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광기가 만들어 낸 가짜 영웅들
가짜영웅1: 김익렬
4.3반란사건에 관련하여 제민일보와 북한과 박원순이 만들어낸 영웅이 있다. 1946년 11월 제주도에서 창설된 국방경비대 제 9연대의 3번째 연대장 중령 김익렬이다.
그는 1948년 4.3반란 와중에 오일균 대대장과 문상길 중대장을 태우고 한라산 유격대 사령관이라는 김달삼에게 4자루의 소총과 카빙총 탄환 1,615발을 바치면서 충성맹세를 한 빨갱이다.
그중 15발의 탄환은 김익렬이 직접 김달삼의 손에 쥐어주었다. 이런 그를 제민일보와 박원순과 북한이 동시에 4.28평화협상을 이끌어낸 영웅이라며 신격화했다.
그런데 빨갱이들이 신격화한 그 김익렬은 당시 군의 3대 뻥쟁이 중 최고의 뻥쟁이로 통했다. 연대 병력을 모아놓고 ‘권총 한방으로 2마리의 꿩을 잡았다’고 허풍을 떨기도 했고, 사단장 시절에는 사단을 방문한 국회의원들을 향해 멸치를 뻥튀기 기계로 튀겼더니 모두 동태가 돼서 사병들을 배불리 먹였다고도 했다.
가짜영웅2: 김대중
그 다음의 뻥쟁이는 단연 김대중이다. 1967년 6월 4일 오후 2시 목포역전 광장에서 김대중은 스스로를 ‘돈을 돌보듯 하는 사람’이라 했다.
"여러분 내 눈을 똑바로 보세요. 내 얼굴을 똑똑히 보십시오. 나는 내 장래에 대해서 큰 포부가 있습니다. 나는 돈 몇 푼 받아 가지고 내 장래를 망칠 사람이 아닙니다. 나는 내 꿈이 너무도 크기 때문에 더러운 돈 같은 것은 아무리 고통스럽고 괴로워도 안중에 없다는 것을 명백히 해둡니다"
1997. 10. 8일 관훈클럽에서 김대중은 ‘무재산 기족’이 될 것이라고 뻥을 쳤다.
"저희는 이번에도 저희자식들 재산까지 다 공개했는데 앞으로 대통령이 되면 자식뿐 아니라 형제의 재산까지도 공개를 하고 이렇게 해서 정말 무소유가 되겠습니다.
정말로 내 자식 들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우리 가족은 무재산 가족이 될 것입니다. 돈은 먹고 살 만큼 만 있으면 됩니다. 이번에 영등포의 땅과 경기도 수원의 땅은 장애인을 위해 내놓았고요 저 희 집 현재 살고 있는 것도 가족회의에서 이미 결정이 났습니다".
"저는 일생에 거짓말한 일이 없습니다.(청중들 폭소) 저는 거짓말한 일이 없어요. 이것은 약속을 못 지킨 것이지 거짓말 한 것은 아닙니다. 거짓말한 것하고 약속했다가 못 지킨 것 하고는 다릅니다".
광기 어린 우리 사회는 이런 김대중의 뻥에 놀아나 지금까지도 그를 숭배한다.
가짜영웅3: 노무현
그 다음의 순서는 노무현일 것이다, 겉과 속이 다른 2중 인격자 노무현의 뻥에 대해서는 며칠 전 최근글에 올린 바 있어 여기에서는 생략한다.
가짜영웅4: 박원순
그 다음은 박원순일 것이다. 박원순은 학력을 뻥튀기했고, 그의 선행을 뻥튀기 했으며 그의 독서력을 뻥튀기 했다. 그는 하버드대에 몇 개월 있는 동안 하버드 도서관에 진열된 책을 거의 다 읽었고, 미처 읽지 못한 것을 복사해 왔는데 그 복사분이 아마도 용달차 한 트럭 분 정도 되는 모양이다.
하루에 4만권 정도를 탐독했다고 하니 그의 뻥이 얼마나 심각한가? 그래도 광기에 중독된 한국사회는 그를 신성시 한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가짜영웅5: 안철수
마지막으로 제2의 에디슨이요 세계적인 석학으로 널리 널리 알려진 안철수를 짚어보자. 최근 강용석 의원이 찰스 시리즈를 내놓고 있는데 꽤 흥미가 있다. 무릎팍 도사에 나와 국민을 감동시켰던 핵심 발언들이 다 거짓말이었다는 것이다.
