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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서울생활고)
http://m.pann.nate.com/talk/340661437?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7
안녕하세요
올해 30대 가정주부입니다
오늘 남편과 생활비문제로 싸웠어요
다들 생활비 얼마쓰는지 답변좀 주세요 제발!!!!!!!
남편도 보여줄거에요!!!!
너무 심한말은 자제해주세요!!!!
내용깁니다~~!!
길다고 타박하시기전에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글 긴거 태클 ㄴㄴ
하소연 좀 하고싶거든요.... 묵혀있던 감정이요...
저희는 8년 연애끝에 결혼했고, 제작년까지 일을하다가 스트레스가 심해 일을 그만두고
지금은 가정주부로 살고있습니다.
요점만 먼저 말씀드리면 남편이 40만원으로 생활비를 하래요
40만원에 포함된건 일단 식비(외식제외), 저혼자 나가서 외출하는비용(친구만나기),사소한쇼핑
생리대, 기타 마트나 인터넷으로 생필품 사는것들이 포함되있어요..
40만원이 어디서 나온 결과냐면..
저번달 저쓰라고 준 카드내역만으로 잡은거구요
2017년 마무리하면서 내년부터는 아껴쓰자고 다짐하고
그럼 1월부터 제가 생활비로 달라고했는데
1월이 되면 주겠지 싶어서 월초에 주기로했는데
안주길래 그담주 그다담주 주마다 달라고 얘길해도
안주더라구요 그래서 쓰라고 준 카드로 어쩔수없이 아껴아껴썼죠...
그래서 2월부터는 진짜달라고해야겠다 싶어서 얘기를꺼내니 주더라구요
저번달엔 아껴썼지?하면서 내역보자면서 뒤져보더니 36만원이더라구요
그래서 40만원을 줬어요..
적게줘서 불만인건 아니에요 제가 허리띠 졸라매고 썼으니 저정도 나온거고
제가 저를 위한거 안쓰고 안먹고 아끼면 되니깐요...
근데 반찬투정은 매일해요..
고기 없으면 밥을 안먹어요
예전에 물가모를때는 장보는것도 많이 쓴다고 뭐라했었는데
지금은 물가를 알게되서 장보는거는 이제 잔소리안해요
얼마전에 장을 못봐서 그냥 집에있는 반찬에 국을 끓여줬더니
인상쓰면서 밖에서 일하고 왔는 사람인데 반찬이 이게 뭐냐고
타박하면서 국에 밥만 먹고 일어나더니
어김없이 컴퓨터를 켜서 게임하더라구요...
게임은 집에와서 옷벗자마자 해요...
저랑 얘기할시간도 없이 옷갈아입고 컴터에 앉으면
저는 자연스럽게 밥차리고 같이 밥을먹어도 늘 항상 먼저 먹고일어나요,.
그러고는 바로 컴터에 앉아 게임해요..
제가 밥먹을때만이라도 다먹을때까지 앉아서 기다리면서 얘기라도 해달라했는데
뭐..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갔어요...
저랑 자기전까지 게임에집중한다고 얘기한마디 없어요...
남편의 일과는 그렇게되고
저는 하루종일 티비보고 핸드폰보고 책읽다가
남편 올시간되면 저녁준비하고 오면 밥차려주고 치우고 설거지하고
게임하는동안 저는 또 티비보고 책보고 핸드폰보 그게다에요...
가정주부라 친구들은 다 직장생활하고 딱히 낮에 볼만한 사람도없어요
친구도 많지 않아요...
딱히 여가생활도 안해요
필라테스도 배우고싶고 영어도배우고싶고 하고싶은건 많은데
저한테 그거는 남편이 봤을때 사치일뿐이거든요..
남들은 맞벌이에 집에서 놀고싶어도 못논다 너는 남편이 벌어다주지않느냐
그런건 좀 아끼고 참자.. 이런주의라서 배우고싶은게 있음
태교로 배우래요... 전 지금 이렇게 시간낭비하는 시간에 배우고싶은데...
것도 돈때문이겠죠.. 돈이 없으니까 아껴야되니깐요... 그래서 전 그렇구나하고 때안써요..
무튼 게임을 한 11시쯤까지하다가~ 나 잔다~~하면서 들어가서 자요~
저는 좀 늦게자는 편이라 남편이 잠들면 티비보다가 자거든요
그래서 그냥 하루일과가 딱 이래요
아에 뭐 말을 안하는건아니에요 서로 일상적인얘기하고 이런저런얘기해요
뭐 입닫고사는 부부는 아니에요.. 근데 하루일과를 적자면 저런 패턴이에요..
