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우의 간신열전]
동이불화(同而不和)하는 교수들
<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Midjourney >
화이부동(和而不同), 간단히 말하면 같은
편이라도 잘못이 있으면 함께하지 않고
도리를 따른다는 말이다.
군자가 가는 길이다.
동이불화(同而不和), 같은 편이면 무조건
편들고 다른 편이면 무조건 배척한다는
말이다.
요즘 유행하는 내로남불이다.
‘논어’에는 이와 비슷한 말이 또 나온다.
비이부주(比而不周)는 사사롭게 가까운
자들만 친하게 여기고 두루 사람을
사귀지 않는다는 말인데
동이불화(同而不和)와 같은 뜻이다.
당연히 주이불비(周而不比)는
화이부동(和而不同)과 사실상 같은 말이다.
공자는 화이부동(和而不同),
주이불비(周而不比)하는 사람을 군자,
비이부주(比而不周), 동이불화(同而不和)하는
사람을 소인이라고 했다.
이때 군자란 공공 마인드가 있다는 뜻이고
소인은 패거리 의식에 물든 사람이라는
뜻이다.
얼마 전 박원순 전 서울시장 추도식에서
김모 교수가 내뱉은 말을 보면 귀를
의심케 한다.
그는 박 전시장의 비서 성추행 혐의에
대해
“수천 수만 지지자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온 너에 대한 저열한 주홍글씨”
라고 했다.
너새니얼 호손이 이럴 때 쓰라고
‘주홍글씨’를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런 사람이 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쳤구나!
시민 모임 ‘독립’이라는 단체가 있나 보다.
이 단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모 교수는
노무현 정권 때 국사편찬위원장까지 지낸
역사학계 원로이다.
이 교수는 요즘 후쿠시마 오염수(혹은 처리수)
방류 반대에 적극적이다.
“2년 전만 해도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했던 여당 국회의원들이
이제는 오히려 일본 정부를 변호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분노스럽다.”
최근 한 집회에 나와서 한 말이다.
어디 이 두 교수뿐이랴!
예전에 수업 시간에 시위에 참여하지 않고
강의를 들으러 교실에 온 학생들에게
“역사를 외면하는 무지한 자들!”
이라며 모두 F학점을 준 교수도 있었다.
돌이켜 보면 ‘해방전후사의 인식’
못지않게 이런 엉터리 교수들이 참
큰 해악을 남겼다 하겠다.
이한우 경제사회연구원 사회문화센터장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금과옥조
오대양,세월호 유병언 배후 문재인이 대통령 됐고,
대장동 형보수지 범죄덩어리 이재명도 대선
후보에 야당대표,국회의원으로 범죄 덮기위해
온갖 방탄용 괴담을 만들어 낸다.
이런 자들도 단죄하지 못하는 나라가 한심하다.
매천
조폭이 말하는 의리와 이들
(비이부주 동이불화 하는 교수)의 차이점이 뭣인가?
이런 자들이 남의 자식을 가르친다고 하니
참부노가 치민다.
duvent
리터엉 교수들의 해악... 同而不和!
immortalis
강의 들으러 교실에 온 학생들에게 모두
F학점을 주었다고?
어느 대학, 어떤 교수인지 궁금하다.
그런데, 본인은 왜 시위에 참석하지 않고 강의실에
온 거야?
F학점 주려고?
교수도 시위에 참석했어야지
우포
국민의 대청소가필요하다는 이야기!
천등산인
교수라 불리는 좋은 이름의 직업을 가진 잡것들이라
봐야지.....
문제는 저런 잡것들에 물들어갈 젊은 영혼이 문제지.....
사월
그런 것들을 교수랍시고 채용하고 용인한 대학이
사실 더 문제, 최소한 학생들에게 이런 비뚤어진
자기 이념을 전파하지는 못하게 했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