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노 나츠메
일본의 만화가. 동인작가 활동경험이 있으며,
대학졸업 후 이탈리아 어학연수 경험이 있음.
데뷔작인 La Quinta Camera가 이 시절의 영향을 다소 받은 듯 합니다ㅎ
서양배경의 소소한 이야기, 일본에도시대 배경의 역사이야기를 주로 그림.
그림체가 독특한 편으로- 일반적인 일본만화의 색채가 적은 편이랄지..
그래서 호불호는 갈리는데 개인적으로는 무척 좋아해요ㅎㅎ
La Quinta Camera

제목은 다섯개의 방이란 의미.
덴마크에서 이탈리아로 어학연수를 온 샤를로트는
학교측의 실수로 중년남성 네명이 사는 아파트에 신세를 지게됩니다.
다섯개의 방이 있는 아파트에 살고있는 네 남자들.
순수하고 천진한 루카,
화려하고 쾌활한 체레,
과묵한 알,
집의 주인이자 다정다감한 마시모.
전반부는 네남자와 샤를로트의 이야기로 흘러가지만,
후반부는 다섯번째 방을 이용하게 되는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짧은 에피소드들로 이뤄집니다.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이랄지-ㅎㅎ
Not simple

너무도 불행했던 남자 '이안'
그리고 그를 지켜보는 남자 '짐'의 이야기.
태어난 이후 불행의 연속에 살아가는 이안.
짐은 그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게됩니다.
무척이나 울적한 이야기.
스토리를 잘만들긴 했는데...그 울적함때문에
갠적으로 두번보고 싶지는 않아요.
리스토란테 파라디조

로마에 위치한 리스토란테 '카제타 델로루소'
주인공인 니콜레타가 어렸을 적, 니콜레타의 어머니는
자신의 존재를 숨긴채 이 리스토란테의 오너와 재혼을 합니다.
세월이 흘러- 복수의 칼날을 갈며 어머니를 찾아온 니콜레타.
하지만 '카제타 델로루소'의 카메리에레(웨이터)인 클라우디오에게 흥미를 느끼며
상황은 점차 변화해갑니다..
안경쓴 미중년으로 가득한 레스토랑- 이라는 컨셉이 독특한 만화ㅎ
젠테 : 리스토란테의 사람들

리스토란테 파라디조의 배경이기도한 '카제타 델로루소'를 배경으로 한 작품.
리스토란테 파라디조의 무게중심이 니콜레타와 클라우디오에게 쏠려있다면
젠테는 그 외 직원들의 이야기를 고루 다룬 작품입니다.
한권에 한줄기의 주제를 중심으로 담은 리스토란테 파라디조에 비해
이쪽은 좀더 소소한 맛이 있어서 갠적으로 좋아라해요ㅎ
납치사 고요

어눌한 성격에 무사다운 구석이라곤 없는 마사노스케.
동생에게 지위를 넘긴채 돈을 벌기위해 에도로 올라왔지만,
성격탓에 일을 찾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던 중 묘한 분위기의 남자 야이치의 경호를 맡게 되는 마사노스케.
체격이 크니 그냥 당당하게 서있으면 된다는 말에 따라나선 그는
거래현장에서 야이치가 하고 있는 일의 정체를 알게되는데...
아마 오노 나츠메의 작품 중에 가장 유명한 작품이 아닐까 싶은...
권수도 가장 많은 작품이구요ㅎㅎ
Tesoro

오노 나츠메의 초기단편집.
소소하고 따스한 얘기들이 담겨있습니다.
마냥 선하다던가 다정다감한 사람들의 이야기인것만은 아니지만
그렇기때문에 더 매력적인 구석이 있달지..ㅎㅎ
Danza

아버지와 아들, 상사와 부하, 장인과 사위 등..
두 사람의 관계를 중점에 둔 여섯개의 단편집.
테소로가 좀더 소소한 수다느낌이라면
단자는 비교적 이야기의 줄기가 있는 느낌이랄까요ㅎ
Coppers

뉴욕 브롱크스 거리에 위치한 NYPD 51분서.
부서장 카첼에게는 그가 승진할때마다 무언가 사건이 일어난다는 징크스가 있습니다.
어느날 급작스레 서장이 입원을 하게되면서
서장대리가 된 카첼. 아니나 다를까 대리가 된 첫날부터 사건이 일어나는 51분서.
이야기는 카첼의 서장대리 기간을 배경으로 51분서와
그 주변의 다양한 인물들에 대해 다룹니다.
개성이 뚜렷하고 매력적인 인물들이 많아서 보는 맛이 있는 만화ㅎㅎ
도망치는 남자

“이 숲에는, 아이들에게밖에 모습이 보이지 않는 곰이 있대.
그 곰과 하룻밤을 보내고 무사히 숲을 빠져나오면, 자기가 되고 싶은 게 될 수 있어.”
전설을 찾아 숲을 찾은 소녀.
숲속의 곰, 그리고 한 남자.
그들이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들.
갠적으로 오노 나츠메 작품들 중에서는 하위권...
다른작품들에 비해서는 흡입력이 약하달까요=_=
츠라츠라 와라지

에도시대의 산킨고타이(참근교대)를 배경으로 한 만화.
오카야마번의 번주 쿠마다 하루타카가 에도로 향하는 동안 일어나는
사건들이 주요 내용으로- 에도시대의 다양한 직책들,
생활양식들을 꼼꼼히 묘사하고 있어 제법 흥미롭습니다.
갠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ㅎㅎ
후타가시라 (연재중)

임종을 앞둔 도적집단 '아카메'의 두목.
그는 자신의 곁을 지킨 벤조와 소지에게 아카메단을 맡깁니다.
하지만 음모에 빠져 아카메단을 잇지 못한 두 사람.
그들은 복수를 다짐하며 새로운 도적단을 꾸리기 위한 길을 떠납니다.
열혈VS냉정 두 타입의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만화.
음...캐릭터들도 매력적이고 이야기 흐름도 썩 나쁘진 않았는데..
최근흐름은 갠적으로 쫌 아쉬운...
ACCA 13구 관찰과 (연재중)

국내에 발매된 가장 최근의 작품. 일본에서는 완결된듯한데-
국내에는 일단 2권까지 나와있네요.
픽션일지 언정 기본적으로 실제했던 시대와 세계를 배경으로 했던 것과 달리
도와왕국이라는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한 부분이 다소 신선.
13구로 나뉘어진 이 세계에서는 지방자치가 이뤄지는 가운데,
거대조직인 ACCA의 지부가 각 지역을 통제합니다.
그리고 그런 각 지부를 감찰하는 ACCA 본부의 감찰과.
이야기는 감찰과 소속의 '진 오터스'를 중심으로 도와왕국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음모들을 다룹니다.
일본에서 인기가 제법 있었는지- 애니화도 됐었다고 하네요.

뭔가 너무 대놓고 새모양으로 지도를 만든게 아닌가 싶지만..
그럼에도 좋은건 하단의 섬이 비둘기 똥같아서..ㅎㅎ
이 외에 GB파크라는 만화랑 레이디&올드맨이라는 만화가 있는데..
GB파크는 안읽어봐서 패스.
레이디&올드맨은 일본에서 연재중이고 국내에는 정발안되서 패스.
첫댓글 Acca 애니 보고 푹 빠져서 ㅋㅋㅋㅋㅋ만화도 삼 ㅜㅜ 진 너무 좋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7권인가 마지막권도 대충 사서 읽음ㅋㅋㅋㅋㅋㅋㅋㅋ그림만 봣지만 ㅠㅠ
담에 읽어봐야지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