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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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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동성 친구랑 묘한 기류 느꼈던 경험 말해보는 달글
뭉치면주먹밥 흩 어 지 면 볶 음 밥 추천 0 조회 10,169 24.07.02 22:31 댓글 7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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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02 23:37

    노래방에서(코노X) 화장실 다녀오더니 갑자기 옆 자리에 앉길래 그 상태로 계속 노래 부르다가 자연스럽게 어느 순간부터 손 잡고 기대서 노래 부르고 대화하고 그랬음
    그러고 한동안 좀 어색

  • 24.07.02 23:46

    중학생 때 캠프였나? 어디 다녀오는 길에 버스에서 내가 가물가물 잠드려고 했을 때 손 뻗어서 커튼 쳐준 거
    ㅎㅎ 니가 내 첫사랑이야~~~~ 어쩌다 멀어지게 됐는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고등학생 때 건너건너 들은 바로는 남자친구 있다더라 난 건실한 레즈비언으로 살아가고 있다... 모쪼록 건강히 잘 지내고 있기를!

  • 24.07.02 23:46

    남미새 친구가 있었는데 딱 봐도 쓰레기 같은 남자들한테 목매면서 애정결핍처럼 굴길래 몇번 걱정해주면서 조언? 해줬는데 그 뒤로 남자들 안만나고 나랑만 놀더니 4명 정도 모인 술자리에서 나한테 키스함....거기 걔 좋아하는 남자애도 있었는데...남자애가 나 째려보던게 아직도 가끔 생각남ㅠ

  • 24.07.03 00:18

    같이 영화보다 귓속말하는데 너무 가까워서 그친구입술이 내귀에 닿았었음 근데 ㄹㅇ 놀라고 떨렸어

  • 24.07.03 00:33

    중학교때 애들이랑 안 쓰는 화장실에서 물풍선 만들고 던지고 하다 나랑 친구만 젖은겨. 그래서 몰래 강당에 가서 위에 교복 벗고 둘다 나시만 입고 햇볕 드는데서 대자로 누운 채로 눈 마주쳤는데 진짜,,,, 너무 설레서 죽고 싶었음. 갑자기 걔가 내 손 끝 만지작거리고,,,, 진짜 오래된 기억인데 아직도 생생해

  • 24.07.03 01:22

    뭐야 영화 아냐? 개설레

  • 24.07.03 00:50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엄청 유명한 배우된 친구임

    대학교 신입 때부터 유명했음 너무 예쁜 애라 근데 나를 너무 싫어하는거야 맨날 흘깃 쳐다보고 가고 남자랑 있음 특히나 기분 나쁜 티 팍팍 냈어

    그러다 동기끼리 술 자리 갔는데 엄청 취해서 당시 나 좋아하던 남자 동기가 나를 챙겼음
    근데 그 애(여자)가 화내면서 남자애 밀치고 나 부축해서 걔네집 같이 갔고 나는 취해서 어영부영 그 친구네 집에 감

    “너는 진짜 눈치가 없는거야 알고도 모르는 척 하는거야..”
    침대에 기절해서 비몽사몽 하는데 그애가 내 머리 칼을 넘기면서 저 말 했던 것만 기억남

    그때 그애 몸에서 나던 우디 계열 향수 냄새랑 옅은 담배 냄새랑 주황색 조명만 켜뒀던 그 애 방이 생각나

    나는 그러고나서 당시 나 좋아한다던 동기랑 사귀었고 그 친구랑은 여전히 데면데면했음 그러다 내가 남친하고 헤어지고 친구랑 술집에서 술 마시면서 울고 있었는데 그 친구랑 우연히 술집에서 마주침

    눈을 마주쳤는데 내가 울고 있으니까 맨날 화나보이던 그 얼굴이 놀란 눈이 됐드라 ㅋㅋ 그 와중에 귀엽다고 생각했음 워낙 예쁘기도 하고 걔가.. 아무튼 갑자기 나랑 친구 앞에 걸어와서는 “왜 우냐?“ 하더라 그래서 친구가

  • 24.07.03 00:51

    언능 언능

  • 24.07.03 00:56

    ㅇㅇ랑 헤어졌잖아 하니까 그 친구가 “아” 하고 말더라고 그러더니 팔목 잡고 바깥으로 나를 끌더라? 그래서 속으로는 어색해서 왜 이러지 싶긴한데 그냥 따라갔어

    “너도 필래?”하더니 담배를 피우길래 담배도 못 피우는데 걍 따라가서 핌 당연히 켁켁대고 못 피우니까 걔가 웃었음 뭐 이렇게 이렇게 호흡하는거고 어쩌고 가르쳐줬는데 잘 못하겠드라

