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재 서울에 모 도서관에 재직중입니다.
여긴 교통이 좋은곳이라, 규모는 제일 작은데 이용객은 제일 많은곳으로 유명.
여러사람 민원,민원, 민원... 반복되는 일상 입니다.2년째인데 상담만 두군데 다닌다는.
30초반의 이용객중 마음이 아픈친구인데, 혼잣말을 일정량 해야되는 친구라서 관심이 필요합니다.
밖으로 나가는 순간부터 혼잣말을 크게 지르며 나가서 벤치에서 사람이 없는틈에 일정량의 멘트를
혼자 하는 친구입니다.
사람이 오가는곳이라 무섭다는 얘기들이 들어와서 제가 가서 수시로 말벗도 해주고,
매일 음료수 주다보니 저에게는 살갑게 하는 친구입니다.
착하고 인사성 바르고 요새 친구같지 않은 ... 저하고만 친해요.
말로만 밥먹자 밥먹자 하다 너무 빈말같아서 저녁에 밥한끼 하러 가자고 했더니
집에가서 3만원을 받아와서 저에게 억지로 쥐어주고 전 10번의 실갱이 ㅎㅎ
그후 본인이 스벅커피도 몇번 사다주고 전 거부하고 혼내고, 이러는중
이친구가 스벅 텀블러 4개를 어제 갖다주더라고요,
말로는 아버지 거래처에서 받았는데 너무 많다고,
결론은 본인이 사고, 저에게 거짓말로
성의고 팬심으로 받아달라고 ,,,,,,,,마지막이라고,,,,
20만원 되는돈인데 절대 안된다고 환불하라고 하니, 카드 잊어버렸다는 준비된 멘트까지 ㅎㅎ
오늘 카드 안가지고 오면 출입못하게 한다고 엄포를 놨으니, 가지고 오겠죠,,,,
즐거운 한주 되시길~~~
첫댓글 마음을 표현하는 노력! 높게 사고 싶네요 ㅎㅎ 원만하게 잘 넘어가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용돈받아쓰는 친구라 ..
형편얘기까지 한 친구라서요 ㅠ
사람은 참 착해요
따뜻한데 또 부담느끼시는거도 이해가가고 ㅎㅎㅎ 그 혹시 그 친구분이 좋아하는 책있음 한권씩 선물해주셔도 좋으실거같아요 ~
큰 일 하고 계신 겁니다.
더불어 사는 곳인데 요즘은 너무 많은 선들이 그어진 게 아닌가 해요.
👍
다 알아도, 마음이 있어도 막상 행동하기는 어렵던데, 고생하십니다.
마음만 오고가는 게, 마음은 제일 편할 텐데...
모두의 마음에 이롭게 관계가 잘 풀리고 유지되기를 바라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좋은사람
댓글들 감사합니다
마음 아픈 사람들 상대하는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대화를 한다는게 진짜 어려운 일입니다
근데 진짜 부담되시겠네요 이런 선물들은 결코 작은돈이 아닌데 ㄷㄷ
선한 분..ㅠㅠ 이 일도 기분 좋게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적어주신 내용을 보면 그 분이 장애를 가지신 분이신 것 같은데, 따뜻하게 잘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쭈구리님은 좋으신 분 ㅠㅠ
하나 배우고 갑니다. 그리고 저도 오늘 하나는 실천하고 하루 마무리해볼게요
노력해볼게요
저는 절대 그렇게 못할거예요. 훌륭하십니다.
별일 아닐 소소한 얘기에 좋은글들 감사드립니다
정말 멋진분입니다.
저도 마음이 많이 아파요. 어느 도서관으로 가면 저도 상처를 치유받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