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LHdpWexejsU
44분 33초부터 나온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은 이후에도 미국까지 가서 그것도 불법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변 사람들을 수사하고 다녔던 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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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은 기자 입력 2022.02.18 18:46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명박 정부 당시 '정치보복'에 앞장섰던 대표적인 검사였음을 강조했다. 즉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한참 지난 뒤에도, 주변인들을 낱낱이 수사하는데 앞장섰다는 폭로다. 실제 윤석열 후보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1과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2년 노무현 전 대통령 딸인 노정연씨의 불법 송금 사건을 수사해 기소했으며, 결국 집행유예 형이 확정됐다. 당시 노정연씨의 변론은 배우자인 곽상언 변호사가 직접 맡은 바 있다. 실제 윤석열 후보는 정치검찰의 전성시대로 꼽히는 이명박 정부 당시 요직을 차지하며 '잘 나갔던' 검사 중 한 사람이었다.
곽상언 변호사는 17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명박 정부 당시 윤석열 후보가 대검찰청에서 '범죄정보2담당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자신의 가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를 향해 "그대의 수사는 ‘정치보복’이었던가, 그저 평범하고 적법한 ‘수사’이었던가"라며 "나는 우리 국민들이 대통령 선거 이후 나와 같은 삶을 살게 될까 두렵다"고 직격했다.
곽상언 변호사는 2012년 2월 27일에 만들어진 '국정원 사찰문건'을 공개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가 대검 중앙수사부 과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 장녀이자 자신의 배우자인 노정연씨를 수사하고 기소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고 밝혔다.
곽상언 변호사가 공개한 국정원 문건에는 “…의 ‘노정연 돈상자 의혹’ 진정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OOOOO)는 …”라고 기재돼 있다. 그 대검 중수부의 ‘대검 중수부(OOOOO)’는 2012년 2월 당시 대검 중수부 과장으로 재직중이었던 윤석열 후보라는 설명이다.
곽상언 변호사가 공개한 국정원 문건 내용중엔 “보안유지하 과거 노무현 사건 기록을 재검토하며 관련자 소환 등 본격 수사 개시 타이밍을 재던 대검 중수부는 …” “마음이야 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하고 싶지만, 노무현 수사기록은 검찰 내에서도 비공개로 분류된 사건”이라는 내용도 기재돼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2009년 5월 23일)한지 3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그 주변인들에 대한 수사를 재검토한다는 내용이다.
곽상언 변호사는 윤석열 후보에게 "그대는 어떠한 이유로 3년이 지난 2012년에 노무현 대통령 수사기록을 재검토했는가"라며 "누구의 허락이나 협조를 받아 어떤 방식으로 ‘보안을 유지’하면서 비공개 수사기록인 노무현 대통령의 수사기록을 검토했는가"라고 따져물었다.
곽상언 변호사는 또 “대검 중수부 … 여론 향배 주목”, “관련자 소환 등 본격 수사 개시 타이밍을 재던 대검 중수부는…”, “보수·좌파 양 진영에서 생성될 여론 향배에 주목, 검찰의 자발적 인지수사가 아니라는 점을 표피적으로 강조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다 정리된 사건 아니냐’는 좌파들의 입장을 누를만한 반대 여론이 과연 형성될지에 촉각” 등의 표현 등도 공개했다.
곽상언 변호사는 윤석열 후보를 향해 "대검 중수부에서 수사를 했던 것인가, 수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했던 것인가"라며 "수사를 한 것이라면, 그대는 어떠한 이유로 ‘수사 개시 타이밍’을 재고 있었는가. 수사를 한 것이라면, 그대는 어떠한 이유로 ‘여론 형성’, ‘여론 향배’에 주목하고 촉각을 기울였는가"라고 따져물었다.
곽상언 변호사는 또 국정원 문건 중에 “우선 수사속도를 적절히 조절,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는 내부 입장 견지”, “검찰 나름대로도 고민이 많은 수사”라고 적힌 부분도 언급했다. 즉 윤석열 후보가 국정원 직원에게 속내를 토로했다는 내용으로 추측되는 부분이다.
곽상언 변호사는 윤석열 후보에게 "그대는 그 국정원 요원과 얼마나 깊은 관계가 있었던가. 그대는 검사로서 수사상황 및 수사기밀을 국정원 요원에게 누설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가"라며 "그대의 행위는 ‘공무상 비밀 누설죄’에 해당한다고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따져물었다.
지난해 국정원은 시민단체인 '내놔라 내파일'의 정보 공개 청구와 관련, 해당 인사들에게 자료를 발송한 바 있으며 곽상언 변호사도 자신과 관련한 문건을 수령한 것이다.
곽상언 변호사는 지난해 1월 페이스북에서 "오늘 저에 대한 국가정보원 사찰 문건을 확인했다"며 "확인한 문건의 작성시기는 2008년 2월 5일부터 2012년 9월 19일까지다. 우선 '일일 靑瓦臺(청와대) 주요 요청현황'이라는 제목의 문건이 눈에 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즉 이명박 정권 시기의 국정원 문건이다.
