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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이 훈련되는 날 (레2-42)
2024년 11월14일 (목요일)
찬양 : 모든 걸음 되시네(주님 내길 아시네)
본문 : 레 11:1-8절
☞ https://youtu.be/cdVcCN3d-5g?si=QQGcgdYFo3cg7tl-
어제 작은교회 심방을 다녀왔다. 두 교회를 다녀오며 다양한 감정과 내가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자리였다. 늘 내 삶을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내가 해야 할 몫의 자리를 충성으로 섬기는 종으로 주님께 드려지길 간절히 기도한다.
오늘은 목회사관학교 10주차 강의가 있는 날이며, 대입수능이 있는 날이다. 평상시에는 매우 추운 날씨가 되어 수험생들을 떨게 했는데 금년에는 포근한 가운데 비가 온다고 하니 그것도 감사이다.
오늘도 10차 강의에 참석하실 사관생도들과 또 강사님 모두에게 주님의 특별한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는 시간이 되고 경건한 습관이 무장되어 진짜목사로 세워져 가는 시간이길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오늘 본문은 정결 예식 중 먹을 수 있는 정결한 동물과 먹을 수 없는 부정한 동물에 대한 기준을 말씀하고 있다. 2-3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육지의 모든 짐승 중 너희가 먹을 만한 생물은 이러하니 모든 짐승 중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하는 것은 너희가 먹되’
정결한 짐승의 기준 즉 먹을 수 있는 짐승은 첫째 굽이 갈려져 있어야 하고, 둘째 새김질을 하는 동물이어야 한다. 이 둘을 다 갖춘 짐승은 정결한 짐승이 된다.
이 둘 중 하나만 해도 부정한 동물이 되어서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하며 그 종류를 이렇게 나열하고 있다. 낙타, 사반, 토끼, 돼지 등이다. 이들은 먹지 말고 그 주검도 만지지 말라고 한다. 8절
‘너희는 이러한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도 만지지 말라 이것들은 너희에게 부정하니라’
이 정결 규례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우선 이 정결 규례는 광야를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건강을 위한 것이지만 그것을 넘어서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소유가 된 거룩한 백성으로 세상과 구별된 백성임을 드러내는 구별된 삶에 대한 기준이었다.
그리고 이런 거룩의 기준은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게 하는 순종의 훈련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것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특별한 백성임을 드러내고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소중한 자리가 되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명하신 것이기에 이것이 좋은 것이지만, 단순히 육체의 문제가 아니라 내적인 하나님과의 관계성에서 중요하며, 세상의 빛으로 불러내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매우 소중한 자리임을 기억하게 한다.
이 말씀에 연결될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로 세상의 빛이 되도록 책임지시며 은혜를 베푸신다. 물론 하나님은 언약이 깨어지는 순간에도 이스라엘을 사랑으로 지켜내시며 다양한 경로로 그들과의 언약을 깨지 않으시지만, 그들이 세상의 빛으로 힘을 발휘할 힘을 주시지는 않는 것이다.
오늘 목회사관학교 10주차 강의가 있는 날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것일까?
분명한 사실은 구약의 정결한 음식 규례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유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4장과 고린도전서 10장 23-33절에서 이에 대해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분명 음식에 대한 제한이 철폐되었지만, 여전히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신의 삶을 거룩하고 순결하게 지키며, 타인을 배려하는 성숙한 신앙을 갖춰야 한다. 바울은 이런 말씀을 전한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다>
우리의 구원이 무엇을 행하느냐가 아니라 믿음을 통해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행위가 아닌 믿음에 의해 구원이 결정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은 우리는 성령을 따라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는 영적 거룩의 삶을 명 받은 존재이다. 규칙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따라 살아가는 존재란 말이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의 훈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주인이 바뀐 일상의 삶에서 작은 선택에서부터 큰 결정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려는 지속적인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목회사관학교의 초점은 바로 순종훈련이라는 사실을 깊이 다짐하는 아침이다. 어떤 지식을 더 많이 가르치는 자리가 아니라 주께 순종하는 훈련의 자리가 되어야 한다. 일상의 자리에서 나의 왕되신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뜻에 내 생각을 버리고 순종하는 훈련 그것이 바로 목회사관학교의 가장 중요한 핵심 훈련임을 기억한다.
무엇이 더 좋으냐가 선택이 기준이 되어 세상은 산다. 그러나 우리의 선택 기준은 주님이 무엇을 행하기를 원하시느냐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주님의 뜻은 나를 넘어 무엇이 저 영혼 즉 세상을 구원하는 세상의 빛이 되는 길이냐를 기준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주님 ~
주님, 오늘도 우리가 먹어야 할 음식과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알려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가 자유케 된 이 자리에서 주님이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치신 순종훈련을 저에게 가르치심에 감사드립니다. 여전히 순종치 못하는 순간들이 많음을 자백하며 오늘도 나부터 겸손히 순종훈련을 통해 거룩하신 주님과 더 깊이 연결되고 그 안에서 세상의 빛이 되는 존재의 삶을 이루어가는 종이 되게하소서. 오늘도 성령님 도와주세요. 오셔서 저를 충만케 하사 온전한 순종이 되고, 더 나아가 주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고 목회사관생도들에게 이날이 순종이 훈련되는 날 되게 하사 이들의 가는 길이 세상이 빛이 되는 길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며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목회사관학교: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재정적 필요: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스페이스 알 사역: 왓이프 개척학교를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가 세워지도록
틴케이스 공간: 젊은 세대를 세우는 공간으로 소중히 쓰임 받게 하소서.
작은교회 부흥: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충주 라마나욧: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