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8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 ‘세빛둥둥섬’에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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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레인지로버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문 브랜드 랜드로버가 생산하는 대형 SUV 모델로, 7월 영국 윌리엄(31) 왕세손과 부인 캐서린(31) 세손빈의 아들이 병원을 나서면서 처음 탔던 차로 주목을 끌었다. 국내서도 BMW·벤츠·아우디 등 독일 3사의 SUV에 비해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레인지로버를 판매하는 재규어랜드로버의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올해 60% 이상 늘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이하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기존 레인지로버에 엔진 등을 고성능으로 개조해 즉각적인 응답성과 민첩한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일체형) 차체를 채택해 종전 대비 무게를 420㎏ 감량했다. 덕분에 주행 능력이 개선됐고, 연비도 향상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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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윌리엄(31) 왕세손과 부인인 캐서린(31) 세손빈이 아들을 안고 병원을 나서는 모습. 세 가족은 랜드로버의 SUV '레인지로버'를 직접 몰고 병원을 떠났다. /조선일보DB
국내 출시된 모델은 3.0리터(L)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292마력, 가속도와 관계 있는 최대 토크는 61.2㎏·m 수준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2초면 도달한다. 8단 자동변속기는 0.02초 내에 변속이 가능해 변속 충격 없이 자연스럽고 민첩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새로운 차체 구조에 맞게 다시 설계된 공기 충전식 충격흡수장치(에어 서스펜션)는 비포장도로에서 지상고를 평소보다 65㎜ 높일 수 있다. 그동안 700㎜ 이하 높이의 강만 건널 수 있었지만 이 한계가 850㎜로 높아졌다.
디자인 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줬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높이는 62㎜ 높아졌고, 앞뒤 길이는 55㎜ 넓혔다. 178mm가 늘어난 휠 베이스(앞뒤 바퀴 거리)와 뒷좌석의 무릎 공간을 24㎜를 늘려 실내가 훨씬 여유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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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인테리어. SUV지만 세단 못지 않은 고급스러운 내부가 인상적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판매는 11월부터 시작하며, 출시 모델은 3.0 SDV6 디젤 엔진을 탑재한 ▲HSE ▲HSE 다이내믹 ▲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나믹 등 총 세가지 세부 모델로 구성된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1680만원, 1억2650만원, 1억3690만원이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디젤 엔진을 시작으로 내년도 3~4월쯤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점진적으로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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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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