곽상언 변호사는 한국전력을 상대로 한 ‘전기요금 누진제 부당이익 반환 청구소송’을 이끌며 주목받았으며, 지난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현재는 민주당 선대위에서 대변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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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윤석열'이 盧추모곡 부를 자격이 있는가?
고승은 기자 입력 2021.09.24 10:23
노무현 전 대통령이 떠나고 나자 '노무현같은 사람 또 없다'는 정서가 시민들 사이에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이다. 해당 곡을 부른 이승철씨는 지난 2018년 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 추도식에 참석, 추모곡을 열창하기도 했었다.
윤석열 전 총장은 해당 곡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2009년 대구지검에 있을 때,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다. 그 이후에 내가 이 노래를 많이 불렀다”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곡을 직접 불렀다.
그러나 정작 윤석열 전 총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와 실제 적잖은 악연을 갖고 있다. 윤석열 전 총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1과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2년 노무현 전 대통령 딸 노정연씨의 불법 송금 사건을 수사해 기소한 바 있다. 이듬해 서울중앙지법은 노정연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헀고 형은 확정됐다. 당시 노씨의 변론은 배우자인 곽상언 변호사가 직접 맡았었다.
盧 사위 "오랫동안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을 '검사 윤석열' 다섯 글자"
곽상언 변호사는 지난 3월 윤석열 전 총장이 총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하나 올린 바 있다. 이는 지난 2013년 10월 윤석열 전 총장(당시 여주지청장)이 국정원 댓글(대선개입) 수사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을 때 썼던 글을 공유한 것이다.
곽상언 변호사는 당시 작성한 글에서 "지난 해 우리 집으로 한 편의 우편물이 도착했다. 그 우편물은 내게, 내 아내가 곧 재판을 받게 된다고 문자로 분명히 알려 주었다"며 "그 문서의 제목은 '공소장'이었고, 그 공소장을 작성한 사람의 명의는 '검사 윤석열'이었다"라고 밝혔다.
곽상언 변호사는 "지난 5년 동안, 내 주변에는 수많은 사건들이 벌어졌고, 그 사건들에 수 많은 검사들이 관여했다. 그 분들의 이름 및 활약을 모두 기억할 수는 없다. 시간이 선물인 치유와 망각의 은혜로 어느덧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라면서도 "그 중 몇은 여전히 기억 속에 분명히 남아 있고, 앞으로도 상당히 오랫동안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검사 윤석열’이라는 다섯 글자도 그 중 하나"라고 회고했다.
곽상언 변호사는 "나는 그(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 그가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삶을 살았으며, 그 동안 어떠한 태도로 자신의 직무를 수행해 왔는지 알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면서도 "솔직히, 나는 그를 그리 고운 시선으로 바라 볼 수는 없다는 점은 인정해야겠다"고 밝혔다.
곽상언 변호사는 "그와 유사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와 그의 역할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지만, 내 가족에 대한 수사 과정 및 재판 과정에서 보인 그가 속한 집단의 태도는 무척 가혹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곽 변호사는 "그가 '특정한 가치 성향'과 '직업적 자족감'을 가진 직업 검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오히려 잡감에 가깝다). 이렇게 평가하지 않고서는, 그가 내 가족의 사건을 맡아 처리한 모든 경위를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곽상언 변호사는 지난달 8일 페이스북 글에서도 "검사들 중 특정 검사는 수사를 복수의 도구, 희열의 도구로 삼는다"라며 "국가 공권력을 사적 감정 해소의 도구로 보는 거다. 한심하고 불행한 현실이다. 익히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당시 곽상언 변호사가 공유한 글은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국정농단 특검 당시 윤석열 전 총장을 두 차례 술자리에서 만난 일화를 소개한 내용이었다.
BBK 특검팀 경력으로 요직 받아 승승장구, '검언유착'도 따라하더니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특종을 냈던 김의겸 의원(당시 한겨레 선임기자)는 특검이 꾸려지기 직전 윤석열 전 총장이 "저로서는 박근혜 3년이 수모와 치욕의 세월이었다. 한겨레 덕에 제가 명예를 되찾을 기회가 왔다"고 했으며, 특검이 거의 끝나갈 무렵 만났을 때는 자정이 넘도록 박근혜 수사에 대한 무용담을 펼쳤다는 것이 김의겸 의원의 회고 내용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를 집요하게 수사해 기소했던 윤석열 전 총장이 '인간 노무현'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상징곡을 꼭 찝어서 방송에서 불렀다는 점에서 이해하기 쉽지 않은 대목이다.
또 윤석열 전 총장과 같은 특수부 검사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망신주기 위해 썼던 방식(대표적으로 '논두렁 시계' 보도)인 '검언유착'을 윤 전 총장이 '검찰당 대표'로 불리는 기간 내내 여과없이 보여줬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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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거짓말쟁이....
아, 주어는 없으니 오해 말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