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188898494
요즘 글들을 보면 유럽의 저성장글들이 많이 보인다
왜 유럽과 미국은 격차가 나게 되었을까?(요약ㅇ)
이는 비슷했던 유럽의 경제가 현재는 미국보다 현저하게 뒤처지면서 일어나게 된 현상이다.
그렇다면 유럽의 저성장은 언제 부터 시작된걸까 코로나? 금융위기?
사실 유럽의 저성장은 그보다 훨씬 오래됐다
유럽의 저성장은 80년대 부터 시작됐다
그렇다면 왜 80년대 부터일까?
그렇다 70년대의 있었던 2차례의 오일쇼크 이후이다
사실 오일쇼크는 한국을 포함하여 미국,일본,유럽등 거의 전세계가 타격을 받았었다
하지만 유독 유럽만이 오일쇼크의 여파를 빠져나오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이를 두고 이력현상이라 부른다
이력현상이란 과거에 있었던 경제충격의 여파가 사라지지않고 경제변수에 영구적인 부정적영향을 미치는것을 말한다
그리고 1980년대 유럽이 이력현상의 대표적인 예로 거론된다
이는 유럽 15개국의 평균 실업률이다
오일쇼크이후인 1980년대 이후로 유럽국가들의 실업률이 항구적으로 높아진것이다
이를 두고 로렌츠 벨이라는 학자는 경제위기가 발생했을때 소극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면
자연실업률이 영구히 상승할수있다는 주장을한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근거로 1980년대의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이 달랐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는 각국들의 실질금리의 변화를 보여준다
미국은 경기침체기에 약 2-4%까지 금리 를 내렸다
하지만 유럽은 별로떨어지지않거나 오히려 실질금리가 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x축은 실질금리의 누적감소크기 y축은 이력현상의 정도를 나타낸다
여기 그래프에서 확인할수있는것은
실질금리가 크게 감소한 국가일수록 이력현상 정도가 크다는것을 확인할수있다
여기서 통화정책이 경제를 결정할수있는 결정적 요소라는 것이라는걸 알수있고
왜 중앙은행이 정부와의 독립성을 강조하는지 알수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이력현상의 또다른 이유로는 노동생산성에서도 찾을수있다
1985년 당시 이미 유럽의 노동생산성은 미국의 절반수준 밖에 되지않았고
특히 당시 주력산업분야인 전기,전자부문에서는 1/3밖에 되지않았다
결론
1.유럽은 이미 1980년대부터 저성장에 진입했음
2.경제위기에서의 통화정책의 중요성은 매우큼
3.이미 1985년 부터 유럽은 미국의 노동생산성의 절반에 미치지 못함
첫댓글 신기하다... 잘나가던 유럽이 통화정책 잘못써서!
요즘은 걍 미국이 천혜의 조건을 타고났다는 생각만 들어..노동생산성도 사용자 위주로 노동법 개정해도 그거 커버칠만틈 경제규모가 크고 외국인 유입율/주변 저개발국가 유입율이 큰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