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dogdrip.net/453513747
누가 생선튀김에 똥국이면 북한군도 거르는
메뉴 아닐까 하는 게시물을 올렸던데...
그거면 북한군에게는
평생 한번 먹어볼까 말까하는 별식이고
현실적으로 북한군이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이거란다
이름하여 인조밥 또는 인조고기밥
콩기름을 짜고 남은 콩찌꺼기를 '대두박'이라고 하는데
졸라 꺼끌꺼끌하고 맛은 없지만 나름 단백질이 풍부해서
남한에서는 사료로 이용한다
북한에서는 이걸 밀가루와 섞어서 널게 펴서 쪄서
소위 '인조 고기'를 만든다
이렇게 생겼다
만드는 법는 약간의 쌀과 옥쌀(옥수수)을 넣고 무를 넉넉하게 썰어서 양을 불린 밥을 물에 불린 인조고기에 싸면 끝
남한에서 탈북자들이 재연한 인조밥인데...
실제로는 저렇게 쌀이 많지도 않고
인조고기도 넉넉하게 쓰지는 못한다고 한다
물론,
미국에서 만드는 '비욘드 미트'나 '임파서블 햄버거패티'
한국의 롯데리아에서 파는 '리아 미라클버거'
풀무원의 '베지함박' '베지 동그랑땡' 이런 물건들과는
상대가 안되는 조금 질긴 어묵같은 식감이지만
고기처럼 쫄깃한 단백질을 먹어본 적 없는
북한 청년들에겐 완전 맛있는 음식인데...
남한 사람이 먹기엔 너무 맛이없다고
그래서 남한식으로 변형한 인조밥이다
고추가루와 간장, 마늘을 넣은 다대기를 넉넉하게
올리면 그래도 먹을만 하다고 하는데....
물론, 북한에서는 고추가 매우 귀해
저렇게 마음놓고 먹을 수 없다고 한다
+)
탈북자들이 강냉이밥이라고 하면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
잘사는집 기준 한상
3∼4인 정도가 먹는 밥상으로 보이는데 이 정도의 밥상을 차릴 수 있는 집이면 양강도에서 상당히 잘 사는 집에 속한다고 합니다. 상당수의 집들은 옥수수밥도 먹지 못하고 죽을 끓여 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오 신기하다. 유부같은 느낌인가? 한 번도 본 적 없어서 감이 잘 오진 않네
저거 어떤 유튜브가 한국에 있는 북한식당가서 먹은거 리뷰 있었는데.. 새터민이와서 만든 북한식당
살기 힘들겎다 진심..
처음에 있는 사진도 맛만 있어 보이는구만..
에휴…;
ㅠㅠㅠ 불쌍한디
이 시대에 아직 저렇게 살아야한다는게 참.. 한민족으로써 마음이 아프네
와 마지막 음식 사진..저게 상당히 잘 사는 쪽이라고..?해도 너무하네
우리는 고기를 너무 먹어대서 오히려 채식하자하고 고기없는 메뉴찾기가 더 힘든데... 진짜 기분이 이상하다
에휴…ㅠ
아ㅠㅠ너무 마음아파
푸주같은 느낌일까
먹어봤는데 두부맛이랑은 또 다르던데... 저거먹고 집가는길에 편의점에서 삼김사묵고 그랬어ㅜㅜ
어휴 남자들 진짜ㅋㅋㅋ 첫번째 사진가지고 북한군도 거른다고?ㅋㅋㅋㅋㅋ 장난하나 다들 배가 불렀다 불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