고.. 나도 릴스 중독자임.. 컨텐츠 과포화 인것도 맞아 양이 많고 질은 떨어짐
여기 댓글 다는 여시들은 책읽는, 책읽어야한다는 쪽인거 티나 ㅋㅋㅋㅋㅋ 댓글 길이가...! 물론 댓글 내용들 아주 유익함
그냥 다같이 디엠비로 비엘이라도 보자
반대급부가 생겨날슈두..
사람은 스토리로 살아간다구 생각했는데 넘 슬프다...
책 읽어야지... 책읽는거보다 숏츠나 이런걸 안보는게 더 효과 좋을거같아...
다들 살기 빡빡해서 그런 것 같음
구구절절 공감
근로 시간도 삶의 수준도 사실은 10년전이랑만 비교해봐도 지금이 훨씬 나은데 달라진 점은 참고 견디는게 더이상 미덕이 아니게된거지 그때까지만 해도 하나씩 쌓아가면 마지막에 오는 결과물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시간을 들여서 어떤걸 오랫동안 할만큼의 근성이 있었는데 이제는 견디는 시간에 비해 돌아오는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니 애초에 효율의 극대화에만 집중하게 되는 문화가 되어버림. 삶이 그러니까 여가시간도 빨리빨리 욕구를 채워주는 자극만 찾지 천천히 내 취향을 찾는다거나 다양한 세계를 경험해보자는 의지가 줄어든것같아
난 스토리에 미쳐있는데. 웹소도 하루에 여러개보고,흔치않은 다른사람 인생스토리 영상도 좋아하고. 이야기 넘 좋아
넘 슬프다 난 스토리 서사가 넘 좋은데 ㅠㅠ
걍 폰에 절여져서 그래.. 생각을 하는 걸 싫어함
않되 서사를 졸라 쌓아가다가 아다리 맞게 폭발하는게 진짜 “도파민”인데 ... 숏폼 릴스는 가짜라고
유아때부터 부모님이 아이패드 쥐어주던 세대가 아마 지금 갓 성인 됬을걸??? 그탓도 있는듯
그리고 인내심이 없음.. 스토리 진행되려면 앞서 그 사건에 대한 전개부분이 당연히 나와야되는데 무조건 사건사건해결해결만 원하고 그리고 사건해결만 때려넣어도 다음화 기다리는 일주일을 못견디고 하차함
한사람이 평생 할수 있는 경험은 한정적이거든 책을 읽어야 간접경험을 통해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세상보는 눈을 넓혀갈수 있는건데
숏츠 틱톡같은거 시청갯수제한 이런법 생기면 에바인가?... 나도 걍편하고 짧아서 요약해놓은거만봐
그래서 요즘 진행이 빠르고 매화 결론인것처럼 끄는게 있는거구나
ㄹㅇ 이거 진짜 심함
질질끈다는 댓글 회초리 존나 심해서 웹소들 연재 중간에 수정 들어가고 서사 다 짤라냄
전개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길다는 이유만으로 ㅎ
오히려 진짜 문제 있는 것들은 수정도 안하는데 ㅋㅋㅋ
내가 이거 보려고 돈냈나 진행된게 하나도 없네 < 이런 댓글 진심 존많
아니 어떻게 1화로 갈등이 끝나길 바람?
스토리 서사때문에 영화 보고 드라마 보고 책 보는건데 그게 내 낙인데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구나..스토리야 지지마!!
쇼츠도 막 2-3시간 보던데 콘텐츠에 그정도 시간 못써서 못보는건 말이 안되는거같고 (그냥 독서도 안한다고 생각함)
양산되는 콘텐츠들이 너무 많은데 대부분 어디서 본 내용과 소재(탕후루 잘되면 모두 그 가게만 내듯)니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 과잉공급+뭘봐야할지 모르겠다는 느낌?
잘 번다 하니까 너도 나도 뛰어들고 내수에는 한계가 있는데 제작은 계속 하고 원가도 높아지니 수익이 안나지.. 라구 생각ㅎㅎ
거기다 이제는 양방향으로 소통이 되다보니 제작사나 작가들이 너무 트렌드와 독자 시선을 의식해서 만드는거같음 ㅜ 좀 무시해도 될거같은데 이 사람 저 사람 얘기 다 들어 ㅋㅋ독자들도 너무 작은거 집어내서 욕하기 바쁘고
여튼 사람들이 놀라워하는 콘텐츠는 잘되는거 쫓기만해서는 나오지 않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