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의 시간입니다. 우리의 삶을 붙드시고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우리는 세상의 힘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두려워해야 한다”라는 말씀입니다. 예레미야 47장은 블레셋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입니다. 블레셋은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괴롭혀 온 민족이었습니다. 성경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원수의 나라였습니다. 삼손 시대에도, 다윗 시대에도 끊임없이 이스라엘과 충돌했던 민족입니다. 그들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가지고 있었고,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블레셋의 무너짐을 선언하십니다. 말씀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물이 북쪽에서 일어나 넘치는 시내가 되어…” 이것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바벨론의 군대를 의미합니다. 마치 거대한 홍수처럼 밀려오는 군대를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성경은 그 모습을 매우 두렵게 묘사합니다. “말굽 소리와 병거의 요란함 때문에 아버지가 손이 풀려 자녀를 돌아보지 못한다.” 너무 큰 두려움 속에서 부모조차 자녀를 챙기지 못할 정도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힘과 자랑이 무너지는 순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의 강함은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어느 것도 영원할 수 없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 이런 예화가 떠오릅니다. 바닷가에 서 있는 사람은 잔잔한 파도를 보며 안전하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태풍이 오면 상황은 순식간에 달라집니다. 아무리 단단해 보이는 것도 거대한 물결 앞에서는 흔들립니다. 인간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은 늘 안정될 것 같지만, 하나님이 흔드시면 어느 누구도 자신의 힘으로 버틸 수 없습니다. 블레셋은 오랫동안 강한 나라처럼 보였지만, 결국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무너집니다. 왜냐하면 역사를 움직이는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단순히 힘겨루기를 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악과 교만을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블레셋은 오랫동안 하나님 백성을 괴롭혔고, 자기 힘을 자랑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보고 계셨습니다. 장 마지막 부분에서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셨은즉 어찌 쉬겠느냐.”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강한 나라라도 하나님의 계획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흔들리는 세상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건강도, 물질도, 사람도, 환경도 언제든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만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믿음은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을 붙드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47장은 우리에게 세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첫째, 세상의 강함은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교만과 죄악을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셋째, 역사의 진짜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의 마음은 무엇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눈에 보이는 안정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입니까? 세상은 언제든 변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영원히 동일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힘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두려워해야 합니다. 환경보다 하나님을 더 붙들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 있는 사람은 세상이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 변하는 세상이 아니라 변함없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걸어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