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한 전쟁이 대규모 지상전에서 특수작전으로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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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든의 영향력이 이스라엘의 지상전 계획을 ‘약간 다르게’ 바꿔놨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을 떠난 후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은 모든 분야 공식을 바꿀 수 있는 협력에 합의했고, 미국은 우리의 전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는 미묘한 발언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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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분노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며 “미국도 9·11 테러사건 이후 분노에 휩싸인 탓에 정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우리는 지상 공격과 어떤 대안이 있는지 오랫동안 이야기했다”며 양국이 대규모 지상군 투입을 대신할 방법을 논의 중인 사실을 재확인했다.
앞서 리처드 헥트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17일 기자들에게 “우리는 전쟁의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라며 “모든 사람이 지상 공격을 이야기하지만 다른 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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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일제히 가자지구로 진입할 것이란 관측도 여전하다. 이스라엘 정부가 하마스 응징에 미온적이라고 비치면 국민들의 분노를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에선 지난달까지도 네타냐후 총리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등 내각이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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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전쟁의 수위 조절을 주문했을 뿐 하마스의 뿌리를 뽑아 중동의 안정을 추구하겠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하마스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더 큰 죽음과 파괴를 초래할 것”이라며 의회에 이스라엘 지원 군비를 포함해 전례 없는 대규모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첫댓글
역시나 예측대로
지상군대규모 투입은 제스쳐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미국도 이스라엘도 확전은 피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봉쇄와
계속되는 장기적 폭격으로 민간인 탈출 유도, 시설파괴로 잿더미로 만들어서 가자지구를 텅비게 하려고 할 것입니다.
명분은 하마스 완전 제거겠죠.
그리고 하마스를 악마화시키면서
팔레스타인,이랍인들 머리에서 떼어내려고 할 겁니다.
미국은 이것을 적극지원할 겁니다.
전쟁이 이란,시리아로, 또는 그 이상으로 확전되면 이스라엘은 지도에서 지워질 것입니다.
석유파동으로 미국,중국,유럽 등 세계경제가 흔들릴테니 미국은 확전은 막되, 비용과 무기,외교와 언론 면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하여 이스라엘 목표달성을 지원할 것이구요.
뉴욕 무역센터 9.11사건이 이라크침공을 위한 준비된 자작극이면서도,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고 표현하며 여전히 진실을 호도하는 있는 악마제국 미국놈들입니다.
꼬랑지 내리는가?
꼬리를 내린 것이 아니라,
당초부터 그럴 계획이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공격묵인>대규모반격>지상군투입 위협>확전우려 고조와 미국의 개입>미국의 경제,무기지원>장기전 본격화>네타냐후 불안한 정치적기반 안정 도모>가자지구 완전파괴>팔레스타인과 하마스분리>독립요구의 불씨 제거 順
@인향만리 미제 패권의 종말을 고하는 것 같군요.......
바이든 “이스라엘 지원”…
포탄 보내고, 18조 지원
https://naver.me/5K5Oc0pQ
여기에 대응할 하마스와 아랍진영의
전략이 궁금합니다.
미국과 이란/러시아의 대리전쟁으로 흘러가게 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봅니다.
미국은 이 상황을 피하고 싶지만
헤즈볼라와 시리아가 개입하는 순간 피할 수 없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