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참가 선수단 명단
류중일 감독, 김성래, 김용국, 김태한, 김현욱, 김한수, 김태균, 김재걸, 강기웅, 장재중, 세리자와, 오치아이, 코야마(이상 코치)
정현욱, 권오준, 배영수, 윤성환, 오승환, 장원삼, 권혁, 안지만, 김효남, 이우선, 이동걸, 조현근, 박정태, 차우찬, 백정현, 임진우, 김기태, 김건필, 박민규, 정인욱, 심창민, 탈보트(이상 투수)
진갑용, 채상병, 이정식, 이지영, 김동명(이상 포수)
이승엽, 신명철, 강명구, 조영훈, 조동찬, 채태인, 손주인, 박석민, 김경모, 김상수(이상 내야수)
강봉규, 박한이, 최형우, 정형식, 배영섭, 우동균, 이동훈(이상 외야수)
1. 야수쪽에서 지켜봐야할 자리는 제1백업포수, 주전 2루수, 주전 지명타자, 주전 우익수입니다.
백업포수의 경우 괜찮은선수들이 있지만 진갑용의 은퇴가 얼마남지않은 미래를 생각하면 이지영과 김동명 둘중 한명은 올시즌부터 좀 키워야합니다. 그리고 그걸 위해서 세리자와 코치를 영입한거고요. (그리고 저는 프로야구시장의 성장과 롯데의 변화된 씀씀이를 봤을때 삼민호나 엘민호는 이제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루수의 경우 많은선수들이 있지만 사실상 신명철 VS 김경모의 대결이 될겁니다. 박한이와 함께 겨울동안 라켓볼로 특훈을 했다던 신명철이 리바운딩에 성공할지, 아니면 팬들이 바라는 리빌딩계획대로 김상수에 이어 김경모도 주전급으로 성장할지 궁금합니다.
지명타자의 주전경쟁은 이승엽의 컴백으로 장난이 아닙니다. 채태인, 조영훈, 모상기의 경쟁은 기본이며 조동찬이나 강봉규같은 선수의 활약이 좋을 경우 박석민과 최형우도 이자리로 들어오게되죠.
일단 류감독은 채태인에게 먼저 기회를 줄거같은데 마무리캠프때부터 시작한 새로운 타격폼이 얼마나 효과적일지 지켜봐야할거같습니다.
(팬들사이에선 지명타자자리를 노리는 선수들이 많은상황에서 류감독이 벌써부터 채태인을 중용하겠다는 인터뷰를 하는건 너무한거 아니냐는 비판도 있지만 저는 입단이후 매년 뛰어난 활약을 해오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낸 82년생의 강타자를 놓고 감독이 언론을 상대로 기살리기를 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채태인이 류감독의 약점이라도 쥐고 있지 않는 이상(-_-;;;;) 채선수가 새로운시즌에도 부진하면 대체자원이 많은만큼 류감독이 알아서 변화를 시도할거라고 믿고요.)
우익수의 박한이도 신명철, 채태인처럼 많은 도전을 받고있는 상황인데요, 이쪽도 정형식과 우동균같은 젊은선수들이 찬스를 노리고있습니다. 박한이는 신명철때 말했듯이 순발력을 높이기위해 라켓볼을 치는등 많은 준비를 했다는데, 리바운딩에 성공해서 류감독이 원하는 2번타자가 되어줄지 궁금합니다.
*특이하게 2012년 4라운드에 지명된 이동훈이 루키중 유일하게 전훈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자기보다 앞서뽑힌 루키들은 물론 모상기, 김정혁같은 2군본좌들 대신 선발된터라 상당히 눈에 띕니다.
2. 투수의 경우 외국인선수의 교체이외에는 지난시즌과 비슷할거같습니다.
탈보트의 경우 2년전 MLB에서의 10승경력은 화려하지만 지난시즌을 팔꿈치부상으로 망친터라 좀 불안합니다. 고든은 선발로 나올경우 5이닝까지는 검증된 선수고 또 여차할경우 불펜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선수이기에 좋은영입이라고 생각합니다.
6선발자리를 놓고 7명의 선발투수들중(탈, 고, 차, 장, 윤, 배, 정) 배영수와 정인욱의 마지막 자리를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삼성의 미래를 생각하면 정인욱이 슬슬 풀타임선발경험을 쌓아야하고 팬으로선 배영수에게 마지막으로 기회가 한번 더 있었으면 하는지라 뭐라 말을 못하겠습니다.
불펜의 경우 조까 5인방(정, 오, 권, 권, 안)이 화려함을 뽑내고있지만 사실 정현욱은 나이가 많고, 권오준은 조심스럽게 관리해줘야하며, 권혁은 계속 슬럼프인지라 이쯤에선 한명쯤은 슬슬 뉴페이스가 등장해줬으면 합니다.
기사를 보면 2011년 1라운픽인 심창민이나 백정현, 조현근, 박민규같은 좌완투수들의 이름이 보이는데 일단 삼성의 2군은 야수에 비해 투수쪽이 약한지라 좀 지켜봐야할겁니다.
첫댓글 백정현 잘 키우면 권혁급까지는 아니더라도 원포인트 맡길수 있을 투수로 클수있을꺼같은데.... 잘좀 컸으면 좋겟네요;;; 그리구.. 이우선도 상당히 아쉬운 자원인데..
관건은 역시 작년만큼 불펜이 해 줄수 있냐인듯 부상만 없으면 우승할거 같은데 말이죠
탈보트 제발 대박 좀 터트려주라~~~
우승권이라 봅니다.. 탈봇만 제대로 적응해서 시즌 끝날 때까지 선발 로테이션 지켜주고 10승 정도만 해주면 좋겠네요.. 타선도 서서히 세대교체를 하면서 좋은 성적 거두기를 바랍니다..
역시 삼성팬들은 조용해요 ㅋㅋ 다른팀 팬들은 그냥 훈련한것, 감독이 일상적으로 한마디 한것만 가지고도 댓글'난리'가 나는데 ㅋㅋ
그만큼 딱히 깔 게 없어서 ㅋㅋㅋㅋ 대부분의 삼성 팬들이 다음 시즌에도 당연히 우승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조용히 시즌을 기다리고 계신 것 같습니다 ㅋㅋㅋ 이승엽 무지 기대되네요 아~~~ ㅋㅋㅋ
삼성은 그거죠 우리가 굳이 발광 내지 않아도 올라갈 건 올라가고 할건 다하니까요 ㅎㅎ 될팀은 된다 뭐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