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DhSUQMHW-g?si=Yaznty0Zsi-vSVV5
니콜라이 겟다(Nicolai Gedda) | Salut! Demeure chaste et pure)
<제3막> 마르그리트의 집 정원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를 데리고 나타난다. 시벨이 돌아간다. 메피스토펠레스가 그 청년의 꽃다발을 이기려면 더 좋은 선물이 필요 하다며 퇴장한다 혼자 남은 파우스트는 감격해서 그녀의 집을 바라보며 카바티나 '정결한 집'(Salut! demeure chaste et pure) 을 부른다. 이 정결한 작은방에 순결한 네 가 살고있다. 겉은 초라하지만 순결한 네가 자라난 행복으로 넘치는 집이다. 메피스토펠레스가 보석이 든 상자를 가지고 와서 문밖에 놓은다
프랑스 음악사상 빛나는 존재인 구노는 오페라와 종교 음악의 작곡가로서 이름을 날린 사람이다. 구노는 파리 음악원 출신으로 1839년에 로마 대상을 받아 3년간 국비로 로마에 유학하였다. 1843년에 파리로 돌아온 그는 신학을 공부했고, 팔레스트리아의 영향을 받아 극음악에는 별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
1857년부터 오페라의 작곡에 의욕을 갖게 되어 오페라 <<파우스트>>에 착수하였다. 1859년에는 이 오페라가 상연되었는데 처음에는 파리보다도 베를린과 밀라노와 같은 외국에서 크게 성공하였다.
그러나 얼마 후에는 파리에서도 이 오페라가 호평을 받게 되었고 그 후 10년 후엔 이 오페라에 발레를 넣어 그랜드 오페라로 개작하여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중후한 종교 음악과 시적인 낭만파 음악을 융합하였고 여기에 환상적인 기교를 더하여 오페라를 창작하였다. 그의 작품에는 수준 높은 시적 아름다움이 내제되어 현실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영적이며 정신적인 면이 강조되고 있다.
화려하게 아름다운 감수성과 가톨릭 신자로서의 조용함을 겸한 그는 명쾌한 선율과 부드럽고 투명한 색채감을 가지고 그의 두 가지 성격을 잘 융합시켜 대중적이면서도 품위있는 서정성이 내포된 작품을 만들어 내었다. 그의 오페라는 아리아 중심을 피하여 섬세한 감성과 경쾌한 정서에 의하여 전체적인 일관성을 갖도록 하였다. 1867년에는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를 발표하여 연속 100회 상연을 기록하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한편 종교 음악 분야에서도 큰 활약을 하여 오라토리오와 같은 명작을 남겼다. 또 그가 남긴 순수한 가곡은 근대 프랑스의 가곡에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다
글쓴이 : 베토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