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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도청 앞 광장에 재활용 재료로 만든 '메가 매트' 등장
방콕 도청(BMA) 청사 앞 광장에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메가 매트(Mega Mat)'가 등장했다. 일반 가정에서 나온 재활용 쓰레기 등으로 만든 500개의 매트를 이어 붙인 것으로 크기는 860평방미터에 달한다.
매트가 빨강에서 녹색으로 변하는 색상은 쓰레기가 재생 플라스틱으로 변하는 과정을 표현한 것이다. 동시에 BMA 청사 맞은편에 있는 사원인 왓쑤탓 본당 지붕 색상에 맞춘 것이라고 한다.
‘메가 매트’는 2월 2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가 끝난 후 매트는 주변 사원 등에 배포될 예정이라고 한다.
타이항공, 조종석 창문 균열로 방콕으로 회항
타이항공(Thai Airways) 방콕발 싱가포르행 TG401편이 2월 16일 밤 싱가포르 도착을 앞두고 갑자기 방콕으로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기내에 있던 승객 270명은 상황을 알지 못해 혼란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언론에 따르면, 해당 항공편은 오후 7시 쑤완나품 공항을 출발했지만, 비행 중 조종석 창문에 균열이 확인되어 안전 규정에 따라 회항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하지만 승객들에게 아무런 이유 설명 없었으며 공항 직원으로부터 “HoldRoom C에서 대기하고 2월 17일 오전 5시에 재탑승하라”는 지시만 받은 것으로 불안감을 느낀 승객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인 17일 태국 페이스북 'ฅนข่าว ต้นปราการ'에는 “TG401편은 21시 40분 쑤완나품 공항 Bay117에 착륙했고, 270명의 승객이 HoldRoom C4에서 대기했다. 원인은 기술적 문제와 조종석 창문의 균열"이라고 전했다.
타이항공은 이후 성명을 내고 “조종석 3중 유리의 가장 바깥쪽 층에 균열이 확인되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회항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체 항공기를 준비해 대체편 TG401D가 오늘 오전 9시 방콕을 출발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가장 높은 안전 기준을 적용해 모든 항공편과 모든 승객의 안전에 초점을 맞춘 운항을 중시합니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ทั้งนี้ บริษัทฯ ให้ความสำคัญในการปฏิบัติการบินที่มุ่งเน้นความปลอดภัยของผู้โดยสารทุกท่านในทุกๆ เที่ยวบินตามมาตรฐานความปลอดภัยสูงสุด และขออภัยผู้ที่ได้รับผลกระทบทุกท่านมา ณ โอกาสนี้)”라고 밝혔다.
태국‘ 미스유니버스’ 운영권이 ‘미스그랜드’로 넘어가, 회사 주가 30% 상승
미스 유니버스 타일랜드(Miss Universe Thailand, MUT)의 운영권이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Miss Grand Thailand, MGI)로 이관된 것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나왓(ณวัฒน์ อิสรไกรศีล) CEO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미스 유니버스 타일랜드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은 JKN Global Content(JKN Global Group의 싱가포르 자회사)로부터 총 1억 8,000만 바트에 계약이 체결되었다. 발표 후 MGI의 주가는 30.7% 상승하여 3.50바트 오른 14.90바트에 거래되었다. 또한 MUT의 운영권 취득으로 MGI의 사업규모가 확대되어 국제적인 브랜드 파워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ATM 카드 악용 사기 경고, “빌려주면 범죄자가 된다”
태국 경찰 중앙수사국(CIB) 산하 사이버 경찰은 2월 17일 공식 SNS를 통해 “ATM 카드 대여나 현금 인출 아르바이트는 범죄 행위에 가담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이버경찰에 따르면, SNS 상에서 'ATM 카드를 가진 사람을 모집한다'는 게시물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거래에 관여하면 자금세탁죄에 해당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자금세탁죄는 최대 징역 10년 또는 20만 바트 이하의 벌금, 또는 쌍방이 적용될 수 있다. 또한 금융 블랙리스트 등록되어 은행 거래 제한 및 계좌 개설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예방책으로는 ‘ATM 카드를 타인에게 절대 빌려주지 말 것’ ‘카드 정보를 공유하지 말 것’ 또한 'ATM 카드를 빌린다는 게시글이나 모집에 응하지 말 것‘ 등을 호소했다.
경찰은 “ATM 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는 게시물은 감옥에 갈 사람을 모집하는 글을 똑같은 것(โพสต์หาคนมีบัตรกดเงิน เท่ากับโพสต์หาคนเข้าเรือนจำ)”이라며 그러한 글에 현혹되지 않도록 경고했다.
