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경은♬(고마왕^3^)
[56]
고고고와 무브무브무브를 연신 외쳐대며 복도에서 소리치는 나를
보다못한 은율이가 내입을 손으로 떡하니 막으며 질질끌곤-_-
결국 교문을 나섰고, 교문을 나오자마자 폴짝뛰어대며 나이스를-0-외쳐대는 나를보며
고개를 절레절레젓곤 피식웃는 은율이를 보며 행복해하다,
첫번째 목적지를 향해 은율이의 팔을 잡아끌었다.
-미용실
"여길왜와"
"너앞머리 눈자꾸 찔러가지구 거슬렸잖아! 내가 널위해 우리 금니학주님의
후환이 두렵긴하지만 물리친채! 이렇게 나온거야!"
"됐어, 이딴데올려고 나온거였으면 그냥 나가"
홱하고 미련없이 뒤를 도는 은율이의 교복끝자락을 살포시 잡아끌었다-0-
"셋셀동안 안놓으면, 맞는다 하나...셋...."
"잠깐!!! 하나다음에 왜 셋이야아!!!-0-!!!헤헤, 진정하고! 응?
나도 거슬린단말야, 니앞머리!"
정말 살기어리게 나를 바라보는-_-은율이의 눈빛에 쫄아, 살짝쿵 살포시잡은
은율이의 교복끝자락을 놓으며 말했고, 관심없단 듯 다시 홱돌아 밖을향하는 염소털자식
흐응, 그런다 이거지?
"나는...앞머리 긴 남자 싫은데...막, 앞머리가 눈찌르고 그러면
지저분해보여서(은율인 전혀지저분해보이지않았다-_-오히려 모델스럽달까)
정~말 싫은데...."
내가 뒤에서 은근슬쩍 던진 말에...
"씨발, 자르면 될꺼아냐"
제대로 걸려버리신 우리 단순하기그지없는 이은율군은 바로 몸을돌려 미용실의자로 향하였다.
"헤헤! 언니! 저기 저 여기서 제일 잘생긴 제 남자친구 앞머리 좀 다듬어주세요!!!"
내가 신나게 외치자 멍때리고 은율이의 자태를 감상하던 머리를 빠알갛게 물들인
미용실 언니는 흠칫하다, 정신을 차리려는듯=_=고개를 세차게 저으며 은율이가 앉은
의자로 향했다.
* * *
"어때 어때 어때, 이게 훨씬 낫지? 너도 눈안거슬리구 좋잖아!"
미용실에서 나온 후 은율이의 팔에 철썩 매달리며 고개를 들곤 연신 앞머리를 만지작대는
은율이에게 묻자,
"쫌 안낫진않네"
라는 내머리론 3년을 수련해야 가능한 정체불명의 언어를 구사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뭐, 대충 낫다는 얘기겠지뭐!-0-
은율이의 눈을 반쯤 가리던 깜장색 블루블랙 머리카락은 눈썹 아래쯤 오게 잘라버렸다.
아니 그닥 차이는 없으니 다듬었단표현이 더맞을랑가...
헤헤, 근데 은율이의 깊은 갈색눈동자가 이젠 좀더 잘보여서 좋다구...
진짜, 아래에서 봐도 잘생기고...
이러니까... 아까 그 미용실언니가 가위질하다 은율이 입술보고 멈칫해가지고-_-
은율이이마를 가위로 살짝 찌른거아냐...(은율인 험악하게 인상을 굳히며 머리를 잘라주는 미용실
언니를 머리를 다할때까지 계속해서 무섭게 야렸다-_-)
쫌, 적당히 잘나야 될꺼아냐, 이놈아아!!!
"어디갈껀데"
"으응?! 그래! 나만 따라와!"
-아리아
"배고팠냐"
"웅웅! 당연하지! 우리 점심시간에 나와서 점심도 못먹었잖아!"
언제나 그렇듯 아리아로 들어와 무엇을 시킬까 메뉴판을 곰곰히 빈틈없이-0-
읽어내리는 나를 맞은편에앉아 턱을 괴곤 빤히 바라보는 은율이.
어라라라, 이상황.
옛날에 우리 스티커사진찍고난담에 은율이가 나보고 이쁘다고했던....
꺄아아아아!!!
(혼자 회상에 젖어있다-_-)
"이건 또 왜 지 혼자 얼굴빨개지고 지랄이야-_- 빨리시켜"
"난, 오징어볶음밥이랑, 초코우유랑, 초코아이스크림!
은율이 넌 오므라이스랑! 초코우유랑, 아이스초코!"
난 은율이의 말에 과거에서 빠져나와 메뉴를 읊었고,
내말을 가만히 듣고있던 은율인 눈가를찌푸리며 나를 바라보았다.
"누가 오므라이스먹는대"
"내가...먹고싶은데...-0-오징어볶음밥도먹고싶고..그래서 나오면
노나먹을라했지...헤헤"
내말에 살짝 어이없단 듯 나를 바라보던 은율인, 서빙하는 언니를 불렀다.