남편은 새벽일해요..
초반에 회사가 클때는 새벽5시마다 꼬박꼬박 출근했는데
요즘은 직원도 들어오고 널널해져서 새벽출근은 주 2~3회정도하는거같아요
토욜은 일찍마칠땐 일찍마치고 늦을땐 늦고 주말은 쉬구요
남편은 성격이 본인이 하고싶은거 이외에 뭘 하는걸 극도로 싫어하지만
그래도 주말엔 너무 안놀아줘서 미안하니까 같이 나가줘요..
그건 저를 맞춰줄려고 싫어도 나가주니까 고마워해요..
그 성격상 집에서 쉬고싶을텐데 나가주는거보면 그래도 본인입장에선 배려하는거니깐요
그래서 저번주는 본인이 먼저 백화점을 가자그래서.. 그래서 전날 백화점갈거냐고 물은니까
약간 대답하는게 시원치가 않더라구요.. 어 그래.. 이러길래 좀 쎄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사람많다고 식당에 줄선다고 짜증을 팍팍내느거에요...
아 출발전에 또 에피소드가 제가 치마입는걸 좋아해요 근데 남편은 짧은치마입는걸싫어하는데
치마입은걸보더니 안간다면서 그러는거에요 저랑 예전에 옷입는걸로는 터치안하기로
약속한게있어요.. 그럼 너도 담배끊지 왜 못끊냐고 그것처럼 나도 옷은 내가 입고싶은대로 자유롭게 입겠다했죠.. 자꾸 몇번 지적하는거 참다가 이번에 터져서 진짜 화내면서 그럼 나가지말자
그러고 옷벗고 누워서 티비보니까 그건 본인이 좀 잘못을 느꼈는지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늦게갔어요 오후2시쯤 사람이 많이는 없을거라생각했는데
역시나 가고싶었던 음식점에 줄이 10팀있었고 또 남편은 짜증내고 화내기시작했어요
배가 고프면 엄청 예민해지는 사람이라 집에서 나오기전에 스프도 끓여줬어요
그러면 덜 예민하겠지싶어서 갔는데 배가고프다고 또 슬슬 짜증을내더라구요
저는 눈치보면서 번호표 받아오고 조금만 둘러보다오자 하니까
다른데가면안돼? 라며 짜증내길래.. 다른데가도 사람많을꺼라고... 저도 눈치가보여
어쩔줄몰라하고있었는데 다행이 그날따라 기다리자고 하는거에요 ..
원래같으면 내가 이런거 싫어하는거알면서 꼭 해야돼? 이런성격이라서
제가 불만이라도 말못해요 내 성격알면서 이러냐고 꼭 이래야되냐고 해요..
네 저도 성격을 알아서 이제는 참고 넘어가요..
같이 안대들어요.. 근데 그날은 기다려주길래 벨도없이 맛있게 먹고왔네요...
여튼 매번 이런일상이 되풀이된다고 보시면되요...
그렇다고 막 뭐든 자기식대로 하는건 아닌데 본인이 하기싫은걸 요구할경우에만
저래요.. 본인이 하고싶은거에 있어서는 언제든지 쿨하게 반응하구요..
취미생활같은것도 즐기면서 하고 뭐 사람이면 다 누구든 자기가 좋은걸 하면 싫은사람이
어디있겠어요.. 하튼 본인 맘에안들고 본인이 싫은거에는 극도로 예민한 성격이긴해요..
그냥 그렇게 늘 주말마다 점심정도 먹고 집에와요 제가 그냥 들어가기 서운해서
뭐 어디 잠깐 카페라도 가자하면 피곤한데 밥먹었으면 되지않냐 그만들어가자..
그러면 전 또 그래 피곤하게 일하는 사람인니까 주말이라도 푹쉬어야지.. 싶어서 양보해요..
저저번주 바다가 너무 보고싶어 부산을 갔어요... 저는 가서 낮에 맛있는거먹고 카페가서 좀 놀다가 저녁도 맛있는 맛집에서 먹고 돌아오고싶었어요 마음만요..
까페들렀다가 오후 3시쯤 집으로왔어요.. 그리고 낮잠을 잤구요... 그래도 전 불만을 얘기못해요
평소에도 다른데이트를 하는건아니에요 영화보고 까페가는 정도 가줘요..
볼링이 치고싶어도 노래방을 가고싶어도 당구를 치고싶어도..줄서서 먹는 맛집이 가고싶어도
제가 남편이랑 하고싶은게 있어도 남편이 싫어하는것들은 눈치봐야되고 기대를 하면안되요...