방콕 에스코트 여성 사망 사건으로 18세 운영자를 체포, 중국인 용의자는 행방불명 중
경찰은 2월 17일 방콕 시내에서 에스코트 클럽 운영에 관여한 혐의로 18세 소녀를 체포했다. 이 클럽은 중국 남성들에게 에스코트 여성을 소개해 매춘을 알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건은 2월 10일 밤 방콕 방카피구의 한 호텔에서 발생했으며, 22세 태국인 에스코트 여성이 중국인 남성과 함께 투숙 중 '케타민'과 '해피워터'라는 약물을 복용한 후 의식을 잃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는 에스코트 클럽을 통해 이 일을 의뢰받았으며, 업무 내용에는 약물 섭취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체포된 18세 소녀는 약 1,000명의 에스코트 여성을 관리하는 클럽의 운영자로 추정되며, 고객으로부터 직접 돈을 받아 소속 여성들에게 대가를 지불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그녀는 경찰관 남자친구가 있어 수사의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정보를 숨겼으나 SNS를 통해 폭로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을 것을 우려하며, “에스코트 클럽을 운영하는 여성의 애인이 경찰인데, 그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중재자가 되겠다고 제안하고, 50만 바트의 보상금을 받던지 돈을 받지 않고 법정에서 싸우던지 두 가지 옵션이 있다(ตำรวจซึ่งเป็นแฟนของโมเดลลิง ก็เสนอเป็นตัวกลางรับเงินเยียวยา แต่ขอรับที่ 500,000 บาท พูดทำนองมีให้เลือก 2 ทาง คือ ให้รับเงินเยียวยา หรือ ไม่รับเงินแล้วไปสู้กันในศาล)”는 협박성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것으로 이 협상을 한 것으로 알려진 경찰에 대해서도 부정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관계자의 증언과 금전거래가 기록된 채팅 기록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사건의 중심인물인 중국인 남성은 현재도 행방불명 상태이며, 경찰은 그가 방콕 또는 그 근교에 잠복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체포된 소녀는 매춘 알선 혐의로 기소되어 보석을 신청하지 않아 여성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경찰은 앞으로 에스코트 클럽의 운영 실태를 자세히 조사하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중국 콜센터 갱단 마지막 리더 체포
경찰은 2월 18일 콜센터 사기를 운영하던 중국인 그룹의 마지막 리더로 추정되는 남성 ‘ZHANG HONGXIAN’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3명의 용의자 중 1명으로 경찰 수사를 피해 도피 중이었으나 방콕 후워이꽝구 한 콘도에서 체포되었다.
사건은 같은 날 정오경 쑤티싼에 위치한 ‘럭킹(Luckking)’이라는 사무실을 수색하면서 시작되었다. 수사는 방콕 수도 경찰의 지휘 아래 실시되었다. 그러나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었고, 증거물은 이미 반출된 흔적이 있었다.
감시카메라를 분석한 결과, 사기단에는 중국 국적 남성 3명이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고, 그 중 2명(29, 30)은 2월 5일에 이미 체포된 상태이다. 이들은 포이펫에 있는 콜센터 사장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나머지 한 명은 '라스보스'로 추정되는 남성으로, 경찰 조사 결과 2월 7일 사무실로 돌아와 증거물을 회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이 남성의 행방을 추적해 후워이꽝구에 있는 한 콘도에 숨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30분경 콘도에 진입해 남성을 체포했다. 방에서 노트북 9대, 휴대전화 1대, 럭킹 서류 파일 5권, USB 메모리 6개, 급여 명세서 1세트, 기업 스티커 1세트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하고 사기 공모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현재 경찰은 추가 관련자 검거를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태국 동북부 크메르 유적지 국경에서 캄보디아 군인이 태국 군 도발
국경이 사실상 미확정 상태로 현재 태국 국군이 관리하고 있는 태국 동북부 쑤린도 국경에 남아있는 크메르 유적지 '쁘라싿 따므엉톰(Prasat Ta Muen Thom. ปราสาทตาเมือนธม)'으로 캄보디아 국경수비대가 태국 국경수비대를 도발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소동은 2월 13일에 발생한 것으로 캄보디아 국민 25명이 캄보디아 군 장교 경호를 받으며 쁘라싿 따므엉톰을 방문한 이 발단이 되었다. 이곳은 양국 국민 모두 참배는 허용되지만, 캄보디아 국민이 정치적 행위로 간주되는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하자 태국 군이 이것을 제지했다. 그러자 “태국 군이 여기에 있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쏘고 싶으면 쏴라"고 캄보디아 군 장교가 갑자기 도발하면서 말다툼이 벌어졌다고 한다.
캄보디아 사람들이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말다툼 끝에 자국 영토로 돌아갔다고 한다. 태국 군이 촬영한 당시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태국 국군은 애국가 제창은 이 지역에서 금지된 정치적 행위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태국 동북부 국경 지역에서는 태국 군과 캄보디아 군의 무력 충돌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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