    골목에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걔가 하늘 보면서 ”별 예쁘지 않냐“ 이래서 내가 ㅇㅇ 이쁘다 그랬더니 걔가 말 없이 날 쳐다보는거야 그래서 좀 머쓱? 부끄러웠음 사람도 없고 (얘가 너무 이쁨; 당연함 지금은 배우니까)날은 어둡고 진짜 하늘에도 별이 많아서 그 순간이 너무 또렷함 ㅋㅋ

    그 친구가 ”넌 내가 너 싫어한다고 생각하지” 그래서 솔직히 ㅇㅇ 이랬더니 걔가 그러더라고 난 아직 해야할 게 많고 그것때문에 포기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다고 .. 근데 다른 건 다 포기하고 사는데 딱 하나가 포기가 절대 안된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게 뭔데? 하니까 걔가 ㅎㅎ하고 약간 씁쓸하게 웃으면서 있어 그런게 하더라고 그러고 나서 그게 걔랑 마지막이었고 뭐 번호도 바꼈고 당연히 졸업 후에 걔가 엄청 유명해진 것만 알고있었어

  • 24.07.03 01:09

    @bompla 근데 한 1년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택밴가? 했는데 시간이 새벽 1시라서 택배는 아닐거라 생각이 들더라고 안 받을까 하다가 받았더니

    ”안녕. 나 ㅇㅇ야. 기억나?” 하길래 순간 ㅇㅇ가 누구지? 하다가(연예인 이름이 아니라 일반인으로 생각함ㅋㅋ) 아! 하고 번뜩 생각이 남

    ㅇㅇ알지 그럼 잘 지내? 하니까 걔가 ”넌 내 소식 다 알면서 ㅎㅎ“ 그러더라고 팩트긴함 맨날 근황 실시간으로 나오니깐 그래서 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걔가 너 아직도 ㅇㅇ동 사니? 하길래 내가 ㅇㅇ 했더니

    “그럼 지금 나올 수 있어?” 하더라고 그래서 좀 늦긴했는데.. 했더니 걔가 내가 시간이 지금 시간밖에 안돼. 내 차 끌고 갈게하더라고 그래서 만났는데 무슨 차인지도 몰라 그냥 처음보는 차종이라는 거 밖에 ㅋㅋㅋㅋ 좋은 차 타고 왔길래

    우리 동네에서 그런 차 끌고 다니면 새벽이어도 다 알아봐... 그랬더니 걔가 알아보라 그래~ 그러더니 갈 데가 마땅히 없어서 같이 드라이브하고 한강에 주차해놓고 얘기를 했음 너무 오랜만이고 딱히 친하진 않았지만 상대가 연예인이다보니 이것저것 할 얘기는 많았어

    갑자기 왜 불렀냐고 물어보니까 걔가 “혹시 기억 나? 내가 다 포기했는데

  • 24.07.03 01:10

    @bompla 한 가지가 포기가 안된다고” 그래서 아~ 기억 나는 거 같다 그게 뭔지 궁금했는데.. 했더니

    그 애가 “너야. 너인걸 왜 너만 모르냐.” 그러더라고 나는 음? 하고 상황 판단이 좀 안 돼서 ?? 상태로 있었더니 그 애가 나를 보면서

    “몇 년이 지나도.. 꿈을 이뤘어도, 좋은 곳 다 가보고, 좋은 거 다 가져도.. 다른 사람을 만나봐도 포기가 안 돼.” 하더라고 드라마 대사 같았음 뭔가 ㅋㅋ 그래서 내가 그럼 날 좋아한다고?(당연함 난 남자만 사귐) 했더니 ㅇㅇ 하더라고

    오늘도 생각나서 처음으로 못 참고 했는데 네가 받아줄 줄 몰랐다.. 이렇게 나올 줄도 몰랐다 하고나서는 차 안에 좀 정적이 한참 있었음 내가 음... 안 졸려? 피곤하겠다 했더니 그 친구가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갑자기 키스하더라고

    너무 놀랬는데(여자랑 처음이라+연예인이라;; 동기라기보다 연예인으로 본게 더 선명해서) 나도 모르게 그냥 끌려갔던 것 같음.. 그러고 나서 걔가 나를 조용히 껴 안고서는 귀에다 대고 약간 한숨 비슷하게 쉬더니.. “여시야 여기까지 읽느라 고생 많았다.. 또 낚이는구나..” 하더라고.. 여시들 읽느라 수고했어

  • 24.07.03 01:37

    @bompla 아나 진지하게 읽고 있었는데 ㅠㅠㅋㅋㅋㅋㅋ

  • 24.07.03 04:14

    가만안둬...콱..

