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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기준과 우리의 순종 (레2-44)
2024년 11월16일 (토요일)
찬양 : 모든 걸음 되시네(주님 내길 아시네)
본문 : 레 11:13-19절
☞ https://youtu.be/hJia8fV1w1I?si=74e3dc_OrGb6H4O3
어제 군인교회를 향해 출발하며 하늘 위문품을 전하기를 기도했는데 도리어 귀한 시간 내 가슴이 설레는 놀라운 은혜를 입고 돌아왔다. 육체는 지난 10일간의 강행군에 완전 그로기가 되었지만 내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설레고 힘이 솟는다.
군인교회를 찾아가니 사건에 미리 신상을 알려주었음에도 얼마나 철저한 검증을 하는지 역시 군대임을 느끼게 했다. 교회에 도착해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얼마 전에 대대장으로 부임하신 분이 인사를 오셨다.
온다고 미리 히타를 틀어 놓으시고 맞이하시는 대대장님의 환대에 감사를 전하니 대대장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이 교회를 섬기는 집사로서 하는 일이라고 하신다. 말씀하시는 것이 예사롭지 않음을 느끼면서 귀한 시간을 내어 주신 대대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눈과 마음이 열리며 정말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그 지역에 수천명의 젊은이들이 있다고 하시며, 이들을 지속적으로 섬기기 위해서는 먼저 각 부대 교회들을 이끌 구심점이 되는 크리스천 공동체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가장 심각한 것은 장교와 부사관들이 아이들이 머물 수 있는 시설이 없어 다 주말에 그곳을 빠져 나간다고 하며 그래서는 여기에 있는 젊은이들을 향한 사역을 감당할 수 없다고 진단하셨다.
그리고 그런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부임하자마자 공동체로 함께할 사람들을 모으며 뜻을 타진하고 있다고 하신다. 자신을 이곳에 보내신 분이 하나님이심임을 고백하며 마치 선교단체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그분은 진심이셨다.
예전에 군인교회를 지을 때의 그 심장이 다시 살아나 얼마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지 모른다. 앞으로 이 소중한 사역에 관심과 기도로 함께하기로 했다. 하늘 위문품은 바로 이런 것이어야 함을 깨달으며 얼마나 감사하던지 ~
주님, 축복하소서. 진정 일회적인 사역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군인선교가 될 수 있는 이런 시스템이 이곳 뿐 아니라 전 군인지역에 펼쳐질 수 있도록 하소서.
그분은 이렇게 말했다. 땅끝마다 군인이 있기에 군인선교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 그렇다. 군 선교는 단순히 특정 지역에서의 사역에 그치지 않고, 세계 곳곳으로 복음을 확장하는 하나님의 섭리적 계획의 일환임을 공감한다. 이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완수하는 데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이기에 함께 연결되기를 소망한다.
감격과 설렘 그리고 피곤이란 세 글자가 써진 오늘 주일을 준비해야 하는 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새 중에 가증히 여겨야 할 것을 말씀하신다. 13절
‘새 중에 너희가 가증히 여길 것은 이것이라 이것들이 가증한 즉 먹지 말지니 곧 독수리와 솔개와 물수리와’
오늘 본문에는 구체적으로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의 기준을 정하지 않으셨다. 다만 무엇을 먹지 말라고 구체적인 이름을 정해주셨다.
이것을 근거로 가증히 여길 새와 정결한 새로 구분한다면 하나님의 정결 기준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가증한 것의 기준 첫 번째가 폭력성이 강한 새들이다. 독수리, 솔개, 매 등 상대를 향한 폭력으로 죽이고 그 고기를 먹는 것들은 가증해서 먹지 말라고 하신다.
두 번째 기준은 썩은 것이나 죽은 것을 먹는 부정한 새들이다. 까마귀, 부엉이 등이 이에 속한다.
세 번째 기준은 잡식성으로 습지 등 부정한 환경에서 사는 것이다. 백로, 황새 등이 이에 속한다.
이런 것은 거룩한 백성들을 향한 기대로 그렇게 하신 것이라 생각된다. 정결법은 이스라엘 백성이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도록 돕는 하나님의 언약적 지침이었다. 이는 결국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질 참된 정결을 예표하는 것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에서 육체적, 도덕적, 영적 정결함을 갖추기를 원하셨기에 혹이라도 이들 짐승을 먹고 그런 기질이 되지 않기를 바래서 가증한 것이라 구별한 것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안에서 완성되어 무엇이든지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분명한 사실은 어떤 동물이 정결한지, 부정한지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선택에 따른 것이다. 여기 나오는 다양한 새들 특히 황새와 백로가 부정한 것으로 지정된 이유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거룩함과 순종의 기준을 시험하고 드러내기 위한 의도가 포함되었을 것이다.
우리를 진정하게 정결하게 하는 것은 이제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다. 그분 안에 온유함이 있고, 청결함이 있고, 사랑이 있으며, 구별함이 있고 순종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생각하는 기준을 뛰어넘어 주님의 기준이 옳음을 믿고 순종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순간순간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을 넘어설 때가 많다.
어제도 군인교회를 방문하며 위문품에 대해 얼마나 부담되었는지 모른다. 며칠을 이런저런 대안을 생각하며 고민을 했다. 주님이 주신 생각과 인도하심을 따를 때 내 생각으로 더 좋은 것을 선택하려는 죄성이 여전히 있었음을 자백한다.
그러나 주님은 더 깊고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어 가는 것에 관심이 있었음을 보게 하셨다. 주님께 순종하는 길이 언제나 옳음을 다시금 확인하며 이제는 진실로 주님의 뜻 앞에 그 어떤 이유도 묻지 않고 순종되어 달려가는 종이 되기를 다짐한다. 주님 ~
늘 나를 넘어뜨리기 위해 교묘함으로 전략을 짜서 공격하는 사단의 공격이 있음을 본다. 이제 귀한 사명의 공동체 최전선에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군인교회의 선교전략을 새롭게 짜는 대대장 집사님을 위해 기도한다. 사단이 얼마나 공격할까? 비록 사단이 공격하겠지만, 우리는 이미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당당하게 그 어떤 도전도 이길 수 있음을 믿는다.
이를 위해 함께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과 기도를 할 것이다. 주님 붙잡아 주소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목사님과 집사님 그리고 라마나욧선교회가 전략적으로 깨어 이 귀한 사명을 이룰 수 있게 하소서. 감당할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붙여주셔서 이 사명을 통해 땅끝까지 복음이 전해지게 하소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으로 만나게 하심을 찬양하며 오직 주님의 선하신 손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되어 이 사역이 완성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
<중보기도 제목>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며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목회사관학교: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재정적 필요: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스페이스 알 사역: 왓이프 개척학교를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가 세워지도록
틴케이스 공간: 젊은 세대를 세우는 공간으로 소중히 쓰임 받게 하소서.
작은교회 부흥: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충주 라마나욧: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