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경제] 중국 쇠퇴론을 사람들이 안 믿는 이유.jpg

[흥미돋는글]

출처: https://www.fmkorea.com/7207115064

1. 전문가들이 말하는 쇠퇴

장기적으로 최소 수십년 단위에 걸쳐서

국가의 성장률이 하락하고 산업의 혁신 및

젊은 인구 충원에 실패하며 국가의 동력을 상실.

그에 따라 체급도 쪼그라드는 악순환을 거침.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나 유럽의 장기침체가 대표적.

2.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쇠퇴

경제 좀 안좋아졌다고 사람들이 다 들고 일어나

혁명과 국가 전복을 외치는 소련식 붕괴 or

온갖 내란과 외적이 들이닥치며 나라가 수십조각으로

갈라지는 5호 16국 엔딩.

소련식 붕괴는 오히려 소련이 여러 소비에트들이 합쳐져 있는 소련 특유의 체제 때문에 가능했던거라는게 통설이고, 5호 16국 같은 사례는 송나라 이후 1,000년 넘게 나타난적이 없음.

기껏해야 국가가 멸망할때 군벌들 들고 일어나는건데 예외없이 얼마 안되서 정리 됨.

[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GDP 비중 하락 ]

즉 쇠퇴라는 용어에 대해 전문가들이 말하는것과 대중들이 받아들이는 인식의 차이 때문임. 전문가들은 수십년에 걸친 점진적이고 상대적인 계단식 하락을 얘기함.

그에 반해 사이다를 원하는 다수의 일반인들은 중국이 삽시간에 붕괴하고 지옥도가 펼쳐져서 한국을 우러러 봐야 될 정도로 아프리카 수준 국가로 전락 or 국가 멸망을 상상함. 

이렇게 말도 안되는 기대치를 설정해놓고 왜 갑자기 중국이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느냐? 면서 안믿는다고 하는것. 애초에 전문가들이 말한 쇠퇴는 장기적 하락 얘기인데.

[ 유럽의 세계 GDP 비중 하락 ]

실제로 일어나는건 미국 추월이 힘들어지고 점진적으로 국력이 2위에서 3위로 내려가는등 초고령화에 의해 국력이 하강하고 난관에 봉착한다는것임. 참고로 일본이 버블 붕괴하고도 세계 2위를 수성한게 약 20년임.

대부분의 현상은 조금씩 쌓여온 여러 사소한 요인들이 스노우볼 굴리며 서서히 결과로 나타나는거지 갑자기 운석 떨어져서 멸망 이런건 억만분의 1 가능성. 일개인에게도 힘든데 하물며 국가에게 그런게 가능할리가.

[ 미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러시아 GDP ]

중국이 갑자기 세계대전에서 압도적 패배를 당한다는 그런 특이 변수가 없는 이상 인구 규모상 여전히 동아시아에서 압도적 강대국이지만 미국과 격차가 벌어지는게 될 뿐 임.

 영프독과 일본이 전성기 대비 쇠락했고, 미국과 국력 격차가 계속 벌어지만 여전히 강대국이듯.

댓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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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쇠퇴는 우리나라한테 호재일려나 역사적으로 짱개 잘되서 좋았던 일이 우리나라한테 없는거보면

중국이든 일본이든 주변국이 잘나가서 좋을일은 없음. 민주정이든 독재정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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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사실 제국이 한순간에 공중분해되는 장면은 한 세기에 한 번 볼까 말까한 희귀한 광경인데

그게 초신성 폭발마냥 임팩트가 크다 보니 대중들에게 '제국은 저렇게 망하는 거야' 라고 박혀버린 듯


솔직히 로마제국만 하더라도 교과서에는 오도아케르가 제위를 찬탈한 476년을 멸망 시점으로 보지만

정작 당대엔 그렇게 로마 제국이 망했다는 인식 같은 건 없었거든

4세기 들어서 제국이 좀 혼란스럽고 나라꼬라지가 개판이 되긴 했지만 그게 일상이었는 데 바뀐건 없었으니까

심지어 5세기, 6세기에 들어서도 이탈리아 반도 주민들은 제국이 망했다는 걸 체감하지 못했어

기존에 하던 전차 경주도 힘 쎈 놈들이 예전처럼 개최하고 그랬으니까

그런 점에서 제국이 무너진다고 이 글처럼 긴 세월을 두고 쇠락하는 거지 빵 터지는 건 아주 드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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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인구충원 실패,경제성장률 감소, GDP축소 이런건 한국도 똑같고 심지어 유럽도 똑같음
그걸 중국만의 문제라며 곧 망할거같이 호들갑 떠는거 때문에 그럼

중국은 개도국에서 그게 되고 그 속도가 더 가파르기 때문에 부자되기전에 늙어버려서 그 얘기가 나오는거임.

상류층 이민가는건 한국 중국 대만까지 거의 동아시아 종특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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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전세계 국가들이 중국이 망하는걸 원하지 않음 하급품 대신 생산해주고 소비시장으로 남아주길 원해 근데 그러면서 성장하지 않길 원하는데 그건 모순이지

곧 4% 대에 imf 전망으로는 2026년도에 3% 대까지 떨어진다는 얘기도 나오는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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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은 한순간에 폭망함

그 소련은 희귀한 사례고 오히려 소련 이외에선 나타나기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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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중국이 21세기 후반에 인구가 7억대로 반토막나도 세계 GDP3위에 유럽전체만큼 규모가 클거라고하더라 유럽이 2100년에 3억미만으로 인구가 반토막나는 추세라 그렇긴하지만

미 인 중 3국 합쳐서 2080년경에 세계 GDP 70%이상을 쳐먹을거라고

21세기 후반에 최근 출산율로는 약 4억대로 줄어들긴 하는데 그래도 큼.

UN에선 1.3-1.4 정도 출산율은 유지할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중국 추계에선 이미 0점대로 진입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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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무 나간거고ㅋㅋ

중국의 쇠퇴가
1. 잠재성장률 하락으로 장기 저성장 국면으로 전환
2. 아예 마이너스 역성장으로 경제 위기

둘 중 어느것이냐의 차이 정도지 국가 붕괴 멸망을 생각하는게 아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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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스바리]

일단 대중무역으로 무역수지 받아먹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중국 내수가 잘 돌아야 그만큼 이득임 대중무역 비중을 서서히 어떤 방식으로 줄이느냐가 관건인데 윤썩창이 다 말아먹음

[짱밍이]

망해도 몇십년은 더 간단 말인데.. 중국외교 잘했어야 했는데 아오 ㅡㅡ.. 중국이 부자가 되기전에 망해간다는건 인정.. 빈부격차가 너무너무 심하니까 ㅈ ㅓ긴

[찴디킨스]

공산품 빼고라도 자원 많으니까 위안화 받아주는 나라 많을테고 미국처럼 돈찍어 내며 내수만 돌려도 잘먹고 잘살거 같은데 지금은 그 이상 바라니까 무리수 둬서 문제지..

[에헤헴]

아니 근데...그렇게 보면 망한건 우리아니냐 지금.....?

[히이인이잉]

오 이런 글 젛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