하고싶다고하면 친구랑가서해라 굳이 피곤한 나를 끌고 가야겠느냐..
나랑 같이 안해도되자나 ... 이런식으로 나오니 제가 더이상 할말이 없어 응 알겠어 하고 말아요..
저는 남편이랑 추억을 만들고싶은거지 친구를 못만나서 안달난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시내도 한번씩나가서 제가 이거 가지고싶다 저거가지고싶다 그러면
'하.. 니랑 다시는 시내 안나온다' 이러고 정색하면서 짜증내요.. 너무 민망할정도로..
그냥 일이만원하는 것들인데도요.. 저도 열받죠.. 근데 말안해요 어차피 싸움날거뻔해서요..
피곤하고 예민한 사람이라 뭐든 본인이 하고싶은거 이외에 건들이면 안되는사람이에요..
조르고 때쓰면 피곤한 사람이니 건들지마라 이렇기에 또 일하고들어와서 피곤하니
제가 이해할수밖에없어요...
저를 그냥 본인한테 맞춰살기를 바란다고해야하나??
이제는 그냥 속박되어 사는 사람이라고 해야되나??
글을 쓰면서 드는생각이네요.. 속박.... 진짜 이 단어가 딱 적절한거같아요...
자유롭지만 자유롭지 못한 자...
예전에 한번 백화점 갔을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식당가는 들어갈 엄두도 못내고 나왔었어요..
온갖 쌍욕하며 승질부려서 결국 백화점 나와서 피자먹으러갔네요.. 전 아무말도안했어요...
연애할때는 이런모습을 제가 왜 그냥 넘어갔을까요.....?
저 성격이 저를 이렇게 속박시킬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어요...
그냥 생활력하나 여자문제없는거 그거만 보고 결혼했거든요...
돈관리는 남편이해요
저는 정확히 남편인 얼마 버는지 몰라요
일단 월급은 360받는걸로 알고있어요
근데 지금 회사 운영이 조금 복잡한데
한군데서는 월급으로 360받고 얼마전에 또 새로 시작한 사업장이
지분으로 되있어서 거기서는 얼마를 가져오는지 몰라요..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암튼 제가 아는건 360거기까지에요
한달 고정지출이 250이에요
여기서 60만원은 남편이 저랑연애할때 사업한답시고 말아먹어서
몇천만원 빚을졌어요. 그때당시 제가 모아놓은돈까지 빌려주고 카드까지 쓰라고줬었죠..
지금까지 그 빚이 얼만지는 저한테 말을 안해서 몰라요 모르고 전 결혼했죠 (호구인정)
다행이 그걸로인해 피해보는건 없어요 남편이 돈을 안갚는것도
아니고 돈을 적게 버는건 아니니깐요 그리고 저도 할말없는게
제가 결혼하고 일할때는 제가 쓴카드값은 제가 갚았는데 일그만두고나서
제가 쓴 카드값 270정도있는거 남편이 갚아줬으니 뭐....
그리고 나머지는 보험료 핸드폰요금 가스비 등등 고정지출이에요..
몇달전에는 생활비로 70-80썼었어요.. 그땐 뭐 있었으면 편하겠다 좋겠다 싶은건
낭비하지 않은선에서 샀고 친구들도 여유롭게 만나고했어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남편이 아껴써라고 압박을 넣어서 작년연말에는 진짜 아껴쓰자하길래
1월한달 진짜 허리띠졸라매고 제가 사고싶은 티한장안사고 참고 딱 필요한것만 썼어요
근데 의아했던건 70-80 쓰면서도 외식비는 따로 남편수중에서 나가고
쓸거 다썼거든요? 근데 저번달 한달에 36만원썼었는데 마트가서 결제를 할려고보니
잔고가 없데요? 그래서 남편한테 물어보니 앵꼬래요? 이번달앵꼬라고...
늘 쓰던돈이있는데 이렇게 아껴써는데도 앵꼬라고???
요즘 자꾸 애기를 가지재요 시부모도 너무 닥달하고
어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의문점이 안가셔서
오늘 남편한테 카톡으로 물어봤죠...
근데 우리 이렇게 늘 앵꼬인생인데
애기는 낳으면 돈들어갈때도 많은데 지금 벌써 가지는건 아니지않냐했어요
그러니 돌아오는 대답은 알아서 할테니 신경쓰지말라네요
그말에 조금 울컥해서 다시 물었어요
내가 솔직하게 물어볼께..
