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주디피아로아로
도망가자
어디든 가야 할 것만 같아
넌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아
괜찮아
우리 가자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대신 가볍게 짐을 챙기자
실컷 웃고 다시 돌아오자
거기서는 우리 아무 생각말자
너랑 있을게 이렇게
손 내밀면 내가 잡을게
있을까 두려울 게
어디를 간다 해도
우린 서로를 꼭 붙잡고 있으니
너라서 나는 충분해
나를 봐 눈 맞춰줄래
너의 얼굴 위에 빛이 스며들 때까지
가보자 지금 나랑
도망가자
멀리 안 가도 괜찮을 거야
너와 함께라면 난 다 좋아
너의 맘이 편할 수 있는 곳
그게 어디든지 얘기 해줘
너랑 있을게 이렇게
손 내밀면 내가 잡을게
있을까 두려울 게
어디를 간다 해도
우린 서로를 꼭 붙잡고 있으니
가보는 거야 달려도 볼까
어디로든 어떻게든
내가 옆에 있을게 마음껏 울어도 돼
그 다음에
돌아오자 씩씩하게
지쳐도 돼 내가 안아줄게
괜찮아 좀 느려도 천천히 걸어도
나만은 너랑 갈 거야 어디든
당연해 가자 손잡고
사랑해 눈 맞춰줄래
너의 얼굴 위에 빛이 스며들 때까지
가보자 지금 나랑
도망가자, 아무것도 중요하지가 않아 그거 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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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리 공지, 부털 처리 강화 공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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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두..나두엄마사랑해 ㅠㅠ
너무 슬퍼 이 세상에 어느 누구도 엄마만큼 나를 사랑할 수 없어 감히 그 크기도 가늠할 수가 없구..
엄마 보고싶다 ㅜㅜ 아침에 봤는데도 보고싶어
맞아...... 난 늦둥이에 외동딸인데ㅠㅠ 울엄마 없으면 날 이만큼 사랑해줄 사람이 이 세상에 없는데.. 그 사랑 없이 어떻게 살아가지..... 벌써부터 너무 슬프고 무서움 ㅠㅠ
저 문구가 날 울컥하게 만드네 엄마 고마워
엄마ㅠㅠㅜ
엄마 ㅜㅜㅜㅜ
볼때마다 나랑 엄마 같아서 눈물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