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dogdrip.net/567444475
첫댓글 치매 무서우면서도 그걸 이겨내는 기억 한 조각이 감격스럽다
치매 노인들 보면 가장 최근 기억부터 지워지고 젊은날 기억, 그 중에서도 행복했던 기억만 남더라고. 첫사랑 얘기라던지 애들 어릴때 얘기... 저분은 무대에서 발레할때가 가장 행복했나봐
눈물나네
너무 슬프다...너무
너무 슬프다ㅠㅠ
아주 오래된 과거라서 기억하는 거 같아...우리 외할머니... 엄마한테는 "누구세요?"라고 해서 눈물 쏙 빼놓더니 나보고 엄마 이름 부르고 (내가 엄마 닮음)엄마 회사 구내식당 밥이 찐밥(?) 이라 밥맛 없어서 어쩌냐고 걱정하심ㅠㅠ 엄마가 그 회사 그만둔지 30년이 넘었었는데ㅠㅜ
ㅁㅈ 우리할아버지 갑자기 나한테 살이 오ㅑ이렇게쪘냐고 해서 나도 치매인지 알아챘어 중학교2학년인줄 알고계셨어ㅠ 30살이었늨데….
맞아 우리 할머니도 나보고 고모이름 부름...그때 고모 돌아가신지가 15년은 더 됐을때였는데 내가 고모 많이 닮았거든 나보고 재 넘어갈때(고개 넘어갈때) 호랭이 나온다 조심이 가라 하면서 요양병원에서 내가 갈때 배웅하고...ㅜ
아침부터 눈물줄줄 흘리는중ㅠㅠㅠ
ㅠㅠ...
너무 슬퍼.. 치매 완치는 언제쯤 가능해질까ㅠㅠㅠ
진짜 눈물나ㅠㅠㅠㅠ하루 빨리 치매 완치약이 나왔으면
첫댓글 치매 무서우면서도 그걸 이겨내는 기억 한 조각이 감격스럽다
치매 노인들 보면 가장 최근 기억부터 지워지고 젊은날 기억, 그 중에서도 행복했던 기억만 남더라고. 첫사랑 얘기라던지 애들 어릴때 얘기... 저분은 무대에서 발레할때가 가장 행복했나봐
눈물나네
너무 슬프다...너무
너무 슬프다ㅠㅠ
아주 오래된 과거라서 기억하는 거 같아...
우리 외할머니... 엄마한테는 "누구세요?"라고 해서 눈물 쏙 빼놓더니 나보고 엄마 이름 부르고 (내가 엄마 닮음)
엄마 회사 구내식당 밥이 찐밥(?) 이라 밥맛 없어서 어쩌냐고 걱정하심ㅠㅠ 엄마가 그 회사 그만둔지 30년이 넘었었는데ㅠㅜ
ㅁㅈ 우리할아버지 갑자기 나한테 살이 오ㅑ이렇게쪘냐고 해서 나도 치매인지 알아챘어 중학교2학년인줄 알고계셨어ㅠ 30살이었늨데….
맞아 우리 할머니도 나보고 고모이름 부름...그때 고모 돌아가신지가 15년은 더 됐을때였는데 내가 고모 많이 닮았거든 나보고 재 넘어갈때(고개 넘어갈때) 호랭이 나온다 조심이 가라 하면서 요양병원에서 내가 갈때 배웅하고...ㅜ
아침부터 눈물줄줄 흘리는중ㅠㅠㅠ
ㅠㅠ...
너무 슬퍼.. 치매 완치는 언제쯤 가능해질까ㅠㅠㅠ
진짜 눈물나ㅠㅠㅠㅠ하루 빨리 치매 완치약이 나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