얼굴이 알게 모르게 붉어져선 내가아닌, 아예 은율이쪽으로 몸을틀어가지고는 메뉴를 적어가는 서빙언니
이 아줌마가 정말...=_=
"오징어볶음밥이랑 오므라이스랑 초코우유두개랑 초코아이스크림하나"
"네, 금방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은율이는 시선도 안주는데 자기혼자 얼굴이빨개져선 과도하게 싱긋웃곤-_-
고개를 꾸벅이곤 사라지는 서빙언니, 흥. 언니 그래봤어,
지난번부터 은율이를 보는 눈빛이 심상치않다했더니...아까 우리한테 메뉴판가져다준
언니를 밀쳐내고 방금 언니가 온거 내가 이 똑똒한 두눈으로 다~보았다이말이지!=_=
"근데! 왜 아이스초코는 안시켜!!!"
"이빨썩는다, 단거많이먹으면"
"괜찮아! 이미 썪을대로 썪은 인생!!!-0-!!!"
"병신"
내가 열심히 인생의 진리를 논하고있었건만, 병신이란 단 두음절로
상황을 일단락시키는 은율이의 정리능력에 있는힘껏 박수라도 쳐주고싶달까...-_-
흥!
"살찐거봐라, 얼굴이 돌덩이만하다"
"도,도,도!!!돌덩이라니!!!!!달덩이도아니고!!!!!!!!돌덩이라니이!!!-0-"
이,이,이! 나쁜놈 어디 여자친구얼굴보러 달덩이어도 시원찮을판에 돌덩이라니이!!!!
"살 좀 빼라, 얼굴 부은거봐라 이걸 어따 써먹냐"
여전히 턱에 팔을 괸채 날 지그시 쳐다보며 혀를 쯧쯧차는 염소똥자식-_-
"흥, 나 살안쪘거든? 왜이러셔?"
난 팔짱을 낀채 도도하게 은율이를 쳐다보며 새침하게 고개를 홱 돌렸고
피식-하고 들려오는 은율이 특유의 웃음소리
"자꾸 귀여운척하지마라"
"왜, 왜?!"
난 돌렸던 고개를 다시 은율이의 잘난얼굴에 박아넣은 채 은율이마냥
한쪽눈을 살짝 찡그리며 물었고, 그런 내 얼굴로 손을 쭉뻗어 살짝 잡아당기며 말하는 은율이.
"다른새끼들이 쳐다보잖아 병신아"
"주문하신음식 나왔습니다"
내가 은율이의 말에 가만히 눈만 동그랗게 뜨고있는데 눈치없이
은율이와 나의 사이를 교묘하게 그릇으로 가리며-_-
음식을 내려놓는 서빙언니. 흐응, 그런다고 우리의 사랑이 갈라질것같아?!
"맛있게 드세요"
우리둘 사이를 가로막은 서빙언이의 등장이 역시나 탐탁치 않은지
계속해서 서빙언니를 눈빛으로 갈구어버린 은율이덕택에 서빙언니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고=_=
작게 '저건어디서 튀어나온거야?' 라며 궁시렁대는 은율이
"헤헤, 먹자은율아! 난...오므라이스먹을래!"
"오징어 먹는다며"
"어..어, 그렇지만! 그래! 오므라이스도 먹고! 오징어볶음도 먹고!
원래 콩비지도 나눠먹는게 우리 동방예의지국! 윤리의 기본아니겠어?!"
난 숟가락을 들곤 마이크마냥 입에댄채 열심히 연설을 해대었고,
그런 날 가만히 바라보다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조용히 물을 마시는 은율이.
나.....또 무시당한거야?-_-
"흥..그래, 너혼자 오므라이스 다~먹어라, 난 오징어볶음 먹을꺼야"
난 오징어볶음 접시를 끌고와 혼자 열심히 퍼먹기시작했고,
피식-웃으며 날 바라보는 은율이의 시선을 무시한채(가끔씩 째려봐주며-_-) 거의 반쯤 먹었을까...
왜자꾸! 오므라이스가 날 유혹하는거야!!!!
저버르장머리 없는, 계란같으니라고! 너 엄마가 누구야?! 어느 양계장에 있는 닭이야!
누가그렇게 매력적으로 생기래!!!!!엄마가 한인물하는구나? 흐응, 그럼 찾기가 쉽지...
"아"
혼자 열심히 밥위에 매력적으로 놓여져있는 계란을 바라보고 있는데
내게로 매력적인 오므라이스한술이 담긴 수저를 내앞으로 내미는 은율이
"으..응?"
난 가만히 은율이와 수저만 번갈아보았고, 살짝 눈가를 찌푸리는 은율이
"셋센다, 하나..."
"어어!"
은율이의 수저가 날떠나려하였을때서야 은율이의 말을 이해한채 난
내앞에서 둥둥떠다니는 오므라이스를 한몸에 품은 수저를 입에물었고,
정말....요리왕비룡에 나오던 구름을 타고 날아다니는 맛이이런맛이었을까나...