나한테 경제사정을 숨기는것이냐...
나도 이집에 한사람으로서 경제사정은 제대로 알고가야겠다..
알고가야 나도 돈쓰면서 눈치안보고 맘편할거같다
솔직하게 그냥 말해달라...
생활비가 적다고 이러는게 아니다
진짜 돈이 부족한거면 나도 나가서 일을하겠다.. 하니
돌아오는 대답은
그 돈이 부족하면 니가 나가서 벌어서 써라 터치안하겠다 이거였어요..
동문서답이었죠....
얼마를 쓰던간에 쓰는 금액에 상관없이 늘 쪼달린다고만 하니
제가 답답한거였어요.. 이걸 풀고가야 제 마음에 응엉리가 없어질거같더라구요...
돈을 많이 주고 적게 주고를 떠나서요...
제가 헤프게써서 남편이 지레 돈쓸까봐 겁먹고 저러는거아니냐
생각하실텐데요...
저 이날 이때까지 그 흔한 여자들이 돈없어도 하고다니는 명품백 할부로도 사본적없구요
가지고 싶은게 있어도 주제모르고 함부로 흥청망청 쓴적도없어요...
그냥 제주제에 내상황에 맞을정도는 쓸정도지.. 남편이 저렇게 숨길정도로 쓰진않았어요
그리고 평소에도 마트가서 장볼때도 많이 쓴다고 잔소리하는 사람인데
제가 거기다 대고 어떻게 흥청망청 쓸까요 눈치보여서...
제가 물어봤던 이유는 이런식으로 늘 찝찝하게 눈치보면서 돈을 써야하는 내 신세가
너무 답답해서 물어봤던거에요...
그러면서 얼마전에는 시부모님께 몇백하는 안마의자를 선물하더라구요?
저한테는 통보식이었어요.. 하나 사드렸다고.. 간다는말도없이 대리점가서 샀더라구요..
네 저는 가정주부고 이집에 털끝하나 도움안되니.. 남편이 돈쓰는거 따질수없죠..
저는 집에서 놀고먹는 밥만 축내는 사람이니깐요... 남편이 번돈으로 부모님께 사드린다는데...
근데 그래도 저도 이집사람이고 아무리 경제권이 없다지만.. 저한테 상의가 아닌 통보식이라
조금 서운하긴했어요...
남편이 처가집에 잘하냐고 묻는다면 단호히 no 라고하겠어요
1년가도 연락한통 거의 안해요... 저는 달에 두세번은 시부모님께 전화드려라 닥달당해요
그치만 돈안버는 밥순이라 내색못하죠...
그리고 남편의 사상은 늘 한결같아요
나는 밖에 나가서 힘들게 일하고 들어오는 사람이다
니가 안에서 내조를 하고 뒷바라지를 해야한다
그래야지 나도 너한테 뭘해줘도 안아깝다
하지만 니가 가정주부로서 부인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나또한 그렇게 하지 않을것이다
( 본인이 알고있는 지인 형님중에 내조잘하는 부인과 내조 못하는 부인을 둔 지인을 비교하기도하고 또 본인을 다른 남편들과 비교하면서 나는 바람도 안피고 도박도안하고 문제 안일으키지않냐고 비교해요 저도 다른여자들처럼 사치안부리고 명품사달라한적없고 바람안피고 내조잘하거든요...)
나는 욕심없다 나만생각하면 지금도 충분히 먹고살수있다
더 벌려고 욕심도 안부릴거다 그냥 이대로 살면된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내가 힘들게 돈벌고있는건 다 니가 원하는 좋은집 좋은것들을 하고
살게 해주기위해서다 힘들어도 조금만 참아라 내가 나중에 다 갚아주겠다
이마인드에요.. 연애할때도 저 마인드로 사업말아먹고 몇천만원 빚을져서 지금 빚갚고있구요..
그때도 저렇게 말했어요.. 너랑 미래를 위해서 지금 이렇게 사업에 뛰어드는것이다
네 그마음이야 알죠 ...
누구든 그런마음아니겠어요 잘될려고 하는거지 망할려고 하는거 아니니깐요
근데 그걸 자꾸 제핑계를 댄다는게 ... 참 씁쓸해요...
물론 저때문인것도 어느정도 비중은 차지하겠죠 아에 없을순없겠죠...