  • 24.07.03 06:45

    @bompla 칷,,,,

  • 24.07.04 14:22

    @bompla 칷!!!

  • 24.07.03 00:58

    떡볶이먹다가 넌 그런생각해본적없어? 우리둘중에 누구한명이 남자였으면 사겼을거같은데... 뭐 이런 얘기나와서 엉? ㅋㅋㅋ아 뭐래 이러고 넘겼는데 우리 둘 사이가 미묘하긴했음 근데 그때는 둘 다 연애를 안해봤어서 다음 단계로 못넘어감ㅋㅋㅋㅋㅋㅋ누구하나가 경험이있었으면 달라졌을지도... 이젠 인연 끊어졌지만...

  • 24.07.03 01:18

    입에 스푼 물고 과자 옮기기 게임하다가 보는 친구들도 나도 묘한거 느꼈는데 그냥 분위기 끌어올려서 모른척함

  • 24.07.03 01:28

    중학생때였나 캠프가서 거기서 친해진 친구가 좀 리더격에 털털한데 잘 챙겨주는 그런 친구였음. 둘씩 짝지어서 한 이불 덮고 자야했는데 걔가 나랑 자고 싶대서 같이 늦게까지 장난치다가 잠들었을거야. 아침에 다 일어나라고 누가 방 불 켜니까 걔가 아씨...하면서 비몽사몽한 와중에도 내 눈 위로 이불 덮어서 빛 가려주는데 설레더라

  • 24.07.03 04:14

    와 진짜 설렌다

  • 24.07.03 01:47

    고등학생 때 걘 우리반 1등이었고 난 2등이었음 걔가 공부 운동 피아노 다 잘했고 친구도 많아서 약간 동경하면서도 질투했고 언젠간 꼭 이겨봐야지 생각했었어ㅎ 계속 걔는 뭐하나 몰래 쳐다보게되고,, 근데 무슨 일 때문에 걔 의자를 잠깐 못썼었는데 걔가 앉을 데 없다고 나한테 와서 내 무릎위에 딱 앉는거야 그렇게 친한 사이도 아니었는데 ㅋㅋ
    “야 너 뭐해 왜 여기앉아;;” 하니까 걔가 “너 나 좋아하잖아~“했는데 그순간 엄청 설레면서 심장 빠르게 뛰고 세상에 내 무릎만 남겨진 기분 ㅋㅋㅋ 동성한테 그런 기분 처음이자 마지막인듯

  • 24.07.03 02:10

    같이 핸드폰 보는데 볼뽀뽀하고 엄지로 살살 닦아줬는데 왜그랬는지..!

  • 24.07.03 03:01

    항상 날 챙기던 운동선수 출신 친구
    나보다 키도 8-9cm큼
    어느날 갑자기문득
    얘 왜이렇게 나 챙기지?
    다른 친구들도 이랬나? 아니지 않나?
    이런 느낌든적 딱 한 번.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다른 친구들한테는 그런느낌 단 한 번도 든적x(어디 놀러가서 같이 씻고그래도)

  • 24.07.03 03:12

    앞에 서있던 뒷목이 하얗고 예뻐서..
    봄에 벚꽃길 같이 걷는데 설렜던 것 같아

  • 24.07.03 06:58

    내가 너무 좋아하고 볼때마다 이쁘다고 생각하는 친구 있는데 저녁에 같이 산책하다가 사귀면 어떨까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한적있음 ..

  • 24.07.03 09:07

    와 나 한번도 없어 ㅋㅋㅋ

  • 24.07.03 10:22

    지금 룸메가 나보다 어린 동생인데 되바라져서 내 이름부르면서 반말하고 간지럽히고 이런 장난 잘 치거든. 나 침대에 누워있는데 또 와서 간지럽히길래 나도 걔 목 간지럽혔더니 하지말라고 손가락 꼭 잡더라? 뭔가 홱 빼기도 그래서 그냥 잡혀있는채로 가만히 있었더니 그대로 나 끌어안고 잠들었는데 뭔가 쌕쌕거리는 숨소리나 걔의 하얀 얼굴이랑 따뜻한 손이랑 엄청 의식되면서 심장이 빨리 뛰었어.

  • 24.07.03 11:29

    고딩때 시험치는 날이라 일찍 끝나서 아무도 없는 집에 친구 데려가서 침대에 앉아서 팔짱끼고 어깨에 기대고 그상태로 노트북으로 영화 두편 연달아 봤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친구랑 그럴 수 없을 것 같애
    그리고 난 남자밖에 안만나봤지만 바이가 맞는 것 같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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