안철수의 파렴치한 거짓말들
1. 무릎팍 프로에 나와서 그는 백신개발에 몰두하다가 부랴부랴 입영을 했는데 입영을 한 후 가만히 생각해보니 가족들에게 입영사실을 알리지 못했다고 말해서 모든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는데 그의 부인의 말은 다르더라, 그 부인은 서울역에까지 안철수를 동행하여 입영열차를 태워주었다고 하더라.
2. 안철수는 무릎팍 프로에 나와 “2005년 3월, 대표이사직을 그만두면서 '직원들에게 주식을 다 주고 나왔다'고 말해 폭발적인 감동을 유발했고, 그래서 그는 신격화됐다.
그런데 그는 지금까지 ‘안철수연구소’ 주식의 37%를 가지고 있다가 며칠 전 그 절반을 사회에 기증하겠다고 해서 더 높은 하늘로 올라섰다.
2005년에 손 털고 나온 사람이 어떻게 37%의 주식을 아직도 보유하여 최대주주가 돼 있는가? 김대중에 놀아났듯이 지금 우매한 대부분의 국민은 또 안철수에게 놀아나고 있는 것이다.
3. 1988년 6월은 안철수가 ‘세계최초백신’을 만들었다고 기록된 날이다. 그런데 그 때 미국에서는 안티바이러스프로그램 제조사가 수두룩했다고 한다.
4. 강용석 의원의 위와 같은 지적 이외에 필자는 안철수가 백신 개발자가 아니라 고등학교 이상을 졸업하고 미국 등에서 백신개발 기술을 습득한 누군가가 개발한 것을 안철수가 상업화한 것이 아닌가 의심한다.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안철수는 1988년 8월, 박사과정을 시작한지 6개월 만에 “세계 최초의 백신프로그램을 개발”했고 박사과정 3년 내내 백신의 성능향상에 몰입했다고 기록돼 있다.
하지만 공부를 해 본 사람이라면 의대 박사과정과 백신개발이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을 금방 안다. 과학 공부와 백신개발은 안철수라는 한 사람이 동시에 해낼 수 있을 만큼 그렇게 녹록한 존재가 아니다.
둘째, 안철수는 백신의 사업화를 위해 ‘안철수연구소’를 1995년 3월 18일에 차렸다. 모두 3명이 시작했다. 그런데 안철수는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공학공부를 시작한다며 미국에 갔다,
회사가 망하느냐 사느냐, 그야말로 명운을 가를 시기인 1995년 9월부터 1997년 9월까지 그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공학석사 과정을 밟았다.
그런데 안철수가 없는 동안 안철수연구소는 여러 가지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해냈고, 그래서 2000년에는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했다고 한다. 이는 무슨 뜻인가? 삼척동자라도 알 것이다. 안철수는 기술개발의 주역이 아니라 사업자라는 것을!
셋째, 그가 42세였던 2003년 그는 중국에 법인회사를 설립하여 핸드폰용 백신V3모바일을 개발했고, 그가 44세 되던 해인 2005년 그는 이를 전 세계에 공급했다고 한다. 서울과 중국에 각기 회사를 설립한 것이다.
안철수가 백신개발의 최고자였다면 그는 스티브잡스나 빌게이츠처럼 서울과 중국을 오가며 개발지휘를 하고 그 스스로도 개발에 몰두했어야 정상적으로 보인다.
그런데 안철수는 중국에서 개발한 핸드폰 백신을 전 세계적으로 보급했다는 2005년 이후 다른 생각을 했다. 그의 기술을 가장 많이 필요로 했을 때인 2005년 3월 그는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것이다. 이 역시 안철수는 사업가일 뿐이지 백신개발의 기술자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에 더해 강용석 의원은 ‘V3는 국내용이고 수출은 거의 없고 세계시장 지명도도 제로에 가깝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세상 몰라보는 하룻강아지 안철수
젊은이들은 한번 인식된 것들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 젊은이들 뿐만 아니다. 어제(11.22) 모 모임에 갔더니 의대 출신 연세대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었다.
후배들에게 안철수 같이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주문이었다. 젊은이든 연대 총장이든 모두 안철수가 백신을 개발하여 온 인류에게 공짜로 선물했다는 것이다.
“이런 안철수에게 왜 딴지를 거느냐, 배가 아프냐, 지는 하지도 못하면서”
안철수가 에디슨 급 천재인데다 이에 더해 인류애까지 듬뿍 가지고 있는 천사라는 것이다. 그야말로 홀딱 빠진 것이다. 안철수가 과연 백신개발자인가에 대해서는 앞에서 다루었기에 여기에서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만 더 다뤄보고자 한다.
안철수가 과연 “세계적인 석학”인가?