정말 너무 맛있구나..... 은율이가 나한테 먹여주다니..이런 꿈도못꿔본일이...
"(오물오물)진짜 맛있어!"
"다 씹고 얘기해라 은해아야"
난 엄지손가락까지 들어보이며 은율이에게 말했고,
뿌듯한지 입가에 자신만만한 웃음을 담은 채=_=, 잔에담긴 초코우유를 살짝쿵 흔들어대는 은율이.
아아, 정말. 드럽게 멋있구나...
맛있는 오므라이스가 내입에서 오물오물 씹히고 내앞에있는 은율이의 모습이
눈부시게 빛나는 이때, 내 머릿속을 가득채우는 생각은 역시나 단하나뿐이야.
오늘은.
내가 여태까지 해본 땡땡이 중에, 가장 보람찬 땡땡이 같아.
끄적끄적
저왔어요!!!!!
아무도 안반가우신건가요...그렇담 어쩔 수없구요..흑흑..ㅠㅠ
시험기간때문에 자꾸 연재가 늦어버려요...
이거 올리구 또 바로 학원가야대서...ㅠ_ㅠ
시험끈나면 이것보다 빨리 연재할수있도록 할께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죄송합니다아...헝헝...
업뎃쪽지 원하시면 댓글앞에 ☆얘나★얘붙여주세용
감사합니다♡
55편에 댓글달아주신마이럽들.
[겸딩공주님][☆레몬에이드★님][☆별감자★님][♪♬님][딸기맛초코우유님]
[영원완두콩님][유하린님][내츄럴허브‘님][과일이님][소설狂♥님][재중아날봐님]
[하이헬로우안뇽님][쏨띵뉴님][단샘님][이뇽이님][뚱이별가님][맘껏웃어봤으면님]
[하이수쿠림님][S2S인터넷소설S2S님][YOUL님][히읏님][수달은님]
[맛있는 케이크aa님][꽃 밤비님][이쁜사랑받자님][ㅋㅋㄷㄷ님][정말 널 좋아해님]
[최지2님][난꼰녀당님][동방♡mirotic님][ol픈이★님][사랑한다는말♥님][유링아쪾님]
[No블레s님][우유쏘님][선람이님][싸가지꼬맹이년님][13밖에난몰라님][범이짱님]과
댓글길~~게달아준 마이럽[가월]이까지 모두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아, 우리 은해들은 곧 나올꺼같아용 언넝 데리구오겠습니다아^3^)
초코송이v님 정말 오랜만이에요>ㅁ</ 저는 초코송이님께서 20편쯤 쓰다가 잠깐 소설을 중단하고 나서 3일전에 초코송이님의 소설이 다시 돌아왔길래 밀린 편을 볼려구 했는데 앞내용이 생각이 안나서 1편부터 다시봤다는ㅠ)ㅠ하지만 봐도봐도 잼있다는거 ㅋㅋ 빨리 담편두요^-^**
오랜만인데잊지않고손팅해주셔서넘흐넘흐감사드려용♥ 꺅><유혹향기민우님!!!!!!!!!!!!!!!!!!!!!!!!!!!!!!!!!!!!!!!!정말 오랜만이에용!!! 기억하고 있답니다앗!!!!!!!!옛날에 저 잠시 중단했을때 쪽지까지보내주셨는데, 그후로 안보이셔서 저의 불성실함에(?)인하고를떠나셧나했는데, 이렇게 보러와주시다니 ..거기다 첨부터 바주시고..엉엉..ㅠㅠ 저완젼감사드려요 정말! 담편최대한빨리 올릴수잇도록 노력할께요 !정말 너무감사드려요!!>3<
★시험공부해야돼는ㄷㅔ 이거보고잇슴니당 !ㅋㅋ 빨리빨리 다음편 보고시퍼요 ~ ㅠ
오랜만인데잊지않고손팅해주셔서넘흐넘흐감사드려요♥ 꺅, 시험공부하셔야대는데동, 이렇게 봐주시다니 넘흐감사드려용!ㅠ^ㅠ 빨리빨리 담편, 저도 올리고 싶은데..흑흑.ㅠㅠ 언넝 올릴수잇도록할께요! 댓글넘흐감사드려용정말>3<
★시험 공부땜에 못보고 있었는데... 드디어 보고 있어요^^ 넘 귀여워요,,,
오랜만인데잊지않고손팅해주셔서넘흐넘흐감사드려요♥ 꺅, 반가와요><ㅎㅎㅎ 러브님 기다리고있었어용~! 막이러긍ㅋㅋㅋㅋㅋㅋ 귀엽게바주셔서 감사드리공! 댓글넘흐감사드려용정말!>3<
재미있어요><
오랜만인데잊지않고손팅해주셔서넘흐넘흐감사드려요♥
재미잇어용>_<~~~~
오랜만인데잊지않고손팅해주셔서넘흐넘흐감사드려요♥
보람찬~땡땡이를~끝마치고서~(원래 '하루일을'이라죠..하하하....)
오랜만인데잊지않고손팅해주셔서넘흐넘흐감사드려요♥