제가 좋은집에서 살고싶다고는했었어요. 언젠가는 우리도 살수있겠지?하고
그냥 단순히 막연하게요... 가고싶다고 압박넣은적도없고 지금 투룸에 살고있어도
불평불만 가진적없어요... 누구나 그렇자나요 좋은데서 살고싶은건 막연한거니까...
솔직히 돈많이 벌고싶은건 본인욕심도 있는건데
본인도 외제차타고싶고 좋은집에 살면서 떵떵거리고 싶은건데...
오로지 나때문이라고만 하니까.. 저를 핑계삼아 이걸로 저를 묶어둘려고 하는거같단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않아요... 저도 인정해요 저때문이라는거
하지만 100%는 아니자나요..
얼마전에도 차가 밧데리때문에 말을안들어서 긴급출동만 3번불렀어요
백화점에서 시동안걸려서 부르고.. 하튼 차가 오래되서.. 그래서 막 차알아본다그러데요
그핑계로 차바꾸고싶은거겠죠 그래서 제가 밧데리만 갈아서 쓰라고 아직굴러가고멀쩡한데
차바꾸기만하라고 돈없다고 노래부르면서 무슨차냐고 차바꾸면 나는 카드들고
바로 명품관가서 가방지를거라고 협박아닌 협박했어요...
매번 입에 달고있는 말이 돈이 다 인 세상이다 유전무죄무전유죄다
돈이 있어야 어디가도 기안죽고 당당하다
성공하고싶은 욕심과 사회적지위에 엄청 욕심내는 스타일이에요 높은곳에 서고 싶어해요..
그게 누가봐도 그 욕망이 보여요... 근데 ...
그걸 자꾸 저한테로 돌려요 저때문이라고 너를 위한거라고 모든게 너를 위한거라고..
그냥 제가 보기엔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돈때문에 싸우는건 많이 보고 자라서
그래서 자격지심때문에 돈에 집착하는 건데... 본인 자존심때문이에요
연애할때 저한테 잘해주지못함과 빚을 진거를 지금 결혼해서 열심히 돈벌어서 갚을려고
이러고 있는거라고 자꾸 합리화를 시켜요..알죠 알아요 근데 100% 아니자요... 가슴에손을얹고
차라리 돈돈 거리지나말지 경제권도없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는 밥순이라 말도못하고
진짜 나가서 돈벌려구요.. 오늘 낮에 계속 구직활동했어요...
제가 나가서 일하는게 답일거같더라구요
그래야 저도 큰소리치고 시댁에도 빌빌거리지 않아도 될거같구요
갑자기 빡쳐서 쓸데없는 말을 구구절절 적었네요 ㅠㅠ
다들 생활비 얼마나 쓰시나요??? 남편보여줄거에요~~
제발 심한 인신공격이나 욕은 삼가해주세요~~~
저도 사람이라서 보면 상처받을거같아요..
익명이지만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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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자가 일을 해야하는지
결혼이라는 허상을 기대하면 안되는지...
또 느끼게 해줌
차라리 혼자벌고 혼자 사는게 더 나을 듯
몇년 된 글이고 삭제된 글이지만
느끼는게 많아서 올려봄
남자한테 뭘 바라지말자
남자는 여자를 노예로 부려먹기나하지
걍 일하러가겠다 저렇게 사느니
월 40 한국인 식모만 해도 싼데
자기가 원하는대로 다해주네?ㅋㅋㅋㅋㅋㅋㅋ한남 개꿀인생 미쳤노
와 어디서 저런 아내를 얻었냐 ㅋㅋㅋㅋㅋ 인생 개꿀빠네ㅋㅋㅋ 네 뭐 힘내십쇼
말투부터 좀 ... 모자라신거같아
같은 30대 맞나
아 속 답답해
너무 길어서 읽다 내렸어요..
40으로 똥팬티남 밥도 차리고 집안일하고 꽁쎅해주고 애낳아주고 육아해주고..
본인이 선택한일이잖아요...
막상 일하기는 싫고 이혼하기도 싫고..
감수해야죠 뭐 ㅠ 불쌍하긴하다..
길어
개길어
뭔 글이 이렇게 길어
이래서 결혼해도 사회생활 해야돼
죠
케어가 필요한 애라도 있나 했는데 그거도아니고 그냥 나가서 돈벌면 해결됨
이혼ㄱ 멀 욕을햬달라하고있음
아...
입주가사도우미 300이상 일거같은데 40으로 개꿀이네 게다가 연애때 모은 돈도 털어줬는데
아 어쩌라고
당신한테 40도 아깝다는거잖아.
본인한테 쓰는 돈 20은 되려나?
그걸로 장도 보고 다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