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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축하 회식뒤 참변…다음날 배달된 ‘승진 떡’ 눈물
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로 무고한 행인 9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사고 지점 인근에 본사를 둔 시중은행의 동료 직원들이 회식을 마치고 이동하다 한꺼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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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로 무고한 행인 9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사고 지점 인근에 본사를 둔 시중은행의 동료 직원들이 회식을 마치고 이동하다 한꺼번에 변을 당한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숨진 40대 박모씨 등 은행원 4명은 지난 1일 저녁 식사를 한 뒤 시청역 인근 인도에 서 있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직장 선후배 사이로 대부분 같은 부서에서 근무했는데 이날은 넷 중 막내인 박씨의 승진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박씨는 소속 은행 유튜브에서 자산 관리 전문가로 소개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는 금융맨이었다고 한다. 박씨가 동료들에게 돌리기 위해 미리 주문했던 ‘승진 떡’이 사망 다음 날인 2일 은행 사무실에 배달됐다고 JTBC는 전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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