안철수는 세계적인 석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춘콘서트를 할 때 걸린 현수막에는 “세계적인 석학 안철수 교수와 시골의사 박경철과 함께하는 청년의 미래” 라는 표현이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안철수는 사회에 세계적인 석학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럴 수 있는 것이 안철수는 카이스트에서 교수를 했고, 현재는 서울대에서 대학원장 자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는 안철수를 고용한 카이스트도 이상한 학교이고, 서울대도 이상한 학교라는 생각을 한다.
첫째, 나이 40대인 남자가 세계적인 석학이라면 밤 12시 이후에도 사무실에서나 가정의 독방에 처박혀 연구에 몰두해야만 한다. 그러나 그는 시골의사와 짝으로 어울려 다니며 청년들을 모아놓고 잡담이나 해왔다.
청년들의 불만을 부추기기는 했어도 그가 청년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준 것은 없는 모양이다. 세계적인 석학이 이 정도면 이 나라에는 세계적인 석학 아닌 교수가 없을 것이다.
그가 '세계적인 석학'이라면 세계에 내놓은 학문 책, 학문적 저서가 단 한 이라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강의원에 의하면 그에게는 달랑 국내 잡지 수준의 정기간행물에 실린 논문(?)이 고작 3개 있다고 한다.
세계적인 학생들에게 교과서로 채택된 학술적 단행본을 단 한권도 내놓지 못한 사람이 세계적인 석학이다? 대한민국에는 모두 이런 질낮은 사기에 홀딱 반하는 바보 병신들만 우굴거린다는 말인가?
둘째, 석학이라면 분야가 있어야 한다. 그가 거친 학문 분야는 의학, 컴퓨터, 공학이다. 백신을 개발했다고 해서 석학이 되는 건 아니다. 이는 고졸 출신들도 장기간 몰두만 하면 해낼 수 있는 특수 분야이지 학문분야가 아니다.
그렇다면 의학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이라는 말인가? 서울대학교 의학박사 과정은 선진국에 비하면 적당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안철수는 3년 동안 서울대학교 의학 박사과정을 적당히 마쳤다.
왜? 그의 말에 의하더라도 그는 박사과정 3년 내내 의학공부보다는 백신개발에 더 몰두했기 때문이다. 서울의대에서 의학박사를 따놓고 백신개발에도 몰두하고, 사업에도 몰두하고, 공대 석사과정에고 몰두했다면 그는 의학 분야의 석학이 될 수 없다. 이런 그가 의학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이라 하면 지나가던 소들이 다 웃고 말 것이다.
그러면 그가 무슨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란 말인가? 그가 펜실베니아에서 공부했다는 공학분야밖에 남는 게 없다. 무슨 공학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의학을 배경으로 하여 석사과정에 갈 수 있는 곳은 아마도 응용수학을 무기로 하는 산업공학일 것이다.
사실 1980년대 한국에서는 산업공학 분야가 각광을 받았다. 안철수는 아마도 자기 머리를 시험하고 싶어서라도 산업공학 분야에 도전을 했을 법하다.
그런데 그는 그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계속하지 않았다. 수학에 미치면 수학에 몰두하게 돼 있다. 그런데 그는 박사과정에 도전할 자신이 없었던지 성적이 모자라 자격을 얻지 못했던지 둘 중 하나의 이유로 중간에서 접었다.
산업공학 분야에서 다루는 응용수학이라면 필자는 박사까지 공부한 사람이다. 확률, 통계, 최적화 수학이 3대 기둥이다. 이런 응용수학 분야에서는 석사와 박사 사이에 엄청난 신분 차이가 존재한다. 무술로 비유한다면 석사가 초단이라면 박사는 10단 정도의 고수다.
그래서 만일 안철수가 산업공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라 한다면 필자는 공개석상에서 단번에 그의 실력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인가를 증명해 줄 수 있다.
박사학위에도 도전하지 못한 산업공학 분야에서 안철수가 세계적인 석학이다? 도대체 누구더러 이 말을 믿으라 하는 것인가?
결론적으로 안철수는 지금 하룻강아지 어른 무서운 줄 모르고 국민들을 속이고 다니는 것이다. 이 나라에 지보다 잘남 사람 없다고 생각해서 까부는 것이다.
이를 믿는 국민들이 많이 있기에 이런 자들이 혹세무민하고 다니는 것이다. 학자들, 교수들은 왜 이렇게 중요한 일에 침묵하고 냉소만 하고 앉았는가? 당신들은 국가에 대해 무관심해도 되는 특권이라도 가진 사람들인가?
국민 농락하는안철수를 검증하는 일에 모두가 나서야 할 것이다.
2011.11.2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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